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때 밥 느리게 먹는다고 졸라 쳐맞아서
그냥 반찬이고 밥이고 뭐고 국에다 다 말아먹음
선임들이 더럽게 먹는다고 존나 뭐라하는거 그냥 평범하게 먹으니
또 느리게 먹는다고 차라리 그냥 그렇게 먹으라함
근데 먹다보니 처음앤 습관처럼 먹다가 이게 적응이되서
이렇게 먹다가
투고쯤 달고 신병 들어오는데
이걸로 소원수리 걸림
근데 내가 심하다 싶었는지 소원수리 쓴 신병은 차라리 잘됫다며 넘어가고
이번에 이거 고치라고 후임이나 동기들이 그렇게 말함
일단 소원수리에 내이름 나왔으니 중대장실가서
중대장이랑 싸웠음
중대장: 밥먹는거 좀 정상적으로 상식적으로 먹으면 안되냐
나: 아니 밥먹는걸로 왜 갈구냐 억울하다 하니
중대장: 그것도 적당히 해야지 이번일로 이름 또 나오면 그땐 가혹행위로 간주해서 영창 보낸다고해서
결국엔 욕먹어가면서 고침
부대 꼬라지.
아니 신병에게 너도 이렇게 먹어! 라고 한거야? 내가 내밥 먹는건데 왜 소원수리가 되고 가혹행위가 성립이 되는거지??
밥먹을때마다 옆애서 보기 너무 힘들다면서 소원수리 올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