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각보다, 지름으로 인한 쾌감은 역치가 빨리 높아지고 빨리 질림
2. 세상에 '충분한 수입' 따윈 없음. 재드래곤 형아도 분명히 나름대로 쪼들리며 살거라는 생각이 듬.
3. '자산수입으로 일하지 않고 먹고산다'의 난이도는 상상이상으로 높으며, 내가 사업이나 고임금으로 돈 좀 번다고 쉽게 노릴 일이 아님.
(수입이 늘면 그만큼 씀씀이가 커지고, 안전자산의 수익율은 점점 하락하고 있거나, 딱히 안전하지 않은 자산이 되가고 있기 때문에..)
4. '손가락 까딱 안하고 졸라 벌어가네' 라고 봤던 인간들 중 대부분이, 실제론 뒤에서 24시간 내내 머리를 빡씨게 굴리고 있었구나.. 라는걸 깨닫게 됨
이게 젤 중요한데......
a. 생각보다 금방 적응하고 감흥이 없어짐.
b. 근데 여기서 손톱만큼이라도 잃을거 같으면 불안해지고 화남.
c. 세상 다 싫은 표정으로 아침마다 출근하는건 똑같은데, 그래도 아반테 보단 포르쉐에 앉아서 출근하는게 나음.
그 급격하게 늘어난 수익들중 일부로 메로나 하나만 좀 사주십쇼
포르쉐911 타고싶당
참고로 911은 1. 혼자 혹은 둘이 산다 2. 직장 혹은 사업장 주차장 환경이 양호하다 3. 감가로 1년에 1500씩 날라가는건 아무렇지도 않다.......가 충족되지 않는 한 데일리카 하나 더 사야 한다는걸 잊지마.
부럽다...
아반떼 살 바에는 포르쉐를 사라... 메모...
아반테도 좋긴 함. 특히 아N 쩔더라
남 눈에 피눈물내서 먹고사는 새끼들이 못하게 하면 지1랄발광하는 이유가 그거 옳고 그름과는 상관없이 지금보다 더 힘들게 일하고 더 적게 버는 것이 너무 비참한 일이거든
근데 솔직히... '누구의 눈에서도 피눈물 나지 않게 하고 돈 버는 법' ............은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 단지 최소한의 허들은 그게 합법이냐 불법이냐 그것보다 조금 더 높은 허들은 이게 사회보편적 윤리상 허용이 되는 일이냐 아니냐 그 정도의 문제인 듯. 사실 자영업도.... 최소한 경쟁자들 눈에는 피눈물 나게 해야 돈벌거든.
경쟁 관계에서 진 쪽이 도태되는 건 비단 자본주의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항상 있어왔고 내가 얘기하는 건 굳이 안나도 될 피눈물을 만들어서 호의호식하는 새끼들 얘기임 크게는 월가나 사이비 종교 작게는 위수지역이나 훈련소 앞 식당같은
사이비 종교는 대부분의 범죄의 영역으로 들어가니 좀 애매하지만.... 사실 위수지역 식당은, 그 사람이 처한 시장상황에선 매우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한거지. 다만 패착은 시장변화(위수지역 폐지, 완화)를 못 읽었고, 심지어 본인에게 불리한 방향으로의 변화를 유발하는데 한몫 했다는거고. 걍, 이제 망하는 것도 자본주의의 섭리니 그러려니.. 하고 보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