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각지에서 전란의 폭풍이 휘몰아치는 동란의 시대.
천하를 자신의 것으로 삼기 위해 패권을 다투는 권력자들은,
피로 피를 씻는 다툼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누구나가 스스로의 욕망에 들쓰여서 악귀 같은 소행을 되풀이하는 가운데,
명군이라 불리며 영민들에게 존경받는 영주는 고우다 마츠노신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마츠노신 휘하에 그를 도우며 보좌하는 두 개의 그림자가 있었던 사실은 아무도 알지 못 한다.
어둠에 살며, 어둠에서 죽어야 하는 운명을 짊어진 두 그림자 ...
아즈마 시노비류의 두목 리키마루와 쿠노이치 아야메.
신분도 이름도 버리고, 자신의 손을 피로 더럽히며 은밀히 악을 벌하는 ...
이는 무도한 세상에 종지부를 찍고, 마츠노신을 위해, 영민들을 위해,
죽음과 벗해 살았던 두 그림자의 이야기이다 ...
■ 리키마루 (力丸, 남, 25세, 닌자 · 아즈마류)
16세 때, 스승인 아즈마 시운사이로부터 아즈마류에 전해지는 명도 이자요이를 전수받고 고우다가를 섬긴다.
어릴적부터 단련해 온 육체를 무기로, 그 어떤 힘든 임무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 공적에서, 시운사이의 자리를 계승해 아즈마류 두목이 된다.
평소에는 동료를 아끼는 침착하고 온화한 성격이나,
한 번 불 붙으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격정을 폭발시킨다.
■ 아야메 (彩女, 여, 21세, 닌자 · 아즈마류)
겉보기는 평범한 마을 처자이나, 아야메라는 이름대로 이목을 끄는 것을 대단히 좋아하며 기발한 행색을 즐긴다.
두목인 리키마루와 마찬가지로 부모 형제의 얼굴도 모른 채 성장해서는,
철이 들 무렵에는 시노비 수행을 받고 있었다.
변덕스럽고 쉬이 싫증을 내는 성격이나, 리키마루와는 대조적으로 천재성이 있으며
정에 이끌리는 경우가 없는 냉철한 일면을 지닌다.
고우다 마츠노신이 사랑하는 딸, 키쿠히메에게는 친동생같은 애정을 품는다.
■ 고우다 마츠노신 (鄕田松之信, 남, 30세, 고우다가 당주)
젊어서 고우다가의 가독을 계승한다.
영토욕이나 권세욕은 일절 없으며, 오로지 영민들의 평화와 영지 발전에 진력하는 명군.
리키마루 이하 아즈마류는 고우다가를 대대로 섬기는 시노비 일문.
아내의 사후, 편부로 키쿠히메를 길러낸 다정한 아버지이기도 하다.
■ 세키야 나오타다 (關谷直忠, 남, 57세, 고우다가 가로)
세키야가는, 예부터 고우다를 섬기며 대대로 가로직을 맡아 온 가문 제일의 충신 집안.
나오타다는, 선대와 마츠노신 두 대를 섬기며 어린 시절의 마츠노신 양육 임무도 담당했던 인물.
고지식하지만 덜렁거리는 면도 겸비한 유쾌한 노인.
■ 키쿠히메 (菊姬, 여, 12세, 고우다가의 여식)
고우다가 당주, 마츠노신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애지중지하는 외동딸.
또한, 어릴적 모친을 잃었기에 사춘기를 맞이할 무렵이나 어리광을 없애지 못 했다.
닮은 듯 한 경우인 아야메를, 언니처럼 따른다.
집에 있는 닌자 게임 두 개 ㅋ
* * *
3편을 PS2 처음 샀을 적에 잠깐 해 본 것이 다였습니다.
이번에 1편을 플레이하는 것이 처음 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동작들도 다양하고 닌자가 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근래들어 한 1~2년간 예전 게임만 해서 그런지, 그래픽도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ㅋㅋㅋ
에도기어 솔리드, 천주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어콰이어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멋진 게임이었죠~ 잠입이란 요소를 메탈기어보다도 먼저 게임속에 표현하기도 했고.. 아쉽게도 2편부터 판권문제로 게임이 좀 이상해지나 싶더니.. 결국 3편에 가서 원 제작사인 어콰이어는 아예 손도 못대보고 손가락만 빨아야 하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던 흑역사도 있었구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소니뮤직은 정말 멍청한 놈들입니다. -_-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_^)
이 게임의 판권을 소니뮤직이 가지고 있습니다. 에초에 어콰이어가 제작을 맏을때 퍼블리셔를 소니뮤직이 맏았던건데.. 당시 어콰이어가 워낙에 영세한 탓에 이 게임의 판권을 소니뮤직이 취득하는 조건으로 개발비를 확보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게임을 만들고 싶었으니.. 하지만 어콰이가 이 게임에 상당히 미련이 있었는지 어떻게 해서든 천주의 판권을 얻어보려 노력을 했는데.. 1편의 판매성적이 제법 좋았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니뮤직이 터무니 없이 비싼 금액을 요구했습니다. 그것도 게임을 만들어준 원 제작사에게 말이죠..;;;;; 돈을 지불할 능력이 못된 어콰이어는 다시 1편때와 똑같은 상황에서 2편을 만들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소니뮤직이 음악쪽에 집중하고 싶다며 다짜고짜 천주의 판권을 엑티비전에 팔아버리고 발을 빼는 어이없는 행동을 하게됩니다. 결국 제주인을 잃은 천주시리즈는 K2와 프롬소프트가 각각 게임을 발매하는동안 원 제작사는 구경만 해야하는 굴욕을 겪어야 했으니 당시 어콰이어의 속이 얼마나 타들어갔을지 생각하면....;;;;;;
말씀 덕분에 천주 시리즈가 왜 그리 표류했었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게이머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
옛날에 이 게임을 형님과 친구가 즐기는 것을 저는 옆에서 재밌게 구경했었지요~ ^ㅡ^ 게임도 살짝 즐겨봤었지만, 상당히 멋진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무쌍(..)찍는 것을 좋아해서 리키마루로 적만 보이면 덤벼들었다가... ㅜ.ㅜ 게임 잡지에 실렸던 관련 만화도 무척 재밌게 봤던 기억도 납니다~ㅋㅋ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ㅊㅊ
저는 처음 접했던 3편도, 그저 친구 녀석이 재밌다는 말에 해 봤는데 어렵고 뭐가 뭔지 잘 몰라 빠르게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1편은 재미있게 느껴져서 의외(?)입니다. (^_^;) 이게 의욕이 있고 없고의 차이일까요.ㅋㅋ
다른건 몰라도 첫판 보스 악덕상인이었나 여자 끼고 에엥 에엥 거리던 소리는 기억에 확 남음 ㅋㅋㅋ
몇 번 하다가, 천장으로 통하는 길을 발견했을 때는 로또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_^;)
그 상인의 허리놀림은 당시 기술력으로 봤을때 참 시대를 앞서갔음 ㅎㅎㅎ
지금 해봐도 참재밌습니다 ㅎㅎㅎ천주2나 3보다 1이 더재밌어요 ㅎㅎㅎ 저도 첫판 보스 흔들어대는데 여자 도망가고 제가 죽일때 쾌감 쩔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