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벌빡통놈이 이런건 애비닮아서...!' n
이 새끼 빡통 아닐지도 몰라
저렇게 뛰어난 신하를 믿고 주변의 시기를 뿌리치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중국 전체 군주의 평균 이상은 가는 사람이지
망국의 군주가 그래도 나름 편안하게 잘먹고 잘살았던거 보면 완전 빡통은 아니었을거같음
(이때를 떠올리게 한다니까.. 누가 유비자식 아니랄까봐..)
이만화 참 슬픈게 제갈량은 면접 조졌다고 유비군 갔는데 정작 조조군에선 심사관 놀라게했다고 합격통지 보냄 ㅋㅋㅋ
잡혀서도 잘먹고잘살았다하던거 같던데
이 새끼 빡통 아닐지도 몰라
똥꼬를 혀로 핥는 스킬이 너무 황홀해서 도저히 런칠수가 없었음
보통 이상의 군주는. 됐다고..
잡혀서도 잘먹고잘살았다하던거 같던데
그건 중국 입장에서는 전대 정권의 군주는 안 죽이고 궁 구석에 박아둬서 꼭두각시로 만드는게 전통이야
사마염의 진나라가 그 전통 갈아치움
한국도 성계 왕씨학살이 드문 사례라 회자되는 거긴 함ㅋㅋㅋ 왜왕도 성계후손 왕공족 대우하고 왕건도 경순왕 대우해줌 ㅋㅋㅋ
그 사마염의 진나라 때 유선이 꼭두각시가 되었는데 뭔소리여
사마씨 : 그 전통 제가 바꿔보겟습니다.ㅎㅎ
그래도 좀 후대의 평을 신경쓰는 새끼 같으면 자숙하면서 살던 자살하던 하는데 유선은 파티피플 하면서 너무 잘지내서 문제임
손호야 해놓은 짓이 워낙 많아서 4년 만에 죽인 건지 죽은 건지 몰라도, 일단 항복한 직후에는 모욕주는 거로 끝내고 궁 안에 박아는 뒀어
애초에 한황실 부흥은 유비의 꿈이었지 유선의 꿈은 아니었으니 본인한테는 오히려 좋았을지도
하지만 본문의 저 위나라부터가 그런 대우를 못 받...
그 사마염의 진나라에서 유선이 잘 먹고 잘 살았다...
조모 죽인애들은 사마씨가 아니라 삼마씨임?
보통은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너무 잘 살았지 유선은...
항복한 왕은 보통 잘 대우해줘. 그래야지 백성들 다루기 쉽거든
그리고 정작 그 사마씨의 마지막 황제도 유유 손에 목이 날라갔고 조광윤이 시씨 보전해주기전에는 전왕조의 황제 모가지는 날리는게 보통이었음둥
정작 왕건은 후백제 왕족들은 살려주지 않았음. 용검/양검은 바로 귀양보내서 컷 시켰고, 신검도 대충 벼슬 주고 어디 쳐박아두고 조용해질 때쯤 스리슬쩍 기록이 소멸됨.
일제강점기 가장 큰 난리였던 3.1운동이 고종 죽었다고 일어난 거였는데 조선 왕족 대우를 개판냈다간 또 일어날 거 같으니 냅둔거지 일본도 남북조시대 같은 내전에선 짤없이 상대 혈통 묻어버렸음. 심지어 번갈아가면서 즉위하자고 약속까지 해놓고.
옛날에 톰행크스의 터미널이란 영화를 보면서 아들의 역할 중에 아버지의 미완성을 완성이 되게 이어주는게 있다는거 알게 됐음 뭐 하든말든 본인 자유지만
(이때를 떠올리게 한다니까.. 누가 유비자식 아니랄까봐..)
Redmario
이만화 참 슬픈게 제갈량은 면접 조졌다고 유비군 갔는데 정작 조조군에선 심사관 놀라게했다고 합격통지 보냄 ㅋㅋㅋ
사과를 잘하는 승상님...
나름 고증이긴한게 제갈량 가문빨 + 명성 + 능력을 생각해보면 제갈량이 맘만먹는걸로 위나라 임관은 확정 수준임. 아는 사람 건너건너 추천 받는거 어렵지 않을테니까 거기다 개쩌는 인재를 순욱이 직접 만나고는 "왜 이런 인재 알고 있으면서 추천 안 해줬냐"고 위나라 사람한테 쿠사리 먹인 일화도 있어서 출세하는 것도 따논 당상이고
면접때 다른놈들은 알맹이 없는말만 좔좔좔 제갈량은 긴장타서 어눌하다가 핵심발언 웃겼음 ㅋㅋㅋㅋㅋㅋ
솥발 세개를 조심하세요. 그거만 조심하면 될겁니다 다른 면접보러 온놈들 : ㅋㅋㅋㅋㅋㅋㅋ ㅄ아냐 ㅋㅋㅋㅋ 심사원 : (ㅅㅂ, 저새끼 뭔데 ㄷㄷㄷㄷ)
서서: 제가 그 합격생의 찐친 선배입니다
망국의 군주가 그래도 나름 편안하게 잘먹고 잘살았던거 보면 완전 빡통은 아니었을거같음
멍청한데 야망까지 있는 게 아니라 순진하고 야망이 없는 성격
그냥 평범한 군주지 오히려 자기 부족한점 잘알고 한번 믿은 신하 끝까지 밀어주는거 보면 평타이랑급임
난세가 아닌 평세였다면 그럭저럭 해 나갔을 능력정도.. 단지 난세를 헤쳐 나갈 정도의 능력은 갖추지 못한듯. 유비가 유언으로도 내새끼 영 아니다 싶으면 차라리 니가 황제 하라고 할 정도면 아비의 눈으로 봐도 그정도의 능력을 갖추지 못했었나 봄.
저렇게 뛰어난 신하를 믿고 주변의 시기를 뿌리치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중국 전체 군주의 평균 이상은 가는 사람이지
문제는 믿지말아야할 사람도 믿었다는거고... 그래서 결국 암군취급
말기에그만 간신들한테눈을돌려서그만...
그래도 손권보단 나은것 같기도 하고
눈은 돌렸어도 정치는 진지&강유가 했어 사치만 부린거야
전폭적인 지지해주는게 양날의 검이었지 결국 황호를 지지해준거니
아녀....황호같은 거 등용한 시점부터 암군 이하임
?? 걔 등용은 유선이 하는게 아냐 걔는 환관이야
환관인데 정사에 참여시킨 순간부터는 등용이 맞는데요
황호한테 실권쥐어준건 유선 맞고. 나라 개판되면서 등애가 등산 성공하니까 후방이 그냥 무너져 버리고 남중까지도 등 돌리게 만들어버린건 유선의 책임임.
능력 쩌는 사람한테는 최선은 아니여도 차선은 됐던 왕 제갈량도 윗선한테 태클 안 걸리고 자기 하고픈거 다 하다 갔자나ㅋㅋ
항복하고도 죽임 안당하고 대충 잘 살다간거보면 처세술 왕인듯
이건 뭔 게임인데 선택지가 하나 뿐이야 ㅋㅋㅋ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지금은 섭종함
크아아아아악!!!
적어도 암군은 아니었던거 같음 치세였다면 무난한 군주였을텐데 워낙 난세라..
2인자 견제한다고 뻘짓 안한것만해도 양반인데 시대의 요구치가 너무 높았어
본인이 익주의 왕같은 존재잖아
유선은 평화로운 세상이였다면 멀쩡한 군주였을지도 몰라...
제갈량 믿어서다행이지 십상시같은애들 신임했음 바로 망했음
통일 중화 제국의 황제였으면 진짜 무난하게 잘 했을 인물이긴 함 ㅇㅇ 근데 난세에 태어나서 제환공 꼴 안난것만 해도 좋은(?)결말이긴 해
시대가안좋아서그렇지 유선이랑 제갈량이 이상적인 관계가함 제갈량 유산다까먹고난뒤부터 유선이 못버티기도했고
유선 연희나 겜중에서도 매력스탯은 꽤 있음 없으면 진작에 뒤졋어
세계역사 뒤져봐도 뛰어난신하 믿고 의지해서 말만 잘들은 군주라도 그정도면 상위권임
대부분 뛰어난 신하 못믿고 주살해서 나라 말아먹는대 유선 얜 나라는 망했어도 신하 잘 만나고 잘 믿어줌
리더의 자리에 필요한 건, 뛰어난 인재들을 진심으로 따르게 할 통솔력이지 '내가 이것도 아는데~ 저것도 아는데~' 막 그러며 나대는 부류가 아니지. ㅎㅎ
조조가 난세에 간웅, 치세에 능신이라면 유선은 난세에 암군, 치세에 명군 이었을거임.
'사람이 좋다'는 것의 무서움. ㅋㅋㅋ 심지어 주변에 무능력한 걸 알아도 그 인망에 매력을 느낀 사람이 모여서, 능력자이면서도 올바른 사람이 함께 할 가능성이 높음.
망국의 왕이라고 까이지만 전란의 시대만 아녔어도 평균은 했다고 봄
애는 착했지. 근데 황제 자리가 착한거만으로 할수는 없는 자리라는게 문제였던거고.
착한게 아니라 정치 실권 쥐는거 자체도 잘했음. 괜히 40년간 실권 안 뺏기면서 해먹은게 아님.
"네가 황제해도 돼"가 진짜 저주지 ㅋㅋㅋㅋ 유비는 진짜 무서운 인간임
현대로 치면 최면어플 보유중인거잖아
능력자 올려놓고 아래서 자기가 다 방어해주는것도 ㄹㄹ 참 보스지
딱히 그렇지도 않은게 비의 사후애 강유 힘 주려다가 황호한테 다 저지당함. 참 보스는 커녕 봊스도 못되는 놈임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을 정도의 능력만 가진 능력자 ㅋㅋㅋ
문제라면 제갈량ㅡ장완ㅡ동윤ㅡ비의, 이른바 촉 사승상이 죽고 무능이 터진거.
유비 대에 뽑아놓은 라인 다죽고 유선이 뽑은 인재들보면 참담 그자체인데. 이게 유선잘못이냐 아니면 애초에 인재팜이 황무지인 촉의 한계냐는 당시 시대사람만 알겠지.
그렇다고 그렇게 뽑은애들 잘써먹었냐면 그것도 아니었고.
제갈량이 진짜 유비말대로 황제되었어도 유선은 오히려 더 축하해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