작년 4월에 한차례 소개 했었던
시간이 멈춰버린방 최신자 근황 입니다.
안쓰던 방하나를 어릴때의
추억을 되살려 90년대 아이템으로만
채워넣어보면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으로 꾸며나가기
시작해서.. 지금도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작년과 비교했을때 큰 변화가
있는건 아니고 몇가지 소소한 물건들이
추가 되게돼서 다시 한번 방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브라운관 TV와 비디오플레이어.
친척집에서 버린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차를 끌고가서 업어왔었는데..
골드스타가 아닌 LG라 다소 아쉽..ㅜ
요즘 다시 보고있는 경찰청사람들ㅋㅋ
아재라면 다 아는 현진영.
유투브에서 영상소스를 구한후
브라운관tv에
맞게 해상도를 변환한후
usb에 넣어서 플스3로
재생해서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영입한 슈퍼패미콤.
제가 초등학생때 나왔던 게임기인데
당시 부모님이 절대 사주질 않았던 바람에..
친구집에 놀러가서나 가끔
구경 할수있었던 꿈의 게임기였습니다.
갖고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미치도록
부러워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먹고사느라 오랫동안 잊어먹고살다가..
시간은 흐르고 흘러 결국 얼마전에
구입을 하게 됐는데...제 손에 들어오는데
자그마치 30년이란 시간이 걸렸군요ㅠ
10대 초반때 갖고 싶었던 물건을
40줄이 다 돼서야 구하게 된거라
기분이 참 묘했었습니다.
오락실 게임이 들어있는 오락기통
하스브로 wwf
록커스 피규어.
좋아했던 태그팀인데..
숀마이클스는 싱글레슬러로 전환후
승승장구하면서 대성공을거뒀고
마티자네티는 별다른 활약을
못한채 쫄딱 망했죠ㅠ
비디오 테이프들. 친척분댁에서
버린다는걸 통으로 업어왔었습니다
라디오
카세트 테이프들
전화기.
선은 연결 돼있지 않습니다.
원래 집전화를
개통해서 리얼하게 함 가볼까
생각했었는데..
스마트폰이 있다보니 도저히 쓸거
같지가 않아서..
일단은 보류하고 인테리어용으로
장식(?)만 해두고 있습니다
전설의 조던 형님
만화책들.
장태산 화백의 복싱만화인
야수라 불리운 사나이.
원래는 아이큐점프에서 연재했었던
스카이레슬러를
구하고 싶었는데
현재 부르는게 값인데다가
워낙에 매물이 희귀해서ㅠ
우리 인류 황금기가 80년대와 90년대 였죠.. 그 이후 나락.. 나락.. 나락 중 입니다.
와 아이디어 엄청 좋네요. 저도 나중에 해보고 싶어요!!
와 박물관 급이내요. ㅎㅎ 대박입니다. ㅎ
오~레트로 감성 그대로 느껴지네요.. ㅎㅎ 저 절권도책도 있고 훨씬 두껍고 상하권 각 14000원짜리 책이 있는데 그건 절권도 탄생배경부터 취합동작, 이소룡(진번) 근육단련 기구 제작과 운동, 효과 등을 그림과 삽화로 자세하게 소개하는 책이었죠. 96년도 대학1학년때 그 책에 심오하게 빠져서 여름방학 아침 조깅6킬로, 점심 권투, 저녁 절권도, 밤 조깅 6킬로 (납주머니 4킬로 차고) 하면서 열심히 수련하던 때가 있었네요.
우리 인류 황금기가 80년대와 90년대 였죠.. 그 이후 나락.. 나락.. 나락 중 입니다.
90년대 막차 탄 92년생 ㅠㅠ 돌아가고 싶다..
92년생 분들이 마지막 Y세대죠. ㅋㅋㅋ 참고로 82년생 분들은 마지막 X세대 입니다. 아무튼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발전하고 편리해졌어도. 저 때의 감성은 따라올 수 없는 듯해요!ㅎㅎ
ㅗㅜㅑ 너무 멋져요
와 아이디어 엄청 좋네요. 저도 나중에 해보고 싶어요!!
남는 방이 있으면 꼭 추천 드립니다. 이것저것 모으면서 느끼는건데 게임 같은 경우 가지수가 워낙 많았다보니 당시 해보지 못했던것들도 굉장히 많더군요. 그런것들을 새롭게 접하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와 박물관 급이내요. ㅎㅎ 대박입니다. ㅎ
없어졌던 타임스톤이 여기있었네용~ ㅎㅎ 더 보고 싶어지네요 잘봤습니다.
와...반갑다논리야 진짜 반갑네요 ㅎㅎㅎ 초딩 때 배웠던 글쓰기 수업교재였는데
진짜 시간이 멈춰있네요 ㅎ 사진도 감성있게 찍으셔서 더 그런듯 ㅎ
크읍... 옛 생각에 울고 갑니다.. ㅠㅠ 94학번입니다. ㅠㅠ
저도 얼마전에 이베이에서 슈퍼패미콤 새 제품으로 구매 했는데 와서 풀어보니 게임기 냄새가 어릴 때 맡았던 냄새랑 똑같더라구요. 어린시절 추억이 쓰나미 처럼 몰려 오더군요 ㅠㅠ
출시 30년이 넘은 제품인데 새 제품이라니! 핵레어로 잘구하셨네요.부럽습니다.
크으 록커스 지금은 숀형도 세월을 못이기고 벗겨지셔서 ㅠㅜ
글쵸. 숀마옹 머리가 싹 다 날라갔더군요ㅠㅠ 마티자네티 옹은 요즘도 풍성하던데.. 머리숯으론 숀마보다 위너가 되셨네요
오~레트로 감성 그대로 느껴지네요.. ㅎㅎ 저 절권도책도 있고 훨씬 두껍고 상하권 각 14000원짜리 책이 있는데 그건 절권도 탄생배경부터 취합동작, 이소룡(진번) 근육단련 기구 제작과 운동, 효과 등을 그림과 삽화로 자세하게 소개하는 책이었죠. 96년도 대학1학년때 그 책에 심오하게 빠져서 여름방학 아침 조깅6킬로, 점심 권투, 저녁 절권도, 밤 조깅 6킬로 (납주머니 4킬로 차고) 하면서 열심히 수련하던 때가 있었네요.
저도 쌍절곤도 사서 돌려보고 동네 쿵후 도장에도 다녔었습니다.ㅎㅎ이소룡이 정말 당시 많은 남성들을 끓어오르게 했던거 같습니다.
와 중학교때로 돌아간 느낌이네요
비디오테잎 특유의 플라스틱 냄새 아른아른 거리네욤
비디오 테이프 영화 타이들들이 명작이 많네요 탐나네요ㅎㅎ 좋은 추억 여행 잘 봤습니다.
와 추억돋네요 반갑다 논리야 ㅎㅎ
와....놀러 가고 싶은데, 혹시 가능할까요?
짱임!
스파하며 그시절로 워프~
밭두렁 먹으면서 삼삼오오 같이 게임한판 때리고싶네요
추억의 밭두렁!! 당시 국딩들에게 달려라하니,아폴라 등과 함께 대세 과자였었죠
삭제된 댓글입니다.
평점테러
많이 모으게 되면 말씀처럼 카페를 차리는거도 재미있겠군요~!
사진도 필름사진 느낌나게 찍으셨네요..초등학교 생각나네요...금요일마다 아버지가 통닭두마리 사오셔서 비디오가게서 홍콩영화 빌려와서 보면서 먹곤 했는데..
90년대 초중때까지 홍콩영화 인기가 어머어마했었죠. 당시 주윤발,주성치,유덕화가 국내 방송 cf에도 나오고 내한도 왔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90년대 추억에 푹 빠져 있다 보니 방 사진이 더 뭉클하게 다가옵니다ㅠㅠ 정말 잘 꾸며놓으셨네요~멋집니다!
시간 여행자 이시군요
응애 제가 태어나는 소리입니다
이야 진짜 추억돋네요 ,,, 한편으론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사진에 연도와 날짜 찍혀주는 쎈스~
브라운관 티비 저랑 같은거 사용하시네요. 전 컨콘 게임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ㅋ
오 반갑습니다. 저는 리모콘이 없어서 그게 좀 불편하더군요ㅠ 그래도 성능면에서는 쓸만한 녀석인거 같습니다
스카이 레슬러 정말 명작이죠 ㅎㅎ
이런 박물관 아이디어 너무 좋네요... 한때의 꿈을 재현해 놓은 멋진 곳이에요
좋은 포스트 잘 읽었습니다~ 비디오 대여점에서 매번 비디오 케이스를 꺼내서 뒷면에 있는 스샷을 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로보캅3같은 일부 작품은 뒷면에 누설내용도 있었던 것도 기억나고,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이나 터미네이터 2는 상하편으로 나누어져서 운이 나쁘면 상편만 빌리고 하편은 나중에 빌려서 보던 케이스도 있었지요. '반갑다 논리야'는 읽은 적이 없지만, 누나가 소장했던 기억은 납니다. 스카이 레슬러는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으로도 판매하고있더군요.
터미네이터2같이 유명 비디오는 어렵게 빌렸다해도 워낙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타서그런지 테이프가 군데군데 씹혀있는 구간도 많았죠ㅠ 상하로 나눠져있는건 1편짜리보다 대여료도 더 비싸던걸로 기억 합니다ㅎ
추천1. 집에 안 쓰는 방이 있다? GOOD !! 추천2. 사진을 옛날 카메라 느낌으로 촬영 (옛날 카메라 날짜가 나오는건 무슨 어플 일까요?) 추천3. 록커스는 사랑입니다. (게임으로라도 부활 했으면...흑.. 안타깝게도 록커스가 나오는 WWE 게임을 못 봤네요)
엣날필름이라는 어플 입니다~ 그러고보니 정말 록커스가 나왔던 게임은 없었네요ㅎ 숀마이클스야 뭐 게임에 많이 나왔었으니 그렇다치는데 마티자네티는 정말 불행의 아이콘인거 같습니다ㅠ
스카이레슬러 X가면이었나...어렸을때 재밌게봤었는데 논리에게 2번 고마워하시는 ㅋㅋㅋ 90년대 갬성 전화기는 무선이 최고죠
바텔이.. 대우꺼였던가? 대우~ 바떼엘!!!! 하면서 cf 했던기억이 ㅋㅋ
제대로 알고 계시네요. 마당으로 갖고나가면 지지직 거렸던게 기억납니다ㅋㅋ
핵레어군요. 당시 3d 안경을 이용해서보던 쉿! 시리즈와 더불어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전설의 책이죠.
앗 저 절권도책 집에 있었
장태산 만화가님 네이버웹툰에 몽홀 연재하고 계시던데
스카이레슬러... 진짜 명작이었는데 다시 읽을방법이 없어보이네요. 약쟁이 레슬러가 되어버린 아놀드 파머가 동네 단골파스타집 주인에게 무시당하던 컷이 기억에 선합니다그려. 물론 원본엔 스파게티 집이라고 나왔음 ㅋ
91년경에 아이큐점프에서 봤었는데 이젠 너무 오래돼서 스토리도 기억이 안나네요ㅠ 실물 책으로는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아쉽습니다
아 왠지 저방에 있다가 문열고 나가면 나 어린시절로 돌아갈꺼 같은 느낌이~ 방 너무 잘 꾸며놓으셨네요 완전 잘 보고 갑니다
와 응답하라 1994
"야수라 불리운 사나이"가 대본소 만화라서 "스카이레슬러"같은 잡지 연재작에 비해 작화는 날림이 좀 있지만 걸작이죠. 작화로만 보면 "소림사의 바람"이나 "나간다 용호취"가 장태산 작품 중에 가장 뛰어날텐데 단행본으로 구하기는 어렵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