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첫 휴문라도 어김없이 투어 출발!
오전에 헬스장 다녀오느라 오전 11시쯤 느즈막히 출발했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려서 제꿍하는줄 알았으요..ㄷㄷ
날씨 개굳!!
하늘이 구름한점 없이 아주 맑았습니다
도로에 가로수들도 절반정도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네요
낮 기온이 괜찮아서 메쉬자켓+맨투맨티를 입고 갔는데 살짝 더울정도의 포근한 온도였습니다
양주에서 담배탐!
오늘 투어 목적지는 연천입니다
오늘은 풀뗴기, 돌땡이 보러가는날!
ㅗㅜㅑ!
한국은 산이 많은 나라라 오돌이들한테 참 좋은것 같네요
꼬부랑 길도 있고 4계절 달라지는 풍경도 있고
강릉쪽은 단풍 맛좀 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아직 연천은 한 40%정도만 된것 같아여
설악산 단풍투어는 애껴놧다가 11월초에 조져야징ㅎ
길도 깨끗하고 차도 없고 아주 좋습니다
오도바이 업글을 무럭무럭 뽐뿌질하는 업글로드...
첫번째 목적지 호로고루에 왔습니다
입구쪽은 보수공사가 한창이네요
호로고루는 삼국시대때 지어진 성입니다.........는 다 유실되고 저만큼 남았음여
성 앞에는 넓은 초원이 있으요
다 유실되고 그나마 남아있는 90m정도의 성곽입니다
이렇게 보니 확실히 방어용도나 초계용도로 썻다는게 확 느껴지네요
성벽 뒷쪽엔 올라가볼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한여름에 오면 잔디 빽빽하게 올라서 사진찍기 좋다고 허네융
높이는 약 20m정도라 그렇게 높지는 않으요
그래도 올라가면 사방이 다 보입니다
정상에서 보는 임진강 풍경인데 ㅗㅜㅑ!!
반대편쪽에 갈대랑 꽃이 엄청나게 피었습니다
이따 저곳 가봐야겠다고 지도에 일단 마킹!
저런곳에 캠핑하고 밤에 별구경하면 ㄹㅇ 무릉도원일듯요
멀리서 봐도 강바닥이 보일정도로 강도 엄청 깨끗합니다
성 주변 산보한번 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5분거리의 신라 경순왕릉으로 왔으요
포인트 이동하는데 주행시간보다 장비착용+담탐+네비찍는 시간이 더걸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라 경순왕릉
그렇다고 합니다
요부분 태조왕건 드라마 볼때 짤막하게 지나갔던게 기억이 날랑가 말랑가 하네요
작은 언덕 하나를 지나 잠시 걸어가면 경순왕릉이 나옵니다
온몸으로 피톤치드 흡수중!! 아주 좋네요
경순왕릉에 도착!
대지는 넓지만 릉 자체는 아주 소박한 모습입니다
봉분과 비, 재실 이렇게만 있습니다
간단히 둘러보고 다시 내려갑니다
다시 피톤치드 충전중!
그리고 아까 호로고루에서 봤던 건너편의 강변으로 가보기로 했으요
임도가 있을지 없을진 모르지만 일단 근처까지 나와있는 지방도를 검색해서 네비어택땅!
국도-지방도-세멘길-임도
엌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조난당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으요
돌로 된 임도 말고 흙으로된 임도라 아주 재미있었읍니다
음... 일단 도착은 했는데 아까 봣던 포인트에서 왼쪽으로 많이 치우친곳으로 왔습니다
근데 반대편 주상절리가 대애ㅐㅐㅐㅐ박!
강도 잔잔하고 깨끗해서 물에 비친 모습이 아주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사진상으론 바로 앞에가 그냥 경사없는 모래밭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지금 위치에서 높이차이가 3~4m정도 되는 급경사를 지나야 하는 곳이라
오프로드 조난당하면 답도 없을거 같아서 내려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아...경량 듀얼마렵다...ㅠㅠ
아쉬운 마음 뒤로하고 원래 다음 목적지였던 당포성으로 왔습니다
당포성도 호로고루처럼 삼국시대때의 성곽입니다
이것도 다 유실되서 이만큼만 남음여 ㅡ..ㅜ
나무랑 데크 없으면 그냥 언덕인줄...
사진에 보이는 삼화교 밑에 강변에서 캠핑하시는분들 있던데 완전 부러웠음요
바람좀 불길래 잠깐 땀좀 식히고 멍좀 때리다가 다음 목적지로 이동!
근처의 동이리 주상절리로 왔으요!
다시 후딱후딱 이동해서 좌상바위보러옴요
역시 300cc인가... 속도감이 좀 있어보이네요
스시가 가속은 좋은데 최고속은 요즘 나오는 125cc 메뉴얼보다도 느려요 ;ㅅ;
오~ 호로고루 첨 들어봤네요. 그냥 이름만 들었다간 일본 지명인줄 알겠습니다. 덕분에 많은 정보 얻어갑니다!ㅎㅎ
이름 참 독특하져 ㅎㅎ
오오!!! 정말 좋은 라이딩 코스 소개를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기억해 놨다가 꼭 가볼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