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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할정도로눈에띄는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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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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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수명보다 딱 3일만 더 살고싶다 더 이상은 필요 없을거같애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그렇지않을까
훅들어오네 진짜
어머니가 고양이랑 냥냥냥하시면서 뛰노는거 찍어둿는데 더 찍어야겟지..?
근데 가족 사진 찍어두는거 엄청 중요함. 사진찍는거 싫어해서 안찍던 사람들이 나중에 필요할때 부모님 사진 찍어놓은게 없어서 그렇게 후회를 한다던데..
보고싶지 않으면 안보면 돼 단지 찍어둔것과 안찍어둔것의 차이가 크다는거지 단 한장면만 이라도, 몇초만이라도 찍어 둘 껄 하고 뒤늦게 후회해도 이미 늦은거
나 아빠 목소리 얼굴 점점 희미해져 가긴 함 근데 남겨놓으라고 하지만 쉽지가 않더라고 남기려고 하면 자꾸 남기려는 목적이 떠올라서 먹먹해짐
하 ㅠㅠㅠㅜ
와 이거 갑자기 뭐임 ㅠㅜㅠㅜㅠㅜ
부모님 수명보다 딱 3일만 더 살고싶다 더 이상은 필요 없을거같애
그러면 부모님이 너무 슬퍼 하실꺼 같은데
알겠다
어머니가 등짝스매싱 하실걸 가능하면 오래 안만나고싶어하실테니
힘들 때 보면 좀 위안이 되나? 더 힘들진 않을까?
솔직히 말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그렇지않을까
솔직히 말해서
보고싶지 않으면 안보면 돼 단지 찍어둔것과 안찍어둔것의 차이가 크다는거지 단 한장면만 이라도, 몇초만이라도 찍어 둘 껄 하고 뒤늦게 후회해도 이미 늦은거
안찍어두면 나중에 목소리 듣고싶고 얼굴 보고 싶고 할때 흐릿하게 뿌연 이미지속에 계신데 사진이나 영상있으면 평생을 또렷하게 선명하게 다시 만날 수 있어요.
10년만 지나도 얼굴의 디테일이 잘 기억이 안나. 나는 내가 죽을때까지 안잊어먹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시간 지나면 슬픈거는 좀 날아가고 추억만 남아서 가끔 들춰보고 싶어지는데 그때 좀 아쉬울거야
결국 기억도 휘발성이라 시간이 오래되면 풍화됨 평소에는 거의 잊고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이런거 보면 그때 그 시절 그 장면들이 팟 떠오르면서 뭉클해짐
처음엔 더 힘들지. 근데 나중에 좀 아물면 진짜 너무 보고싶은데 볼수 없게되니까 찍어두고 간직하면 좋을거같아
훅들어오네 진짜
어머니가 고양이랑 냥냥냥하시면서 뛰노는거 찍어둿는데 더 찍어야겟지..?
근데 가족 사진 찍어두는거 엄청 중요함. 사진찍는거 싫어해서 안찍던 사람들이 나중에 필요할때 부모님 사진 찍어놓은게 없어서 그렇게 후회를 한다던데..
나도 그래서 엄마 젊은시절 사진이라도 써야하나 막막했는데 나 입대할적에 같이 찍은 사진이 한장있어서 그걸로 썼지..
엄마 건강회복하신담에는 같이뭐할때마다 공간동영상으로 이거저거 찍어놓는중 나중엔 잘했다생각할수있을거같음
진짜 가족 사진이나 영상, 통화 같은거 기회되면 많이 녹화해둬. 아버지 돌아가신지 4년 되가는데, 젊으실 적 모습의 사진만 남고 돌아가시기 전에 사진이나 영상이 남은게 없네. 돌아가시기 전에 정정하던 모습하고 목소리가 흐릿해져 가는게 문득 느껴지면 그립더라
나도 사진 찍는거 진짜 귀찮아 하는데.... 나중에라도 혹시나 그리울까봐 평소에 안찍어도 어디 여행가거나 가볍게 다 같이 집 근처라도 산책 할 일 있으면 항상 짧은 동영상이랑 사진 여러장 찍어두고 서브컴 하드디스크에 그냥 가족 폴더에 백업해둠...
나 아빠 목소리 얼굴 점점 희미해져 가긴 함 근데 남겨놓으라고 하지만 쉽지가 않더라고 남기려고 하면 자꾸 남기려는 목적이 떠올라서 먹먹해짐
날이 좋아지니 결혼식장 갈 날도 늘어나건만 날이 추워지니 장례식장 갈 일이 늘어난다. 문득 그런가 보다 싶다가도 바쁘게 사는 인생 생각만 많아진다. 여기저기서 자기 행복 찾겠다고 나를 고생시키고 남을 고생시키는 이들 투성이 인데 이 얼마나 인자한 풍경인가. '가는 길. 바쁜 것도 아닌데 밥이나 먹고 가소.' 별 인연 아니건만 또 별 인연 아니기에 더욱 진정성있게 다가온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상을 찍어 사진보다 영상을 남겨둬. 영상이 소리와 함께 시작되면 그날의 공기 냄새 같은 것도 함께 떠오르거든. 사진은 그게 남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