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씨의 밤은 책이다를 읽다가
재미있는 단어를 보았다
샤덴프로이데 - 독일어로 된 심리학 용어로 피해를 뜻하는 단어와 기쁨을 의미하는 단어가 결합된 용어로
남의 불행을 고소하게 여기는 감정을 말한다고 한다.
단순히 여기서 멈추는게 아니라
"저 사람에게 저런 일이 일어났네?"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았어... 다행이야..."
"저 사람한테는 왜 일어났지?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ㅋㅋㅋ "
라고 생각하며 우월감을 느끼기 쉽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우월감을 느끼게 해주는 대상
즉
현재 불행한 대상이 그 불행을 극복하여 정상이 되어버리면
"어? 저 녀석이 이제 불행하지 않네?"
"내 우월감은 사라졌네?"
"그 원인은 저자식이야... 저녀석은 다시 불행해져야해"
이런 흐름이 되어버린다
그 대상이 심지어 연예인이다?
그럼 문제는 더욱 쉬워진다
나의 샤덴프로이데를 숨기면서
상대를 비난하기 편해진다.
심지어 그 대상이 저어기 높은 곳에서
슈우우웅 아래로 떨어지니
그 쾌감이 오죽하겠는가
샤덴프로이데 많은 쾌락을 가져다주는 감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