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한 미식가 냐하군은 매 점심때마다 뭘 먹을지 고민합니다.
(아침, 저녁은 하숙집에서 주거든요)
해서, 어제는 경성대 근처로 뭔가 먹으러 걸어갔습니다.
햇살이 강했지만 바람은 차갑게 부는, 나들이 가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파스타를 먹을지 돈부리를 먹을지 중화요리를 먹을지 여기저기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스테이크 150g 7천원! 이라는 메뉴를 보고 들어갔습니다.
스테이크는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한 찹스테이크였습니다.
근데 어째서인지 함박스테이크는 호주산이었다는...
게다가 밥과 미소시루가 함께 나오는 일본식이었다는..
역시 스텍끼는 니혼제가 스고이 하다능...하악하악(냐하군, 그럼 못써!)
소스는 맛소금, A1소스, 머스타드가 나왔습니다.
밥과 미소시루, 요건 무한리필인거 같더군요.
메인메뉴 등장~
200g은 좀 배가 많이 부를거 같아서 150g으로 주문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베이컨이나 소세지, 계란프라이, 통감자구이 등의 토핑추가도 가능하더군요.
미국산 치고는 제법 먹을만 했습니다.
몇갠가 힘줄이 씹혀서 질긴 고기도 있었지만, 7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적당한 정도.
오히려 저는 씹는 맛을 좋아하기에 5개에 1개꼴로 나오는 질긴 부위도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전혀 맛 없지 않아. 전혀 맛 없지 않다고!)
다음에도 또 가고싶어지는 맛이었습니다!
7천원에 저정도고기에 밥과 국이 무한리필이라,,괜찮네요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도 가끔가다 사먹을수 있을정도의 가격에...,,한번 먹어보고싶어요,,
저는 소고기보다는 돼지를 좋아해서....직접 만듭니다///
이건 오 ㅐ서울지점 안생기지... 가보고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