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20년전에 가본적 있는 곳이긴 합니다.. 저희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곳인데... 그동안은 시간대도 안 맞고 그래서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못가다가 이번에 아버지랑 동생이랑 같이 금요일날 다녀왔습니다.
일단 인당 18000원씩 받고 사장님이 코스대로 차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처음에 세팅되는 멍게 골뱅이 전복 새우 쒬장
무침회도 나왔는데 그 무침회 진짜 맛있었습니다. 안에 회조각들이 듬뿍 들어가 있더라구요.
세꼬시 전어가 아니라 그냥 포뜬 전어회가 나왔습니다. 전 요게 오늘은 베스트... 세꼬시 전어회는 뼈가 너무 억센 경우가 많아서
가끔 꺼려지는데 부드러우니 좋았습니다. 광어회는 숙성회라 부드러웠고요.
닭다리도 주시네요 ㅎㅎ 부드러우니 맛있더라구요.
두툼한 가자미구이도 나왔구요.
뜬금포로 천엽을 주시네요. 천엽도 오독오독하니 맛있었습니다.
고추 + 감자 튀김 감자를 저런 스타일로 튀겨주시는 거 넘 좋아요 ㅋㅋ
방어회와 전갱이회 방어회는 아직 시기가 일러서 기름지진 않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매운탕 밥도 주신다는 거 배가 불러서 사양했습니다.
3명이서 소주6병 막걸리 2병 맥주 2병 먹고 총 98000원 나왔네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9시까지 영업해서 그동안 못 갔던건데.. 이 정도면 일부러 좀 일찍 가게문 닫고 가봐야할 거 같네요.
이런게 오마카세죠!
그렇죠 ㅎㅎ
부럽습니다.근처에 좋은 식당이있다는건 큰 행운이죠
앞으로 더 자주 가겠습니다!
인당 18000원 좋네요 술도 많이 주문할 수록 안주 더 챙겨주는 시스템인가보네요
더 챙겨주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랑 제 동생이 안주빨 엄청 쎄우는 편인데도 양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페르셔스님이 배부를정도로 나올정도면 진짜 빤수두장챙기셔야;;ㅎ
단백질 안주들이 역시 든든합니다
오 나중에 가봐야겠네용 감사합니다
가보세요!
요기가 오래된 가게라 맛도 나쁘지 않고, 코스가 가성비가 참 좋죠.
23년전엔가 가보고 진짜 오랜만에 가봤네요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