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만 올렸었는데 여행 게시판도 있어서 게시물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오전 4시 30분에 출발하여 김해공항에 오전 7시에 도착
국제선 주차장에 자동차를 세웠어야 했는데 엉뚱하게 국내선 주차장에 자동차 세우고 나왔습니다.
때문에 국제선 공항까지 다시 걸어서 갔습니다.
그래도 실내 주차를 할 수 있어서 5일 동안 세워두었어야 했는데 안심하며 출발했습니다.
전날에 맥도날드 드라이브쓰루에서 계산하다가 창문 밖으로 카드 떨궈서 카드 줍는다고
자동차 문 열다가 벽에 박아서 자동차 도장에 땜빵 생긴 기억은 꼭꼭 잊으려고 노력 했습니다. ㅠㅠ
9시에 비행기를 탔습니다.
햇수로 6년만에 일본이기도 하고 두 번째 해외여행이라 설레임 반
3시간 30분 자고 일어나서 운전하고 김해공항까지 와서 많이 피곤하긴 해서 피곤함 반
을 안고 일본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비가 와서 조금 불안하더라고요.
사전에 이 날 비 온다고 듣긴 했지만 그냥 가벼운 비 정도로 빌었습니다.
다행히 그 후로 자잘한 비 정도만 내리고 많이 내리진 않았습니다.
바이크가 자동차 뒤를 박아버리는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바이크 운전자가 바이크를 일으켜 세우더니 시동을 걸면서 도망 갈려고 하는데 시동이 안걸리자
바이크 의자 밑에 있던 종이 상자를 들고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사고난 자동차 운전자는 황당해 하며 경찰? 같은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배고파서 지하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름의 음식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일 푸짐해 보여서 주문하였습니다.
일단 튀김은 맛없을 수 없죠.
해유관에 가서 재미있게 구경하였습니다.
혼자 가서 재미는 있었지만 주위에 죄다 가족 아니면 커플밖에 없어서
혼자 가실 생각 있으시면 각오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전 이번 해유관이 수족관 처음이였지만 수족관도 크고 볼 것도 많아서
오사카 가셨으면 한번쯤 들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엔 무료 입장이나 할인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한 2~3분 거리에 덴포잔 대관람차가 있어서 타고 갈까 싶어서 들려서 탔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다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체감상 10분 정도 정상에서 멈춰있었다
쪼금 무서웠습니다 ㅋㅋㅋ
덴포잔 대관란차는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으로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덴포잔 대관람차를 타고 저녁을 먹기 위해서
해유관 근방 초밥집에 들려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맛있었고 주인분들도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셔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국어로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로컬 가게이긴 하지만 일본어를 못해도
영어로 된 메뉴판도 있어서 주문하기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우메다 공중정원 가던 길에 ATM에서 돈 인출 할려고 했는데
수수료 면제 되는 ATM를 찾다가 헤매던 도중 명탐정 코난 콜라보 카페를 발견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명탐정 코난 자체는 어린 시절엔 좋아했던 작품이였지만 오랜 장기 연재로 안보게 된지 오래라서
크게 관심은 없었지만 하이바라는 어쩔 수 없죠?
그런 덕분인지 랜덤 캐릭터 굿즈도 하이바라로 걸리더군요.
하지만 사진 상엔 찍히지 않았습니다 ㅠㅠ
음식 가격은 납득이 안갔지만 그래도 명탐정 코난 팬분들이라면 만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 먹는 음식 같은데 저기 김 올라오는 음료는 마셔도 되나 고민하다가 쌔해서 안마셨습니다.
어차피 음료도 따로 있기도 했고요.
우메다 공중정원에 도착하여 오사카 야경을 찍으며
일본 대도시의 차가운 도시남을 연출하고 싶었지만
셀카를 찍어서 부모님한테 보내드리니
도시 야경은 이쁜데 찍힌 사람은 왜 거지 몰골이 찍혀있냐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거의 휴식 없이 여행 다니고 습도도 높아서
몰골이 좀 심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좀 상처입었습니다.
자기 전에 야식을 먹으려고 편의점에 들려서 사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배가 속이 썩 좋지 않아서 죽순 같이 생긴 과자 겨우 먹었습니다.
맥주도 마시다가 버리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런데 맥주캔 따니 거품이 넘쳐서 맥주 1/3이 테이블 위로 넘치는 사태가 일어나서
속도 안좋은데 뒷정리까지 하니 맥주 마실 힘도 나지 않았습니다 ㅠㅠ
자기 전에 힐링 마저도 도와주는게 없는건지
아니면 근손실 내지 말라는 하늘의 뜻인진 모르겠습니다.
2일
일어나서 히메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일어나면서 어제부터 속이 좋지 않아 계속 화장실 들락날락 하며 속이 안정 되고 나서야 출발하였습니다.
원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사카 숙소 근처에 24시간 식당에서 밥 먹고 출발할 생각이였지만
속이 좋지 않아 남아있던 죽순 과자 조금 먹고 나와서 전철 타고 히메지로 향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부가 현대 식으로 되어있는 오사카성이랑 다르게 옛 시대의 히메지성을 구성 해놓았습니다.
오사카성보다 만족감이 더 높았습니다.
오사카에 방문하시면 시간이 되시면 하루 정돈 히메지성을 들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한 선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 주변에 나무배도 타고 다니는데 타보고 싶었지만 시간 놓쳐서 못 타진 못했습니다.
타보고 싶었지만 못타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히메지성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할 때 히메지성만 구입하지 말고 옆에 있는 공원까지 세트로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아래 정원까지 가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니 산책하기 참 좋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연인들끼리 산책 코스로 좋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전 혼자 왔지만요. ^_^
안에서 소바랑 무슨 생선튀김을 먹었는데
사진 찍으려다가 직원이 말을 건 뒤에 사진 찍을 것을 까먹어서 그냥 먹었습니다. ㅠ
공원을 나와 더워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습니다.
여름엔 역시 아이스크림이죠!
왜 고베를 가서 고베 스테이크를 안먹고 이걸 먹느냐고 해도
음식점 돌면서 고베 스테이크 좀 달라고 하니 예약 안했다고 쫒아내었습니다 ㅠㅠ
고베 스테이크가 예약 안하면 못먹는 음식 일 줄이야 만만히 보았습니다.
후에 다른 분들에게 물어보니 그냥 오사카에서 먹는게 더 낫을 수 있다는 이야기 듣기도 했습니다.
결국 배고프고 다리도 아파서 아무런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4인 좌석으로 판매하는 고기집 같아서
1인 식사 되냐고 하니 메뉴판 일본어인데 괜찮으면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파파고 성능도 좋아서 필기체도 다 번역하였습니다.
갓파고!
근데 가격은 고베 스테이크보다 못하지만 꽤 나왔습니다.
고베 스테이크 못먹은게 억울해서 특수부위를 시켰는 것이 컸던 것 같습니다.
식어있었지만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2일차인데 아직도 속이 부글부글 좋지 않았습니다.
하필 여행하고 있을 때 계속 속이 좋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뭘 잘못 먹은건지 싶네요.
3일차
일어나서 이세시로 출발하였습니다.
원래 2일차와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출발할 생각이였지만
속이 좋지 않아 침대에 누워있다가 화장실 들락날락하다가 좀 안정된 이후에 체크아웃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뭔가 이번 여행에 하이바라와 인연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자는 다르지만요.
또 기차 안에서 뭔가 이상한 건물을 보았습니다.
정체가 무엇이였을까
의문을 안고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세시역에 도착한 뒤에 숙소에 짐을 맡기고
바로 앞에 있는 이세신궁 외궁으로 갔습니다.
날이 맑아 좋긴 했지만 너무 무더웠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메인인 내궁이 아니라 서브라고 생각했던 외궁이라
이런 날씨에 방문객이 없을 것이라 생각과 달리 많은 수의 방문객이 있었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많다는거지 방문객 수는 내궁이 훨 많아보였습니다.
이세신궁이 일본의 최고신 격인 아마테라스를 모신 신사라고 해서 일본인들에겐 평생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라고 하는데
솔직하게 일본인이 아닌 한국 사람으로서 큰 감흥을 못느꼈습니다.
하지만 나무 같은 것은 이뻐서 풍경? 보는 느낌으로 산책 코스로는 좋았습니다.
애초에 이세는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무대탐방이 주목적이였지
이세신궁은 온 김에 겸사겸사 들려본 것이라 큰 뜻을 두진 않았습니다.
작중에 등장하는 만푸쿠 식당 이란 곳으로 갔습니다.
이세역이나 이세신궁 외궁에서 걸어서 무난하게 걸어갈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이세시 안에 이세역 말고 또 다른 역이 있었는데 바로 그 역 옆에 영업중이였습니다.
외견은 딱 봐도 오래된 식당처럼 보였습니다.
들어가니 조리하는 식당 공간 말고 별도의 공간으로 안내해줬습니다.
대표 메뉴이자 작중에도 등장했던 가라아게동 정식을 시켜보았습니다.
소문대로 존맛이였습니다.
작중에도 언급 되었던 양도 많았다.
그리고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방명록을 볼 수 있냐고 하니 직원분께서 노트를 주었습니다.
방명록이 13번째 노트였는데 이 노트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갔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하루 차이로 제 앞에 한국 사람이 왔다 갔었습니다.
그런데 답변식으로 이야기 하다가 의도치 않게 티배깅을 해버렸습니다.
적고 보니 죄송한 맘이 느꼈습니다.
전날에 온 사람은 뒤에 갈 식당은 방문하였으나 뒤에 갈 산에 못올라갔다고
아쉬워 하던데 전 간다고 적어버렸습니다. ㅠㅠ
그리고 나오면서 식당 내부 찍어도 되냐고 하니 사장님이 포즈를 취해주셨습니다 ㅎㅎ
서비스가 좋으셨습니다.
이제 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게 고생인진 모른 채
작중에 등장하는 산에 올라가기 위해 왔습니다.
여기가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무대탐방 오는 사람들이 많이 헤맨다고 합니다.
구글맵에 해당 산을 찍지말고 앞에 있는 공원을 찍어서 오면 헤매지 않고 올 수 있으니 오실 분들은
공원을 찍고 오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문은 딱히 잠겨져 있는 것은 아니고 열쇠 경첩 부분을 돌리면 열리는 구조입니다.
여기까지 오르고 앞서 식당에서 의도치 않게 티배깅한 사람에게
여긴 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일정이 있는 사람에게 여기 왔다간 다음 일정 진행하는데 차질이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여름에 여기 왔다가 죽을 맛입니다.
왠만하면 여름은 피해서 오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땀은 땀대로 나고 모기는 모기대로 물리고 정신줄 놓을 맛이였습니다.
옷은 땀으로 축축 젖어있었으며 모기는 저기 도착하기 까지 4번 정도 물렸습니다.
올라가서 더 물렸습니다.
올라가는 등산로 자체는 어느정도 정비가 되어있어서 큰 장애물 없어서 올라갈만 했습니다.
가벼운 낮은 뒷산 느낌입니다.
해당 장소의 뒤로 돌아가니 방명록과 팬들이 두고 간 책들이 있었었습니다.
잠깐 구경했다가 정신줄 놓을 것 같은 더위와 모기들 때문에 대략적으로 보고 내려왔습니다.
더위와 모기들 아니였으면 천천히 구경하고 내려왔을 것 같지만 진짜 잠깐 있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책들은 보관 상태가 그렇다 보니 상태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였습니다.
사진상에 있는 꽃과 동전들은 이세시에 여학생 사망사건이 있었는데 추모로 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무대탐방은 포기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밥 먹으러 나가야 하니 나왔습니다.
작중에 등장하는 아케이드 상점가? 라고 합니다.
작중 언급에서도 죽은 상점가라고 하는데 실제로
닫혀진 상점도 많고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죽어있었습니다.
작중에 등장한 도서관이라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보고 다음 학교로 향했습니다.
토요일에 하교시간도 지난 오후 7시 정도 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학교 문은 열려져 있더군요.
그리고 학교쪽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에서 할머니 한 분이 개 데리고 산책하시던데 개가 귀여웠습니다.
작중에 등장한 병원은 아작났습니다.
어쩐지 구글맵에서 검색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어찌 어찌 주소를 찾아서 검색해서 가보니 철거중이였습니다.
길 지나가다가 앞선 상점가랑 다른 상점가에서 축제를 하길래 구경하며 대충 음식 때우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축제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은 한국에선 제 키가 크다고 못느꼈는데 여기선 나보다 키 큰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냥 한 사람도 없군요.
이세계물에서 떨어진 치트키 가진 주인공의 기분이였나 싶었습니다.
4일차
이제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작중에 등장한 이세신궁 내궁으로 향했습니다.
아마도 신사 자체는 크게 감흥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예상은 맞았습니다.
하지만 작중에 등장한 장소들을 가본다는 생각으로 만족하였습니다.
여기가 작중에 등장한 냇가 라고 합니다.
보고 있으니
흠
더웠습니다.
옷 벗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바로 위에 사진은
이세신궁 본궁이라고 합니다.
이 위론 사진 촬영이 안된다고 표지판이 있습니다.
올라가니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인 세전함? 같은 곳에 줄서있고
왠 할아버지들이 일반인들은 못들어갈 곳 같은 내부 구역에서 참배 같은 것을 하는 것을 구경하였습니다.
느낌이 일본에서 지위들이 있는 할아버지들 같았습니다.
이렇게 이세신궁을 다 돌았았습니다.
이세신궁 내궁의 소감으론 역시 전 한국인이라서 그런가
일본인들의 한번쯤 와보고 싶다던 이세신궁 자체엔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다만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무대탐방의 의미와 산책 왔다고 생각하면 좋았습니다.
이후 밥 먹기 위해 이세신궁 앞에 있는 상점가로 향하였습니다.
상점가에 가니 여기가 촌동네 이세? 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였습니다.
뭔가 북 같은거 치고 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이세의 명물이라고 하는 이세우동이라고 합니다.
밑에 간장이 있는데 생각보다 짜지 않아 알맞게 먹을만 했습니다.
계산을 하면 번호 적힌 나무판자를 주는데 음식이 다 되면 직원이 나무판자에 적힌 번호를 부르는데
손 들면 와서 음식을 가져다 주더군요.
겉이 팥으로 되어있고 안은 떡으로 되어있습니다.
상당히 맛있습니다.
이세 오면 꼭 먹어보길 추천드립니다.
선물용으론 이세역에도 판매하기 때문에 기차로 이세에 왔다가 다시 돌아가실 분들은
이세역에서 사서 들고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세역의 아카후쿠는 늦게 가시면 품절이니 오후 시간대엔 품절까지 고려 하시는게 좋습니다.
유통기한은 구입 날짜에서 2일입니다.
애니에서 보던 음식이 보이길래 시켜먹어 봤습니다.
맛있긴 한데 한개가 베스트인거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점점 달달한 탄수화물은 먹기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ㅠㅠ
은어 구이 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먹어보니 짯습니다.
듣기론 그때 작중에 남아있는 흔적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세신궁 근방에 신사가 위치해 있어서 겸사 겸사 들려봤습니다.
이후에 이세에 할 일은 없었습니다.
뭘 할까 싶어서 천천히 걸어서 숙소쪽으로 걸어가봤습니다.
근데 사실 걸어가고 싶어서 걸어간게 아니라 버스 정류장을 못찾게더라고요 ㅠ
그리고 더워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걸어가며 생각해보니 할 것도 없으니 도바나 가자고 해서 이세 옆동네 도바에 가기로 했습니다.
마침 바로 걸어서 5분 거리에 전철역이 있더군요.
도바에 도착했습니다.
저를 반기는 바다
흠
우중충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촌동네 도바를 먹여살린다고 하는 도바 수족관을 갔습니다.
여행에 수족관만 두번째였습니다.
하지만 할 것 없으니 상관없었습니다.
그리고 오사카 해유관 가보니 전 수족관이 혼자 가도 재미있던 것 같았습니다.
도바 수족관을 즐기면서 드는 생각으론 오사카의 해유관보다 만족감이 있었습니다.
수족관 자체의 퀄리티는 해유관이 더 높다고 생각하지만
각종 쇼가 많았던 도바 수족관이 방문객이 즐기기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괜히 촌동네 도바를 먹여살리는 1등 공신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해유관은 몰라도 여긴 다시 일본에 올 때 방문할 의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달이 귀여웠습니다.
해달 졸귀
하지만 제가 좀 늦게 와서 그런지 다 보진 못하고 수족관 마감시간이 되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숙소가 있는 이세로 오니 늦은 시간이라 식당이 문 닫혀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겨우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먹고 후식으로 케잌과 칵테일을 먹었습니다.
왜 케잌과 칵테일 조합이냐고 하면
그냥 겉멋좀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이제 일본의 마지막 아침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집에 간다는 생각에 설레였습니다.
어서 집에 가야죠.
역시 집 나오면 고생이였습니다.
이세의 마지막으로 이세역을 찍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도중에 동물 그림 졸귀
오사카에 도착하니 최애의 아이의 카나 그림이 붙어있는 자판기가 반겨줬습니다.
킹치만 전 루비를 밀고 있습니다.
오사카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라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친구가 알려준 맛집이 있었는데
식당을 잘못 들어갔습니다. ㅠ
시킨 메뉴도 사실 그림만 보고 무슨 메뉴인지도 모르고 시켰습니다.
그런데 맛있었습니다.
오
지나가다가 일본여행 마지막날에 되서야 그 오사카의 상징을 봤습니다.
어? 내가 벌써 한국에 왔나?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시간에 간단하게 씹덕 체험을 했습니다.
쿰척쿰척
지나가다가 먹은 붕어빵입니다.
안에 초코가 들어있었는데 초코 붕어빵은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밥을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더니 제가 시간 조절을 잘못해서 이게 점심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힘들어 죽을 뻔 했습니다.
이번 여행으로 조국이 너무 좋아진 여행이였습니다.
괜히 집 떠나고
나라 떠나면 고생이 아니군요.
좋은 경험이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집돌이라 많이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음 일본여행도 생각하고 있으니 올해 한번 더 가볼까 싶습니다.
다음 일본 여행은 도쿄쪽 애니 무대탐방이나 아니면 오사카 근방에 스즈미야 하루히 무대탐방 위주로 하지 않을까 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딩때 소설읽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사진으로 보내요
저도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이제서야 가보네요
잘봤습니다 오사카 가고 싶네요 ㅠㅠ
오사카도 괜찮고 이세 도바 시마 붙어서 그쪽 방면도 좋아보입니다
잘봤습니다! 사진을 보니 저도 여행하는 기분이 드네요 ㅎㅎ 중간에 여긴 뭐지? 라고 하신곳(석상들이 많은곳) 은 아마 루브르 석상 박물관인가 미술관인가 그럴겁니다. 저도 얼마전에 출장갈때 우연히 봤거든요 ㅎㅎ 뭔가 종교시설인가? 싶어서 구글맵에서 찾아봤는데 루브루 박물관이나 전세계 석상들을 레프리카로 만들어서 전시해둔 그런곳 갔더라구요. 구글맵보면 일본인들도 여기에 이게 왜있지? 이런느낌으로 질문했더라구요 ㅎㅎ 신칸센으로 사람들이 찾아오기 좋은 위치라고 생각해서 그곳에 지었다고 합니다 ㅎㅎ
다들 같은 생각하시는군요. 저도 무슨 종교시설인가 싶었어요 ㅋㅋㅋ 좀 구석진 곳에 사람도 안올만한 곳에 이런 곳이 있으니 의아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역 바로 앞에 있어서 찾아가긴 좋아보이네요!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정말 오랜만이네요 고등학생때 한창 반쪽달에 푹빠져 있었는데 첫 일본여행가서 반쪽달 일러스트집을 구하러 서점 여기저기 돌아다녔던게 새삼 떠오르네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입문하셨군요 ㅎㅎ 저도 처음 접했을 때가 고등학생 시절이였습니다. 그 시절에 감명 깊게 읽고 잊지 못해 들려버렸네요!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중학생 때 읽고 너무 좋아해서 가방에 맨날 넣고 심심하면 잃고 그랬는데.. 이렇게라도 무대가 된 곳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글 너무 잘 봤고.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이 작품을 학생시절이 감명 있게 읽고 추억을 쌓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작품이 23년까지 와서도 제일의 라노벨이라고 뽑고 싶네요. 기회 되시면 일본 여행 가실 때 이세 지역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세-도바-시마로 이어져 있는 미에현 여행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전 완전히 그쪽으론 못했지만요. 기회되면 저도 도전해볼까 합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2월달만 하더라도 해유관에서 주유패스 있으면 100엔 할인해줬는데 없어졌나 보네요.. 그래도 관람차는 아직 무료니 들고 갈 가치가 있습니다. 중딩때 반쪽달 재밋게 읽었었는데 잊고 있다가 이 글 보니 기억납니다.희미한 기억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클리셰덩어리 인거 같은데 그때는 웰케 재밋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아마 1일권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주유패스 받고 주는 가이드에 보면 해유관 관련은 없더라고요 ㅠㅠ 관람차 생각보다 비싸던데 주유패스 있어서 무료로 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그 가격 포함된거긴 하지만요 ㅋㅋㅋ 반쪽달이 클리셰 덩어리이긴 하지만 원래 왕도가 맛있기 때문에 왕도인 것 같습니다!
일정 엄청 빡쌔게 잡으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나름 널널하게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빡빡한 일정이였습니다. 다음 여행 갈 땐 조금 더 느슨하게 가야할 듯 해요 ㅠ
그 병원 부서졌군요...;; 세월이 지났다는걸 성지순례 장소가 하나 사라지는걸로 느끼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반쪽달이 그때는 이능력 이세계물이던 라노벨에서 그냥 현대 배경의 일반 소설 느낌이라 많이 신선했죠 요즘 트렌드 생각하면 연애 단계를 천천히 밟아가는 그런 소설은 당분간 나오기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오른쪽 베스트 축하드립니다.
저도 구글 검색을 해보는데 나오지 않아서 이상하다가 싶다가 검색 해서 나오는 과거 주소를 검색해서 가보니 병원을 아작을 내버렸더라고요 ㅠ 좀 더 일찍 가볼걸 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을 학생때 읽고 인생을 살며 반드시 가보고 싶은 곳중 하나가 된 일본의 이세... 성인이 된 지금도 아직 가보지 못했기에 지금 그곳은 어떨까 방명록이라던가 그런 다녀온 사람들의 흔적등등 그런것들이 이제서야 가도 볼수 있을까 이세는 내가 책에서 읽던 그 느낌을 간직하고 있을까 궁금해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현재 어떤 느낌인지 알수 있어서 보는 내내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만 작중 중요한 무대중 하나였던 병원이 없어졌다하니 그건 매우 안타깝네요 ㅠㅠㅠㅠㅠㅠ 정말 좋아하고 좋은 추억을 남겨 준 소설의 무대의 현재 모습을 이렇게 올려주셔서 감사드리며 언젠가 이 게시글을 참고 삼아 이세를 꼭 방문 하고 싶네요 글 정말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
저도 코로나 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언제 가보나 계속 해봤는데 코로나 끝나고 기회가 생겨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가보니 과거 다녀온 사람들의 흔적들을 많이 볼 수 있더라고요. 한번 가보긴 했지만 사실 한번 더 가보고 싶더라고요. 아마 기회되면 빠른 시기 안에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병원은 참 안타깝더라고요. ㅠㅠ 철거중인 병원 보고 실환가 싶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옛날에 진짜 재밌게 읽은 소설인데.. 박스판? 그거 아직 소장중입니다. 노트랑 같이 들어있는거.... 이렇게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저도 박스판으로 샀었는데 책은 그대로 있는데 박스가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네요. 있긴 있을 듯 한데요. 그래도 제 인생 라노벨은 어쩔 수 없습니다. 최근에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다르더라고요.
와 같은 오사카를 가셨는데 너무 사진 잘 찍으셨네요. 저도 참고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오사카도 재미있더라고요. 관광하기 좋았던 곳 같습니다. 그리고 인스타 갬성 남기기 좋았던 곳 같습니다. 전 인스타는 안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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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혼다
감사합니다 ㅎㅎ 반쪽달 들리시면 꼭 만푸쿠는 들리셔야 합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