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든위크 기간에 가족과 함께 이와나이라는 곳에 1박 2일로 온천을 하러 갔습니다.
온천료칸 이름은 오카에리나사이온천(いわない温泉 おかえりなさ)이었습니다.
가격대비 좋은 료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드실분들은 추천합니다.
삿포로역에서 차로 1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바다가 보이고, 한국 사람은 한 명도 없는 조용한 곳입니다.
저도 여기는 처음 가보는데요.
다른 온천이 너무 비싸서 친구 소개로 가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석식, 조식, 숙박 포함해서 1인당 9천엔 정도입니다.
정말 싼 금액입니다.
보통 노보리베츠 온천이나 도야코 온천을 골드위크 기간에 가면 1인당 15만원 이상 생각해야 합니다.
석식는 털게 또는 전복을 선택해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바닷가라 해산물이 유명한 지역입니다.
위 지도는 돌아올 때 경로이고 갈 때는 조잔케이온천을 지나 요테이산을 지나서 갔습니다.
아직 요테이산에는 눈이 남아 있었습니다.
요테이산은 홋카이도에 후지산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름다운 산입니다.
온천료칸은 정말로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1층은 식당과 온천이 있고 2층은 숙박을 하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고급 온천료칸이었는데 지금은 저렴한 료칸으로 바뀌었습니다.
온천 주변 관광안내지도입니다.
온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아쉬운 건... 노천탕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방 내부 사진입니다. 4인 가족 방인데요.
딱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깨끗하고요.
방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실내는 신발을 벗고 다녀야 합니다.
룸이 13개밖에 없어서 조용해요~
당일 온천을 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휴식합니다.
온천 하고 식사시간 되기 전까지는 가볍게 맥주 한잔했습니다.
2019년 봄 한정 클래식 맥주입니다.
향이 좋아요~
식사는 예약제입니다.
좌석이 정해져 있고 음식은 다 갖다 줍니다.
여기는 신기한데 술을 밖에서 사 갖고 식당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술은 어떤 술이든 상관없습니다.
물론 식당에서 술 주문도 가능합니다.
털게입니다.
아이들은 털게를 주문했고 저희는 전복을 주문했습니다.
오징어회~
무 조림~ 정말 맛있어요.
전복 회~
전복 내장인데... 이게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무슨 생선인지는 잘 모르나 정말 맛있는 생선구이
여기까지가 석식~
조식입니다.
조식은 좀 간단해요~
역시나 생선구이가 맛있네요.
식사를 하고 체크인을 하고 주변 관광지를 구경했습니다.
료칸 앞에 있는 산인데 아직 눈이 있더라고요.
오토캠핑도 가능한 곳입니다.
홋카이도 캠핑 천국입니다.
바베큐도 가능하고요.
밤에는 별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사람도 없어 조용해서 좋아요~
이와나이는 사실 노을이 유명한 곳인데... 그냥 료칸에서 가볍게 봤습니다.
공원은 큰데 시골이라 사람이 없어요.
예전에는 홋카이도에서 축제를 가장 많이 하는 지역 중에 하나였다고 합니다.
바닷가라 사람이 많았나 봐요.
지금은 별로 없습니다.
여기는 미술관입니다.
저랑 와이프가 미술을 좋아해서 돈을 내고 구경했습니다.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 나름 괜찮은 곳이에요.
근처에 있는 타조농장입니다.
골드위크라 가게는 오픈을 안 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파크골프장에 파크골프를 하러 갔는데요.
자리가 없어서 연습장에서 가볍게 아이들하고 놀았습니다.
무료로 사용하게 해주더라고요.
역시나 시골 인심은 ^^
시내버스 터미널입니다.
1박 2식에 5,700엔이네요. 정말 쌉니다.
자유여행하실 분들은 여기도 괜찮아요~
오타루 또는 삿포로까지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버스가 자주 있네요.
스마트폰으로 버스 시간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와나이를 구경하고 50분 정도 이동해서 요이치시 와인 공방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네요.
홋카이도 와인지역에 대한 맵이네요~
점심을 먹고 간 곳은 요이치시에 있는 우주기념관입니다.
예전에도 갔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해서 또 갔네요.
우주기념관을 구경하고 삿포로에 오니까 4시 정도 됐네요.
만약에 홋카이도를 렌터카로 여행하시는 분들이라고 하면 이와나이쪽도 추천해드립니다.
예를 들어 삿포로>오타루>요이치>샤코탄>이와나이 숙박>니세코>도야코>노보리베츠>삿포로 이렇게 구경하셔도 괜찮습니다.
즐거운 홋카이도 여행 되세요~
3번가본곳이네 꽤저렴한곳
니세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