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벌써 9월이 됐네요.
그리고 추석 명절 잘 보내고 계시나요? ㅎㅎ
추석치곤 좀 덥지만 운동하러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 뭘 먹고 올지 생각해봤어요.
지난 번에 먹었던 순대국? 아니면 시장에서 파는 국수?
간편하게 먹으려고 해서 쭉~ 보던 중에
파스타 집이 보였어요.
운동하며 파스타? 딱 좋을거 같아 다녀왔습니다. ㅎㅎ
도착해서 할라피뇨 파스타 주문했어요.
그리고 피자도 할인하던데 2명이었으면 먹었을텐데
혼자라서 구경만 했습니다. ㅎㅎ
맛있을거 같아요.
할라피뇨 파스타예요.
이 집에서 만든 파스타 메뉴라는데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었는지 메뉴판에 써있더라구요.
원래는 알리오올리오를 맛보고 싶었어요.
제가 집에서 만드는 거랑 맛이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었거든요. ㅎㅎ
근데 할라피뇨 파스타가 매콤하다해서 주문했습니다.
먹기 전에 먼저 국물부터.
먹자마자 바로 느껴졌습니다.
세 그릇 먹어도 되겠다.
너무 맛있었어요.
안그래도 페퍼론치노가 위에 뿌려져 있어서 매콤한데
이렇게 할라피뇨랑 파스타랑 같이 먹으니까 할라피뇨에서도 매콤한 맛이 잘 나더라구요.
파스타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난 집에서 이런 식감 잘 안나던데 어떻게 한거지? ㅎㅎ
마늘과 할라피뇨.
먹으면서 계속 감탄했어요.
맛도 맛이고,
할라피뇨가 안들어갔다면 그냥 알리오올리오인데
제가 한 거랑은 완전 다른 맛이 나니까요.
집에서도 이런 맛 나게 해서 먹고 싶어졌어요.
먹다보니 금세 비워진 접시.
살짝 매콤한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계속 아쉬워서 국물 한 수저씩 먹었어요.
기름 국물이지만 어차피 집에 가는 길 필요한 에너지니까 부담없이 먹었습니다. ㅎㅎ
저 기름 밑에 가라앉은게 어떤 부산물이고 맛있는 맛의 원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 메뉴 나오고 10분도 안돼서 다 먹은거 같아요.
피자도 맛있을거 같은데 다음에 가서 피자 먹어 볼게요. ㅎㅎ
가게 벽에 요리사분이 잡지?에 나온거 액자로도 있고
이탈리아 지도랑 파스타 종류별로 나온거도 있고
이탈리아 음식에 엄청 진심이 있는 곳이라 느껴졌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ㅎㅎ
암튼 잘 먹었습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끝!
면요리엔 요 캐릭터인데 항상 귀엽네요. ㅎㅎ
오..제가 기다리던 글이 올라왔군요. 이번엔 신선하게 파스타군요 전 오늘 홍콩반점 짬뽕+미니탕수육 셋트를 먹었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더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사치같지만 어느 음식이든 먹다보면 하나만 먹기 힘들지요. ㅎㅎ 땡기는 음식이라면 어디가서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울거 같습니다. ㅎㅎ
건강하게 먹는 파스타군요 ㅎㅎ
가면서 에너지 소비하니 훨씬 맛있기도 하고 되돌아 올때 에너지가 되니 일석이조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