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14년 정도부터 타기 시작했지만 당시 타던 자전거는 14년 기준으로 12년 된 앞뒤풀샥에 깍두기 타이어가 달린데다
스프링샥이 잠기지도 않는 하이텐강으로 만들어진 20kg 의 육중한 유사MTB 를 타다가, 작년 여름. 14년의 노화를 견디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하사
소라급 로드 하나 장만해서 잘타고 있습니다. 만 슬슬 클릿이 땡겨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투어링 페달에 투어링 슈즈로 구매하고
오늘 첫 주행에 나섰습니다.
어제에 이어 날씨가 너무 좋더군요, 사실 어제 탔으면 더 좋을뻔했는데 아무래도 평일이다 보니...
업힐에서 발이 미끄러지지 않고 댄싱을 칠 수 있다는 점은 좋았는데..
가는 길에 보행신호를 몇번 지나야 하는데 횡단보도를 지날땐 항상 내려서 건너는지라 내리려는데
클릿이 잘 안빠지는 바람에 결국 우측으로 꽈당
무릎이 쓸리고 레버가 살짝 돌아가서 물로 소독하고 가지고 있던 공구로 레버는 다시 돌려
무릎에 상처가 난 채로 50여km 를 다시 타고 복귀...
장력도 낮췄는데도 발을 돌린다는 행동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돌아오면서도 계속 연습을 하는데도 잘 안되네요
로드 클릿이라도 샀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저두 로드에 엠티비 클릿 쓰고 있습니다. 슈즈는 엠티비 슈즈구요. 장력 제일 약하게 하시고 사용중이신가요? 장력 제일 약하게 하면 살짝만 비틀어도 쉬이 빠져서 아직 자빠링은 없습니다. 댄싱 칠때 빠진 적도 없고요. 확인해 보세요 ㅎ
제가 발목을 비트는 동작 자체가 평소에 하지 않는 동작이다 보니 잘 안되네요. 장력은 약하게 두고 있어서 의식하고 돌리면 잘빠집니다.
ㅎㅎ 그래도 금방 적응하실 겁니다. 안라하세요~
저는 그냥 하프 토 클립 쓰는데 끼는게 익숙해 지니까 클릿못지 않더군요 대신 오늘 느낀건데 제 기준으로 오른쪽 발 끼우고 타이밍 잘 맞춰야 왼쪽 발이 한번에 껴져서 클릿과는 다르게 빼는데 별 어려움 없어서 자빠링 안하는 대신에 끼울 때 여전히 낑낑대기는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신호 많은 시내에서는 그냥 그립력 좋은 평패달이 짱입니다. 특히 서면에서는요..(차도로 다니지 말라고, 쫌!!)
저도 처음에 로드에 므틉 클릿으로 입문했다가 지금은 로드클릿 쓰는데... 편의성이나 유지보수는 역시 엠티비 클릿이 짱입니다. 가끔은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ㄷㄷ
안빼도 되는 상황에서도 수시로 뺏다 끼는식으로 몸에 익게 만드는게 괜찮은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익숙하지 않은 거다보니까요.
엠티비클릿이 장력최대로 올려도 상당히 약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페달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적당하게 해야지 너무 강하게 하면 사고시에 이탈이 안되서 더 크게 다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금방 적응하실거에요~ 저도 처음에는 많이 엎어져서 무릎 많이 까졌네요 ㅠㅠ 자전거 타는 중에도 한번씩 뺐다가 끼워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 pd-a600이 싸고 가볍고 좋더군요 ㅎㅎㅎㅎ mtb 클릿인데 형상은 로드 클릿이고
530 은 조금 무겁지만 한면은 평페달로 사용할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괜찮은것 같아요
제가 쓰고 있는 페달이로군요. 저도 로드에 달아서 타고 다닙니다. 운동화, 클릿슈즈 다 신을 수 있어서 편합니다. 그까짓 무게쯤이야...
전 로드에 로드클릿 사용중인데 이것도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아직 클빠링 한번도 안해본..조금만 타다보면 넘어지거나 어? 하는 순간에 나도 모르게 발목 비틀고 있습니다 ㅋㅋ
저도 로드에 엠티비클릿 조합입니다 ㅎ 잘빠지고 안전한것도 좋지만 끌고 걸어 다닐때 너무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