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많은청년들의 CMO 인 최승복 입니다.
아주 머어어언 예전부터 루리웹 회원이었는데.. 예전에는 만화갤러리에 만화도 몇번 그려서 올렸었는데....
이렇게 창업 스타트업 이야기로 글을 올릴지 몰랐네요.
벌써 꿈많은청년들을 시작한지 2년차가 되었습니다.
현재 꿈많은청년들은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인공지능 시스템과 기업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자동차 회사인 GM 과 벤츠 의 상담 챗봇을 만들었네요. 그리고 하나은행, 종로구청, 은평구청 등등
최근에는 국내 최대 글로벌 미디어사인 CJ E&M 과 과기부, KCA 컨소시엄으로 공동 개발하여 'CJ tvN 방송 챗봇' 을 개발 런칭 했습니다.
▲ 맞습니다. 굴지의 문화깡패(?) CJ E&M 과 함께 인공지능형 챗봇을 개발 했습니다.
처음 저희 꿈많은청년들 (회사 이름 입니다. 심지어 지금은 법인이라 앞에 '주' 가 붙지만 빼고 부릅니다. ㄷㄷㄷ) 은
기획자(CEO) , 개발자(CTO), 그리고 디자이너이자 마케터인 저까지 3명이 시작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처음은 인공지능과 챗봇이 저희 비지니스가 아니었습니다. 2번 정도 서비스 피봇팅을 하였고 현재에 이르렀죠.
하지만 피봇팅 한 서비스들이 아예 관련이 없던것은 아니었습니다. 과정에 과정을 거치면서 시장에 무엇이 필요한지 더 살피게 되었고
저희가 정말 잘하는것을 찾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처음 본격적으로 B2B 모델로 사업을 시작한 센딧(SENDIT) 서비스로 특허를 취득하고 기보(기술보증기금) 으로 회사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3명이 일을 할때는 사무실이 없어서 (무자본 스타트업이다 보니..) 혼자 서는 저희집과 커피숍, 무중력지대, D CAMP 같은 오픈 협업 공간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기보를 받고 사무실을 구하게 되었고 인력도 늘리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2년차 7명 정도로 인원이 되었습니다.
나름 업계에서는 챗봇 개발로 다양하고 굵직한 레퍼런스를 갖춘 기업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마 CJ E&M 과 함께 개발한 챗봇도 우리나라 미디어에선 최초로 방송 정보를 주는 챗봇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송에서 홍보도 하겠죠)
▲ 죄송합니다. 본인 입니다. 사무실 사진이 갑자기 찾으려니 마땅한게 없네요. 꿈많은청년들 사무실 입구에 있는 해적기 입니다.
스타트업으로서 2년차가 되기 까지 다양한 에피소드(?) 들이 있었습니다. 인수합병 사기를 당할뻔해서 회사가 날라(?) 갈 뻔한 일들도 있었고요.
스타트업 창업자면 누구나 겪는 공동의 위기인 '데스밸리' 도 3번 정도 겪은 것 같습니다.
회사는 동아리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수익' 이 있어야하며, 투자를 받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투자를 받기 전까지
'회사' 로서 기능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되었네요. 당연히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스스로 '자생' 할 수 있는 방법을 터특하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저희 꿈많은청년들은 어려움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좋은 팀웍을 갖게 되었는지도.. (사실 맨날 싸웁니다. ㅋㅋ)
어려움을 겪은 팀은 강해지기 마련이겠죠?
▲ CEO 는 인공지능, 챗봇 기획과 비지니스 관련 강연과 세미나도 많이 초청 받아서 다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초에는 CTO 가 구글 미국 본사를 다녀오고, 미쿡의 세계적인 회사 구글 (Google) 과 기술지원 파트너쉽을 맺었습니다.
구글의 인공지능 관련 클라우드형 플랫폼임 GCP ( Google Cloud Platfform) 서비스의 한국에서 유일한 파트너사가 되었습니다.
갑자기 꿈많은청년들이 구글 정식 서비스의 기술을 지원하는 회사가 되어버린 대 사건이지요. 심지어 글로벌 서비스를요.
덕분에 꿈많은청년들은 더욱 자신감이 생겼고, 저희가 가는 길에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 CTO 가 Google Seoul Campus 에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저렇게 초청 받아서 기술 강연을 합니다.
어쨋든 저희는 지금 다음 레벨로 넘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미국에서 활동하시는 개인 투자자분에게 엔젤 투자를 받았고
미국진출이나 글로벌 서비스 진출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꿈많은청년들은 인공지능과 챗봇 서비스를 정말 쉽게 개발자가 아니어도
제작할 수 있는 일종의 '에디터 툴' 을 만들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형태로 서비스할 예정이고요.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알파 버전부터 출시할 예정 입니다.
최근 인공지능 관련 업종들이 늘어나고 그에 따른 투자도 활발한데요. 사실 꿈많은청년들의 생각은 투자를 받는것도 좋지만
'스스로' 힘으로 회사를 키우는거였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동종업계에 대기업들도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돈이란 싸움에서 기술력으로 싸움을 하려면 돈이 필요한 상황이 왔죠.
다양한 국내 VC 들과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투자하는 받는 방법/형태 도 정말 다양하더군요.
하지만 조금 건방진 생각일지 모르지만.. 아무한테나 투자 받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VC 이건 개인투자자이건 실질적으로 저희 꿈많은청년들과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 만들어갈 분들을 만나고 싶네요.
서로가 서로를 비지니스로 도울 수 있는 투자자를 만나려고 대화를 하는 중 입니다.
'돈' 만이 필요해서 받는 투자는 저희도 투자자도 별로 좋은 투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게 제가 가진 저희 꿈많은청년들이 가진 생각이고 철학 입니다.
저흰 언제나 편법 없이 올바른 길을 가고싶습니다. 학력으로, 인맥으로 받는 투자도 싫고 사양합니다.
또 저희가 하고 있는 레퍼런스와 일들을 끊임없이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기술과 현재, 그리고 비전만으로 비지니스를 함께 도와줄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욕심일 수 있지만, 그런 욕심 없이 스타트업이 스타트업으로 존재할 수 있나 생각합니다. 안정적인걸 바란다면.. 아마도.... 못했겠죠??? (이미 늦었..)
▲ 영화 퀴즈 문제들을 학습하고 채팅을 통해서 문제를 내는 '영화 퀴즈 챗봇 무무 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얼마전에 영화 퀴즈 챗봇 무무(무무는 저 토깽이 이름입니다. 로봇토끼 입니다.) 라는 챗봇을 만들었습니다.
페이스북 메신저 전용 챗봇 입니다.
심심하실때 영화 퀴즈 문제 한번씩들 풀어보세요. 그냥 시간 때우기로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좀 어려운건 어렵습니다.)
그리고 생각나는 영화 문제가 있으시면 '제안하기' 통해서 무무에게 학습 시킬 수 있습니다.
(시간이 남으신다면... 페이지 좋아요 도 한번씩만.. 하하하 )
아무튼 지금까지 조금 긴 '꿈많은청년들' 창업 스토리였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회사의 스토리는 계속 될 테니까요. 관심 가지고 꼭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아마 조만간 CJ 방송 프로그램 들에서 회사 이름이 나올 수??? 도 있겠네요.? (아직 미정)
소중하디 소중한 우리 루리웹 회원 여러분들
좋은 밤 보내시고! 지금까지 야근을 하고 있지만 행복하답니다. 아이 ! 행복해!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했으니 행복하게 하렵니다.
와...너무 모르는 분야라 읽어도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으나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바랍니다! 진짜 멋있으시네요ㅎㅎ
보이보이노님 감사합니다. 저희도 하루 하루 바뀌는 시장 상황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분명 상용화 후 사용자들을 돕는 쉬운 서비스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스카이넷의 앞잡이들이 요기있어요. 존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