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아부지 모시고 여동생이랑 3명이서 일본 관서쪾 (고베 - 오사카 - 비와호) 가려고함.
근데 아부지가 연세가 연세인지라 요즘 다리가 아프다고 아마 그떄쯤에는 힘들거라고 본인은 하차하심.
근데 여동생이랑 둘이서 가면 사실 잘놀거든. 난 씹덕계열이고 동생은 디저트 / 빵 / 눈요깃거리라서
식사때만 일정맞추고 따로놀기도 되고, 아부지 안계시니 호텔도 각자 방 따로 잡기로 정함.
아부지 가시면 비와호의 료칸도 초호화로 모시려고했는데 (1박 100만) 갑자기 아부지 빠지니 30만원짜리로 바꿈.
지금까지 계획을 아부지 계셔서 아부지 상태에 맞춰서 짯다가
갑자기 하차하시는 바람에 70대 어르신 효도여행에서
갑자기 30~40대 식도락 여행으로 여행 계획 갈아엎으면서 씬나게 일정 짜는중....
뭔가 아부지에게는 미안한거 같은 기분도 들지만 손발 잘맞는 동생이랑 가는것도 좋은거 같아서 씬나네.....
동생이랑 마지막으로 여행가본게 15년전이라....
방을 따로 잡는다니 갑부
우애좋네
30만원도 초 호화인거 같은데....
료칸이면 이정도면 적당한 가격 맞음.
갈 수 있을때 가면 좋지. 각자 가정 생기고 그러면 그런 여행 쉽지 않고...
그렇지 심지어 난 해외 주재원이라 가족들이랑 떨어져살고 1년에 3~4번 얼굴 볼까말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