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후 애니메이션 '란마 1/2 리메이크'가 방영되기에 위키에서 란마 1/2를 검색해보다 생각난거야.
중국 내룩에 위치한 전설의 수련장 주천향. 주천향에는 여러 생물들이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샘에 빠지면 샘에 해당하는 전설의 생물로 변하게 되. 영구적인 변신은 아니라 찬물을 뒤집어
쓰면 변신하고, 따뜻한 물을 뒤집어쓰면 원래 몸으로 돌아와. 그리고 샘에는 온갖 생물들이 빠져죽어서
어떤 생물로 변신할지는 관리인 말고는 몰라.
그런데 샘에 빠져죽은 생물 중에 이상한 것들이 있어. 바로 오리나 문어야.
헤엄칠 줄 아는 오리가 샘물에 빠져 죽는다? 오리를 씻겨서 기름기를 제거하면 빠져 죽을 수 있다.
물 속에서 사는 문어가 샘물에 빠져 죽는다? 바닷물고기를 민물에 넣으면 삼투 차이로 죽을 수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건 주천향은 근처에 바다가 없는, 내륙에 위치했다는 점이야.
이는 누군가가 일부러 샘에다 문어를 던졌다는거야. 오리가 빠져 죽은것도 일부러 죽였을테고.
누군가 일부러 샘물에다 여러 생물을 빠트려서 죽였다는 점에서 유추해보면 아마도 주천향은 고대에
공양을 바치던 제단이었을거야. 남익천이나 낭익천같은 사람이 죽은 샘이 있다는건 인신공양도 서슴치
않았겠지.
그럼 관리인은 제사를 주관하던 가문의 후손이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