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다시피 독일을 위시로한 추축국 세력은
역사적으로 보나 군사적으로 보나 악의 축인건 팩트였음
2. 그러다보니 울펜슈타인 같이 대놓고 막나가는 컨셉이 아닌 이상
현실적인 고증을 표방하는 2차 대전 게임 개발사는
추축국을 강하게 만들면 역사 왜곡+나치 미화 논란에 휩싸일 수 있었음
3. 그렇다고 역사대로 추축국을 연합국보다 ㅈ밥으로 만들자니
멀티겜인데 아무도 추축국을 플레이 하지 않는 불상사 발생하게 됨
4. 그래서 극초반에는 추축국을 약하게 설정하되,
운영을 잘하면 연합국에 맞설수 있는 성장형 캐릭터로 만드는게 보통임
(안슐루스랑 라인란트로 체급 키우는 역사 고증+
너무 강하게 만들지 않아서 나치 미화 논란에도 탈피)
5. 근데 이렇게 성장형 캐릭터로 만들다 보니
오히려 고인물들 사이에선 키우는 맛이 있다며
연합보다 추축을 선호하는 괴현상이 발생하게 됨
급기야 연합군을 마왕군, 추축국을 용사 포지션으로 보는
어둠(?)의 나치로 흑화하는 경우도 왕왕 일어남
나도 호이 할때... 이탈리아로 함... 솔직히 여기가 재미있거든.
어음.. 보통 반대로 해야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