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 짐과 총기 작업실, 그리고 200인치 프로젝터로 돌리는 멀티미디어 방이 있는데,
예전에 대충 5.1 채널을 만들어 놓고는 다른 취미들 때문에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어요.
(저기 참치는 블루레이용 입니다 ㅎㅎㅎㅎ 게임은 다 PC로 조집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방을 정리하고, 새로 프론트 스피커로 Klipsch R800F를 들였습니다.
기존 프론트 스피커는 후면으로 옮겼고요.
R800F를 사용해보니 소리가 정말 쫀득하면서도 크고 묵직하네요.
스피커 크기 덕분인지 몰라도, 덩치가 꽤 커서 그런지 듣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피커는 나중에 Dolby Atmos 확장도 가능하다고 해서, 적당한 타이틀이 더 나오면 상단 스피커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리시버는 예전에 꽤 비싸게 구입한 것인데, 지금도 성능이 아주 짱짱해서 놀랍습니다.
다만, Atmos를 제대로 지원하려면 전용 리시버를 추가로 사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Atmos 서라운드 스피커를 들일 때쯤 함께 구매할 생각입니다.
Klipsch 제품은 오래전부터 사용해왔고, 디자인이 제 취향과 잘 맞아서 이번에도 같은 브랜드로 선택하게 됐어요.
B&W 제품도 좋아하는데, 영국제는 탐나지만 대부분이 중국산이라서 약간 거리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스피커는 출력빨로 조져지는거 같아서 귓구녕이 이거에 불만족하면 B&W 도 고려는 해볼까 싶네요(영국산으로)
역시 음향기기는 덩치가 깡패인가 봅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