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날은 7월말때쯤에 갔습니다 어머니 생일도 9월달쯤이어서 생일날 뭘 먹을까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부페파크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래서 한 번 먹으러 가지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기만 해도 처음 생겼을때는 인기가 어마어마했다고 합니다 일산 지역에 거의 처음으로 생긴 뷔페집이다 보니 그런것도 있다고 하고 세월이 흘러 뷔페집도 여러 생겼지만 대부분 코로나 시기를 못이기고 다 사라진 반면 여기는 아직도 하네요
위치는 고양시 일산동구 3호선 정발산역 근처 센트럴 프라자라는 위치에 있는 건물 10층에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날 6시에 저녁시간을 여는지라 아마 다른 사람들 퇴근시간이어서 아마 7시 이후에나 사람이 꽉 찰 듯 합니다
저 멀리서 보이는 일산동구청 건물과 밤가시 마을이던가...
아무튼 풍경이 좋습니다
기간한정으로 양갈비를 주는데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이 양갈비가 참 맛있습니다 우선 그 전에.....
흔히 뷔페집에 있는 스시 초밥 코너에서...
김밥의 원조 후토마키
가리비초밥
학꽁치초밥
계란초밥
보리멸초밥은 처음보네요
캘리포니아롤같은 음식도 나옵니다
엄연히 뷔페이기에 일식뿐 아니라 양식 한식도 나오는데
스테이크 앤 파스타
양갈비 소갈비 그리고 구운새우 위에 소스를 뿌렸습니다(새우 껍질에다 뿌리면 의미없겠지만;;)
소고기도 맛있고 양갈비는 적당히 기름지면서도 맛있습니다 이 양갈비덕에 잘 먹은 느낌이 듭니다 새우는 말할 것도 없고요
알리오 파스타던데 원래 마늘을 저리 많이 넣나(?) 싶을 정도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요리 음식을 내놓은건지 아니면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맞춘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맛있네요
역시나 한식을 빼놓으면 섭할것 같습니다 느끼한 양식 일식 먹어주면 역시 가라앉히는데 한식이 딱입니다 겉절이부터 해서 물김치도 있고 양념게장이 돋보입니다
찐만두랑 수육이 보이는데
수육과 만두에는 역시 겉절이죠 그리고 양념게장을 가져왔습니다
한식말고도 중식도 보였습니다 묵사발 육수는 한식이고 그 옆에 냉채가 중식같은데 뭔가 느끼해보이는건 없어보였습니다 멘보샤는 보니 타임제공이더라구요.... 그리고....
앙크루트스프라는건데 한정수량 제공입니다
먹어본 멘보샤는 안에 새우맛이 특이했습니다 다음에 제대로 멘보샤하는곳에 가서 먹어볼 까 생각중이기도...
앙크루트스프는 막 나와서 그런지 따뜻하고 안에 스프랑 빵맛이 어울렸습니다
앙크루트스프를 그냥 먹기도 하고 아마 빵을 찢어서 스프랑 같이 먹는거라 생각되는데 맛있네요 한정수량 제공할만 합니다
검색해보니 독일 오스트리아 디저트 쟈허라고 하더라구요 자허타르테던가??
바나나는 저것도 소스에 묻힌건데 저건 디저트 코너가 아닌 다른 코너에 있습니다
디저트는 대만족입니다 솔직히 애슐리를 가면 워낙 사람이 많아서 구분없이 난잡하게 집게에 크림이 묻어있는데 그걸로 과일집고 과일집은 집게로 다시 디저트 집는등 먹기 싫을때가 있었는데 여기는 그런 걱정을 안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입이 너무 달다면 커피를 마셔도 좋습니다 커피머신으로 내려주시니 맛보는것도 좋지요
근데 전 바닐라라떼 시켰습니다 그냥 시원하게 단거 마셨습니다 까까중독증에 걸려서 단맛에 환장하는지라....
마실게 아쉬울텐데 탄산은 안타깝지만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실만한건 꽤 있는데 오렌지쥬스에 수정과에 식혜도 있습니다 매실주스도 있네요
과일은 역시 부페집에서 흔히 보던 과일들이 있네요 파인애플이라던가
제가 깜빡 잊고 먹겠다고 생각했는데 떡을 못먹어 봤습니다 사진만 찍어놓고...과일경단만큼은 먹어봤어야 했는데...가보실 분들은 나중에 후기를 남겨주시면....
그래도 전 다름아닌 양갈비만큼은 엄청 끌렸습니다 잘 안먹어봐서 그런건지 맛이 좋아서 여러번 시켜먹었습니다
가격대는 금요일 저녁부터는 5만2천원입니다 그냥 양갈비 뜯겠다면 점심에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으나 그래도 저녁은 되야 먹을게 많아질테니깐요
오늘 다시 가보니 한정기간이더라구요 제가 갔을때는 여러모로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8월이 다 지나가기 전에 한 번 가보심이 어떠할런지요....
추신) 저기는 술 주문이 가능합니다 소주에 맥주에...탄산도 주문하면 마실 수 있습니다 셋 다 별도의 요금이 붙지만 그래도 고기하면 술과 탄산이니 마시고 싶으신 분은 아마 주문하면 될겁니다
일산에서 정말 유명한곳이죠 ... 특히나 회는 연어회가 토실토실하고 배꼽살도 나오고 강추입니다.... 근데 6월달에 갔을때 진상고객 들이 직원들 괴롭히는거 보고 맘 아팠네요 ㅠㅠㅠ 그 진상 가족들은 오히려 손님들이 말리는데도 더 난리치고 깽판부리던 ;;;
부페파크 여기가 일산에서 20년이 넘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생겼을때는 뷔페라는 방식이 생소해서 인기가 많았다고...요즘에야 뷔페방식이 제법 흔해졌지만 그래도 애슐리같은 곳보다 경쟁력이 있다 느끼는게 저런 양고기도 있지만 디저트 코너를 보면 돈값 제대로 한다고 생각되요 애슐리는 진짜 온갖 손님들이 이리저리 집게써서 크림묻은 집게로 과일집어야 할 때도 있고 그릇 식기쪽도 기름이 그대로 나와서 여기에 간장같은거 담으면 기름이 떠다니는게 보여서 짜증났는데 뷔페파크 식기는 유리같은 하얀색이어서 그런가? 기름이 안보여서 좋았어요
부페파크에서 진상가족이 있나요? 손님들이 말릴 정도면 심각하네요 부페파크에서 돈내면 술도 가능하던데 주폭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