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감회로 유명해질만 하네
가장 좋았던 건 노래 월드컵이나 그런 거 할 때 비난이 없는거
솔직히 노래 불러보지도, 만들어보지도 않은 스트리머들이 노래 월드컵 하면서 평가질하는 거 좀 그랬거든
예를 들면 아 좀 짜치네요 라던가 이건 뭔...이라면서 비난하면서 넘기는 곡 혹은 갑자기 멈춰놓곤 이건 이렇게 불러야지 하면서 자기가 노래 훈수하면서 부르는 버튜버도 있었음
근데 그런 곡들도 몇 만명은 보고 좋아요를 누르고 그 가수도 팬층이 두터운 데 그걸 깡그리 무시하고 자기 주관적인 평가질로 내려치기 하는 게 보면서 이거 맞나? 란 생각이 자주 들었음. 평가는 주관적이라지만 혼자서가 아니라 몇 백명, 몇 천명이 보는 앞에서 그렇게 대놓고 비난하면 남의 곡으로 조회수 얻는 사람이 그렇게 굴면 되나? 란 생각이 많았거든
근데 이 ㄹㅅ이란 스트리머는 좀 다르긴 하더라
노래 들을 때도 최대한 몰입하면서 들으려고 하고 자기 자신만의 해석도 내놓으면서 뽑는 기준도 이 곡이 싫어요라기보단 이 곡이 좀 더 ~한 부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 곡도 좋았다 라면서 가수에게 존중을 보여줌
리액션도 되게 좋게하는데 가수에 대한 존중도 최대한으로 보여준다?
괜히 가수들이 직접 스트리머랑 합방하는 게 아니더라
멘트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말해주니까 월드컵이나 음감회 하는 내내 부정적인 생각도 안 들고
스트리머들이 어그로 끄는게 조회수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곤 하지만 이렇게 방송감 있는 리액션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주는 게 보는 것도 편하면서 훈훈하니까 좋다.
리액션 찰짐
리액션도 좋은데 가장 빛나는 건 인성같음. 진짜 사람이 좋아보이더라
사실 인성은 결혼하고 바뀐거긴해 ㅋㅋ 결혼하니 어른된 케이스
솔직히 예전에 한번 보긴 했는데 결혼 전후 사람이 너무 달라져서 이게 맞나 싶긴 하더라 ㅋㅋㅋ
본인도 언더경험 있어서 존중잘하는 듯
확실히 뭔가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그 분야에 대한 존중을 잘 해 주는듯
본인이 그 업계에 발 한번 뻗기도 했었으니까 더 조심하는게 있긴하겠지
근데 그 점 때문에 빛나보임
룩삼 말하는거였구만 옛날엔 말 예쁘게 하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요즘 하는 컨텐츠보면 자기가 다루는 컨텐츠에 대한 리스펙 같은 게 있더만. 그래서 그 다뤄지는 가수 쪽 팬덤도 되게 좋게 봐주는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