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20대부터 오셨던 곳이라니 30년 조금 넘는 곳이겠네요. 옛날 느낌이 진하게 나는 곳입니다.
배달은 남편분이, 요리는 아내분이 하시는 식당이라고 하세요. 이번에 비오는데 배달하다가 다리를 조금 다치셨다네요. 다행히 멀쩡하십니다.
소스가 잘 볶여서 훈연향?이 나고, 양파는 아삭아삭합니다.
그리고 처음 먹으면 좀 기름진데, 양파가 꽤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면 한입, 숟가락으로 양파 한입 하면 짭짤아삭+기름지게 되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 중국집 다운그레이드가 너무 심한 편인데, 여기는 진짜 옛날에도 맛집이었겠구나 하는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직접 제면하시는지 들를 때마다 밀가루포대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집은 면이 너무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 집은 포동포동하게 기분 좋게 씹힙니다. 맛있네요.
차타고 15분이라 집에 좀 더 가까우면 좋겠습니다 힝힝.
1세대 : 주방장이 직접 식자재 골라서 사옴 2세대: 전문 식자재집에서 배달시킴 3세대: 중국산 냉동 해물믹스에 미리 민들어놓은거 데워줌
경상남도 양산시 북안북7길 17 대호반점입니다
주인아저씨 주인아주머니 환갑 칠순 넘어서 음식장사하기 여간 고된게 아닐테니 어쩔수 없죠
간판의 고기튀김만 봐도 믿을만하네요
저거 간짜장 아닌데….
간판의 고기튀김만 봐도 믿을만하네요
오래된 중국집들 장사도 잘되고 맛있긴 한데 요새 점점 사라져서 아쉽습니다
Maulo
주인아저씨 주인아주머니 환갑 칠순 넘어서 음식장사하기 여간 고된게 아닐테니 어쩔수 없죠
네... 암만 장사 잘되도 중식이라는게 노가다중 노가다다 보니 자식 물려주는거도 없이 그냥 폐업하는게 많더라구요
저런 중국집이..찐임ㅋㅋ
저런 집이 볶음밥도 잘 할것 같아요. 요새 나오는 기름밥이 아니라 ㅎㅎ
30년넘은노포 중국집에서 만드는 밀면은 무슨느낌일까 궁금하네요 ㅎㅎ
안 다치셔서 참 다행이네요ㅠ
어디인가요?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ㅋㅋ
경상남도 양산시 북안북7길 17 대호반점입니다
아너무멀다 ㅜㅜ 요즘먼가짜장면에 꽂혔는데 으쉽네영...
1세대 : 주방장이 직접 식자재 골라서 사옴 2세대: 전문 식자재집에서 배달시킴 3세대: 중국산 냉동 해물믹스에 미리 민들어놓은거 데워줌
좌표 찍으세요 8282 현기증 날꺼 같아요
분식집,중국집,일반식당 오래된 집들이 점점 문 닫는걸 보면 안타깝죠 ㅜㅜ 오래 일하신분들이니 이제 쉴때가 되신거지만...
양산 쪽 중국집인가요?
어케아셨지
메뉴판부터 찐이네요 ㄷㄷㄷ
간짜장인데 물이 좀 많아보이는데 이유가 있나요?
아마 전분물 조금 더 넣어서 하시는 것 같습니다. 먹어보면 양파는 갓 볶아서 아삭아삭하고 짭짤해요.
계란후라이가 간짜장이랑 딱 먹기 좋게 생겼네요.
30년 된 중국집이면 90년대 말이 오픈했다는 얘긴데, 우리나라에서 중국집하면 60-70년 된 가게가 수두룩 빽빽인데 30년으로 노포라 하기엔. 비단 중국집이 아니여도 30년에 노포를 붙이기엔..
더 되었을수도 있구요 제가 알기로는 30년 되었다는 거지 정확한 오픈타이밍은 몰라서
한국이면 30년이면 노포 붙여도 됨. 10년도 안되서 닫는 식당 부지기수.
저거 간짜장 아닌데….
어허!!
생양파에 기존 짜장 넣고 볶은것 같음..
짜장이 물짜장인데....
저렇게만 그릇에 담긴거만 봐서는 잘 몰라요 면에 부어서 한번 비벼보면 물짜장, 간짜장 차이를 바로 알수 있죠 ㅎㅎ
휴가때 음..
옛날엔 집에 된장이 다 있듯이 중국집에서 춘장을 만들어서 맛이 다 제각각이었는데 지금은 뭐 다 공장거 쓰다보니 뭔가 맛이 정형화 되어있는 듯한 느낌. 하지만 정말 잘하는 집은 금방 소화됨.. 소화 잘되는 집이 맛집임..
부산 사는데 한번 가봐야겠군요
차로 5분거리, 출퇴근길이네. 몇번 보긴했는데
와우..메뉴판에서 장인의 집이 느껴지네요
간짜장도 아님. 중국집 대부분이 직접 제면함. 제면이 어렵나? 아님 반죽기에 밀가루 물 넣으면 알아서 반죽되고 제면기에 넣으면 알아서 뽑아나옴
오래된 곳은 맞지만, 후라이가 전통 방식은 아니네요. 사진 속의 후라이는 일반 후라이팬에서 만든 것이고, 전통 방식은 라드에 튀기듯이 조리하는 것이죠.
이날만 그랬던건지 원래는 튀기듯이 해서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