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는 19세기 말 정쟁에서 밀려 쫓겨나듯 원산, 천안 등의 지방관으로 부임했는데
청렴결백했고 유능했으며 엄청 선정을 많이 베풀어서
주민들이 윤치호를 찬양하는 송덕비를 여럿 세웠음.
좌천 성격으로 지방으로 쫓아낸건데 워낙 지방을 잘 다스려 윤치호의 명성이 높아지자
정적들이 트집 잡아서 다른 지역으로 보낼 정도였음
윤치호가 원래 원산 지방관으로 있다가 천안으로 간 것도
원산 잘 다스려서 윤치호 명성이 높아지니까
정적들이 안 되겠다 싶어서 트집 잡아서 천안으로 쫓아 보낸 건데
그곳에서도 선정을 베풀어서 명성이 더 높아졌을 정도임.
하지만 일제 강점기 후반부터 본격 친일파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해방 후 이 사람 찬양하는 송덕비 대부분이 박살났음.
심시티만 할 수 잇으면 국적은 안따지는 타입이었나 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