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 그러니까 남동생의 아내죠,
고양이가 올케를 너무 좋아합니다. 올케는 사실 남동생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키우지는 못하고 , 우리집 고양이를 대신 ...가끔 데려가서 돌봐줍니다.
우리집 고양이도 올케라는 말만 들어도 너무 행복해 합니다.
동생집에 갔다올때마다 ...살이 쪄서 돌아옵니다.
그래서 항상 제발 다이어트 시켜야 한다고 항상 당부하고 보내세요.
고양이들도 비만이 되면 고생합니다.
우리 조카들 ... 그러니까 아이들도 다 아직 어려서 ... 큰애가 아직 7살이 안되었어요. 그래서 그러는데, 다 아이들이 고양이 온다고 하면 환장하고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자기 아빠가 출장을 가는 날을 너무 좋아합니다. 서운해 할정도로 ...
가끔 진짜 너무 올케를 좋아해서 고양이가 직접 올케네 집에 찾아가기도 합니다.
물론 보통은 올케 쪽이 고양이를 데리러 오기도 하고 ... 우리가 데려다주기도 합니다.
버스로 대략 3정거장 정도의 거리인데 ... 그걸 고양이가 찾아갑니다.
대단한 집착입니다.
가끔 겨울에 사라져서 놀랐을 때 올케네 집에서 자고 왔더랍니다.
고양이도 결국 ...자기 이뻐해주는 사람을 아는것 같아요.
조카들과 올케는 좋아하는데, 남동생은 싫어합니다. 참 오묘합니다.
그 정도 거리를 왔다갔다 하는것 같습니다.
반려묘, 반려견 혹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느끼는 거 ... 참 가족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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