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와서 밥 먹습니다
아이동반 여행에서 계획은 무쓸모이며, 3박4일은 확실히 짧다는걸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도착한 것 같은데 벌써 내일 귀국이네요.
2019년 미국 출장을 마지막으로 코로나 > 임신 > 육아 테크트리를 거치며, 무려 5년 만에 처음 나가보는 해외여행입니다.
이제는 너무 나가보고 싶은데,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불안요소도 많고 해서, 가까운 일본+부모님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항공권은 네이버예약(인터파크투어) 통해서 구매했고, 성인1인 당 대충 310,000원 정도였어요.
여러모로 시끄럽게 구는 아이들도 많았으나, 기특하게도 비행기에서 너무 얌전히 있어줘서 나름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착륙직전에 기저귀가 새는 바람에, 승무원께 특별히 허락받고 화장실 다녀옴...😨😨
졸려서 진상게이지가 극에 달한 아드님 + 입국심사/손주 만만히 보고 손주 데리고 가버린 부모님 + 융통성 없는 심사직원이 3콤보가 터지면서,
입국심사 때 대환장파티가 열렸는데요. 덕분에 렌트카 수령까지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유명한 전범기업이라 피해서 도요타 차량으로 예약했는데, 결국 실제 배정된 건 미쓰비시 차량이네요. (동급차량으로 변경될 수 있음은 사전고지 받음)
유아동반이라 맛집투어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 같아, 이번 여행에서 맛집은 아예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첫 끼니는 공항근처 식당에서 해결할 예정이었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늦어져서...가는 길에 만난 로손에서 때우게 되었네요.
막상 와보니 물가는 한국이랑 엇비슷합니다.
샌드위치 3개, 커피 2개(500ml, 페트), 생수 1개사니까 1,300엔 정도 나왔네요.
샌드위치도 보기에는 우리나라와 별 차이 없었는데, 맛이 엄청 진하네요. 치즈도 햄도 우리나라의 그것보다 x3은 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by iPhone 15Pro
올때 도쿄버내너
우핸들운전 ㅎㄷㄷ 하겠네요ㅎㅎ;
기어는 그렇다쳐도, 진짜 와이퍼<>깜빡이 반대인 건 골때렸습니다. 좌회전 우회전 할 때 마다, 이 길이 맞는건가 계속 고민하고 ㅋㅋㅋㅋ
역시 애기랑 다니는 건 쉬운 일이 아니군여 ㄷㄷ
여러모로 고생하십니다 계속 ㅠ
부모님과 아이 데리고 해외여행은 진짜 힘드셨겠네요
아이동반 여행 계획은 무쓸모.. 확실하게 느꼈었죠 ㅋㅋㅋㅋ
수고많으십니다 !
우측 좌석에서 운전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ㅎㅎ;;
우측좌석 자체는 생각보다 앉을만했는데요. 깜빡이<>와이퍼 레버가 반대인 게 정말 힘들었고, 도로도 반대이고 신호체계도 살짝 달라서 힘들더라구요. 깜빡이 킨다고 와이퍼 킨게 몇번인지 기억도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