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작성하는 재창업 글입니다.
지난달 말 부터 너무 힘든 날을 보내고 있어서 루리웹도 못들어오고 플스도 못켜보고 일하고 잠자기만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월드컵 개막도 모르고 지냈네요 ^^;;
1,2부 작성글에 이어 내부 인테리어 편 입니다.
일단 신용보증 재단에서 2000만원 보증이 승인 되어 2000만원으로 창업을 해야하는 걸로 결정이 났습니다.
...... 신용 보증 재단 컨설턴트가 분명 9500만원 이상 소요되는 장사 계획이라 했었는데...... ㅠ.ㅠ
결국 규모를 줄였습니다. 가게의 반을 나눠 반쪽만 쓰기로 결정을 하고 예산을 짜 보았지만 역시나 2000만원 가지고는 택도 없는 일인게 분명했습니다.
반쪽 가게 12평 인테리러 견적들이 평당 250~480만원 까지 다양하게 나왔는데 최저 견적 업체도 3000만원의 견적이므로 과감히 셀프인테리어의 영역으로 들어섭니다.
지난번 글에 작성했던 공간중 이 사진의 두칸 공간을 제가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작업 시작!!!!!!!
가게 청소부터 시작!!!!
댕댕이 찬조 출연!!!!
청소후 페인트칠~~~~~
각종 자재를 구입해서~~~~~~
1톤 붕붕이에 실어 나르고
용접질을 해가면~~~~~~
이런거를 연성합니다 각파이프로 만든 틀~~~
천정에는 구멍을 뚫어서 전산볼트를 박고
철망에는 페인트를 칠하고 ~~~~~
원래달린 조명 테고 페인트칠한 철망을 천장에 용접하고 ~~~~~~
합판과 아카시아나무 18T규격을 가져다 재단하고
글루건과 실리콘으로 고정하고 ~~~
전선따서 철망에 레인등기구 올려서 조명도 달아주고
혐짤 주의 (몸매꽝 글쓴이의 추한 작업모습)
합판 붙인거에 페인트 칠하고실리콘을 쏘는 본인을 촬영하는 여동생몬.......
실리콘 작업 헤라로 마무리하면 이런식으로 깔끔하게 나옵니다.
남는 각파이프와 남는 목재로 진열대도 하나 만들고
싱크대도 사고 작업대도 사고 오븐도 사고
배치도 좀 해주고
대충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ㅠ,ㅠ
주방쪽에서 밖을 바라보는 샷
현시간 12시 30분 본인이 스스로 할수있는 작업은 이제 끝........... 딱 이틀만 쉽시다.
진짜 궁하게 창업을 하려다보니 엄청나게 본인의 몸을 갈아서 돈을 아끼고 있습니다만....
아직 전기 증설도 못했고 업소용 냉장고는 사기 당했다가 겨우 되찾고 아직 포장재는 알아보러 다니지도 못하고 있고...역시 사고의 아이콘 답게 철물점 잠깐 다녀온 사이 고물 할머니가 컴퓨터 본체 훔쳐가시고 토사구패트 도난 당하고 난리도 아니네요
할일이 너무 많은데 몸은 하나네요.
일단 현재까지 본인 몸을 갈아서 아낀 금액이 커서 냉장고 까지 구입하고 전기 증설하고 나서고 400만원 정도 여유 자금이 생길것 같긴합니다만 재료사고 포장재사고 카드기놓고 간판하면 그것도 딱맞게 떨어질것 같긴합니다.
다음 4편을 마지막으로 창업기를 마치도록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자영업자, 직장인 여러분 모두 힘내십쇼!!!!!
근데 에그타르트 망하면 진짜 ㅠㅠ 눈물나겠는데 저는 공간이 좁아도 모든걸 개인이 해결하다보니 엄청난 시간이 들었는데
옆집에 엄청난 금액을 들여 몇일밤 뚝딱뚝딱거리더니 리모델링한 3층 루프탑 디져트 카페가 들어오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6월 16일 토요일이면 오늘이군요 장사 잘 되길 바랍니다
오늘. 오픈은. 옆가게입니다 ^^ 저는 아직 보름이상걸릴듯합니다
저번 편을 봤었는데 예전 살던 동네라... 언제 한번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네요. 올려주신 글들은 잘 읽고 있습니다.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이 동네 사셨었군요. 나중에 지나가실일 있으면 들러주세요^^
지나가던 주방업잔데 싱크대 우측에 작업대는 싱크대와 수평맞추면 이쁠거 같아요...
일부러 단차를 낮추긴 했습니다 ^^;
역시 돈이 채고시네요
돈이 최고시기는 하네요 ㅠ.ㅠ
정말 고생하시네요 ㅋㅋㅋ 마지막 까지 꼭 챙겨보겠습니다
마지막편에는 먹을거리 사진도 올릴게요 ^^
고생 많으십니다. 번창 하시길 바라요!!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