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부산 다녀오고 이번에 또 다녀왔습니다.
부산도 음식점이 자주 바뀌고 인기 있는 곳은 테이블링 예약 필수고 한데..
그럴 만한 기운이 없고 너무 더운날 다녀와서 친구랑 그냥 땡기는 거 먹고 왔네요.
처음 부산 가자마자 점심으로 닭한마리 얘기를 하다가 영도쪽에 닭요리집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토마토에 빠진 삼계탕이라는데 특이한 맛이었네요. 같이 간 녀석은 미소 삼계탕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소 삼계탕이 더 좋았던..
저녁은 해운대 시장거리에 있는 혼밥해도 좋은 생선구이집에 갔습니다.(먹다가 찍은 사진 죄송,,,)
여기 가면 랜덤으로 생선구이 세개를 주는데 보통 고등어, 가자미, 열기로 줍니다.
전에는 혼자가도 저정도 줬는데 둘이 갔는데 저 정도면 혼자가면 양이 더 줄어서 줄 수 도 있겠네요.. 그래도 가격은 생선구이+밥+된장찌개에 만원입니다.
참고로 22년 혼밥 할때 사진입니다.
둘째날 점심은 전복 돌솥밥 먹으러 갔습니다. 제주가서 먹어야 맛있긴 한데 여기도 나름 백화점 입점되어있는 음식점의 본점이라 사람도 많더라구요.
나름 상차림이 좋습니다. 찬이 많이 나와요. 든든하게 먹었네요 ㅎㅎ송정근처에 있어요.
부산에서 복국먹으러 처음 가봤는데 보양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가격만큼이나 제일 든든하게 먹었고 포장할까 하다가 이 더위에 포장은 좀 아니다 싶어서 말았네요.
복튀김이 진짜 쫀득하고 부드러웠어요. 복튀김 양도 많아서 남길뻔 했습니다.
부산 늘 혼자가서 혼밥만 했는데 그래도 친구랑 같이가서 나름 알차게 먹고 왔습니다.
열기주는거좋네요
전에 혼자 먹었을 때도 줬던 것 같아요
삼계탕처럼 한국의 토속적인? 음식, 제 인식 안에서는 기껏해야 누룽지 혹은 비싼 버섯 정도가 더 들어가는게 전부인 보수적인? 색채의 음식에 토마토라니. 매우... 놀랍고 신선한 메뉴네요. 드디어 한국에서 토마토를 한식에 버무리기 시작했을까요? 허허.
이름만 삼계탕이고 퓨전 음식에 가까운 요리였어요. 토마토 스튜에 닭이 들어갔는데 들깨와 삼이 토핑인 음식..
마지막 송정해수욕장 사진 날씨도 좋고 구름도 예쁘게 잘나왔네요 ㅎㅎ
더운 날이었지만 맑아서 진짜 좋았어요 ㅎㅎ
푸짐하네요~
부산사람 해수욕장 간다면 송정 많이 찾습니다. 해운대는 관광객 전용이 된지 수십년이 지난 듯
해운대는 외국인 관광객이 반이상이더라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송정이 좋았습니다!
올 여름 해운대 갔더니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외국인이 정말 많더군요.
생선구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_+
맛있어요 ㅎㅎ 가성비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