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건감검진과 함께 생애 첫 대장내시경을 했습니다
위내시경은 2년마다 해서 전날 음식조절만 하면되는데...
거진 3일간의 음식조절과, 전날 14시부터 거의 거의 못먹고...
18시부터는 금식이었습니다
직업특성상(자영업) 일요일이 수입이 많다보니...
일요일에 끝내는 쫄쫄굶고 대장내시경을 했답니다
전날 일은 많은데 배는 고프고 1.5리터씩 약먹는데... 곤욕이었네요 ㅎ
세상에서 먹는걸 가장 좋아하는데...
그렇게 굶고나서 와이프와 내시경후 뷔페에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용종 2개 제거하고 이틀간 흰죽만 먹으라더라구요 ㅜㅠ
서러버워서...
너무 배도고프고 서러워서 마눌님에게 졸라서 뷔페가서 먹고왔습니다 ㅎ
그런데, 뷔페에서 순한것만 먹었더니 그것도 조금 억울하더라구요
그래서 전골냄비사서 어묵탕을 해먹었습니다 ㅎ
먹는게 세상에서 제일 좋습니다
물론 의사가 시키는대로 하는게 가장 좋다는걸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못먹으니 너무 화가나서...
전골냄비 구매한거 바로 써보고 싶기도 하고 ㅎ
사과떡볶이와 김밥, 어묵탕 잘먹고...
육수가 잘나와서 밥한그릇 말아먹었습니다 ㅎ
다음주에 검사결과 받으러가는데, 왠지 혼날것 같네요...
그래도 얼핏보니 173.2cm에 63.5kg, 허리둘레 81cm로 먹는거 좋아하는거 치고는 비만은 아닌듯 합니다 ㅎ
와 어묵 싹쓸이..
고래사 어묵 짱입니다욧 ㅎ
그 많던 어묵은 누가 다 먹었을까
저희 가족들이 다 먹었죠 ㅎ
건강하세요! 그나저나 어묵 몇분이서 드신건가요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ㅋㅋ
엄마, 아빠, 초5딸, 초1아들 이렇게 4식구가 먹었습니다 ㅎ 각 10개씩 40알 밖에 않되요 ㅎ
해운대 사시는 가요? 익숙한 식당이랑 병원 이름이네요. 그리고 엄청 잘 드시네요~
옙 해운대 거주중입니다 기존 게시글 보시면... 아이들도 부모닮아서 대식가들입니다 ㅎ 원래 부산사람인데 약 10년정도 창원거주하다 작년억 고향복귀하였습니다 ^^*
제가... 술을 끊었습니다... ㅎ
어묵해먹고 남은 국물에 우동사리 넣어서 2차달려도 존맛일듯
우동사리가 집에 없어서 밥을 말아먹었습니다 ㅎ
오뎅 양이 상당한데 깔끔하게 다 드셨군요 ㄷㄷㄷ
저희집은 먹을것을 남기지 않습니다 차라리 배탈이나고... 설사를 헐지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