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믹이나 뭐 그런거 보니까 진짜 개 쩔게 뽑혔다는게 느껴진다
대충 여태까지 프라모델 기믹을 모두 응축한 느낌?
근데 역시 너무 작아서 지금도 굳이 탐이 나진 않음
아직 뉴비에 프알못이라 나중에 좀더 프라모델 짬이 생기면 아니 이걸 안사다니 과거의 나 멍청이!
이럴지도 모르지만 여튼 지금은 그럼
hg 데저트 퀀터 조립할때도 와 이 쪼매난게 2만 얼마야? 이랬으니까
원래 완제품만 고집하다 어쩌다보니 프라에 입문한거고
이게 5~10센티 더 컸으면 가지고 싶었을지도 모름
나도 크기 작으면 짜게 식는편이라 이해는 간다
옛날 MG 포지션이 지금의 RG지. 외부 장갑 내부에도 전부 패널라인 들어가있는 점이나 내부 프레임 디테일 신경써주는 거나 외장 디테일 몰드같은 것들이 전부 그럼. MG가 비주류 사업으로 밀려난 이유를 생각해보면 프라 단가랑 접근성때문이라고 생각함. 반다이 뿐만 아니라 해외 장난감 회사도 플라스틱 장난감 크기가 점점 작아지거든. 근데 반다이는 등급 크기를 줄일 수는 없으니 주력 라인업을 바꾼거지.
그리고 접근성 면에선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의 수납공간 여유와 플레이밸류가 문제가 되기도 함. 늙은 건덕들 중 장식장을 둘 집이라도 있거나, 하다못해 월세면 MG~PG 크기 건프라 두기 여유로운데 젊은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지. 가격도 적당한데 손맛도 엄청나고 디테일하고 튼튼한(최근 RG만)RG를 밀어주는게 당연시 된 듯.
아 그런 경향이 있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