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하는데 리어드레일러가 변속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
생각해보니 케이블을 간지 4년 정도 시간이 지났고 평소 주행 스타일이 케이던스 유지를 위해 기어변경을 자주 합니다.
일단 퇴근하고 단골 샵으로 갑니다.
입고를 하고 상태를 살펴 보는 중...
바테이프를 까고 후드를 벗겨내서 확인을 하다가 사장님이 "헉!" 놀라심...응? 뭐지?
땀에 쩔고, 삭고, 닳아서 변속케이블이 끈어지기 직전의 모습을 발견 했습니다.
보통 케이블의 수명이 2년 정도라 하는데...4년 썻으니 뽕을 뽑았네요.
혹시나 싶어 브레이크 케이블도 확인 했지만 아직 양호 :D
케이블 교체를 위해 기존의 선을 빼내는데...툭 하고 헤드가 떨어짐 ㅋㅋㅋ
정비대 위에서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이후 시마노 변속케이블로 교체를 했네요.
하는 김에 바테이프도 많이 닳아서 새것으로 교체...그립감이 좋아졌습니다.
남은 것은 저 닳고 삭아서 지우개 처럼 너덜거리는 후드만 바꾸면 되겠네요.
본트레거 저 바테잎 좋더라구요 ㅎㅎ 변속케이블이 삭았으면 케이블이 없어도 되는 이탭을 가셔야.......(소근소근)
울테그라 6700인 10단 구형이라...계속 안고 가려구요. 자출러인 주제에 더 좋은 장비는 정~말 사치 같아서 그래요 ㅠㅠ
저도 자출러인데 그런거 생각 안하고 질렀습니다 하하하하 텅장텅장!
뽕 뽑은게 아니라 케이블 너무 오래쓰면 레버에 무리 갑니다요 쉬프팅이 좀 뻑뻑하다 싶으면 미리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코멧 케이블이라 워낙 부드러워서 뻑뻑하진 않았어요. 예~전에 이조아드 탈땐 시마노 순정이라 1년 타고 엄청 뻑뻑한 적은 있었네요.
구석구석에 세월의 흔적이 보이네요;; 저도 후드에 낀 때 벗겨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