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겜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에이리언 팬이고 평가가 워낙 좋아 추석 바로 전에 구매해서 추석 내내 즐겼습니다.
옛날에 PC로 한 신디게이트 라는 겜 이후로 이런 장르는 오랫만이네요
처음에 난이도 보통으로 3시간 정도 하다가
도저히 어려워서 더 못하겠더군요
어렵다는 얘기는 많이 봤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에이리언 한마리 잡는데 해병이 빈사가 되거나 죽기도 했으니 말이지요
난이도를 쉬움으로 바꿔서 다시 해보니 그제서야 좀 할만해 집니다
그리고 정신없이 달렸네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근데 재미와는 별개로 겜의 만듦새는 엉망이네요
출시되고 시간이 좀 됐는데 치명적 버그가 꽤 많습니다
해병 하나가 완전 먹통 되서 아무 명령도 이동도 하지 않는다거나 증발한 적도 많고
인터미션에서 선택 키가 먹통이 되서 아무런 메뉴 선택이 안되는 경우는 미션 하나 깰때마다 나오더군요
그리고 아이템까지 써가며 열고 들어간 창고에
아이템이 2층 구조물에 가려 커서로 선택이 안되어 못 가진 다던지
수동 세이브가 아니라서 저런 버그에 걸리면 한참 전 세이브로 돌아가야 된다는게
가뜩이나 어려운 겜을 더 지치게 만듭니다
스토리도 '어? 뭐? 왜?' 하다가 제대로 된 해석도 주지 않고 끝나구요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직업과 스킬 선택이 랜덤인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2회차 중인데 해병들 직업 선택이 죄다 기술병 하고 위생병 양자택일만 나와서
분대가 비실비실 합니다.
인물들 생김새도 스카이림 뺨치게 못생겼습니다
남캐와 여캐의 구분은 수염과 목소리로만 구분이 가능할 정도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의 유리 멘탈이란...
유리 멘탈이랑 직업과 스킬의 랜덤을 부각시키고 싶었으면
차라리 해병대는 이미 전멸하고 간신히 살아 남은 해병 한두명이 민간인을 기본 훈련 시켜서
탈출한다는 설정이었으면 좀 납득하기 편했을거 같습니다.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재미는 확실하기에
이 제작사가 전에 무슨 겜들을 만들었었는지 모르지만
뒷걸음 치다 쥐 잡은 꼴로 우연히 재밌게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에이리언 팬이라면 꼭 해보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까기도 하고 칭찬이기도 합니다.한가지 빼먹었는데 기름통 한번에 3개 이상 터뜨리면 겜 강제 종료 되는걸 잘 만들었다고 보긴 힘들지요.
가격이 일단 저렴해서 이정도 재미를 준다면 괜찮은 수작입니다. 풀프라이스 받았으면 좀 아까웠을지도..
이게 칭찬인지 까는건지…중간 중간 내용 읽어보면 겜 제대로 플레이한거 맞는가 싶은 내용도 있네요. 특히 직업관련은 훈련소에서 신병들 설정할수 있는데. 유리멘탈이야 나중에 치료소 생기고 나서는 휴식시키면 부정요소 사라지고 미션 중 적당히 플레이하다 방 봉쇄해서 휴식시켜서 해소시키면서 관리하면 되고. 보통 난이도로 다시 해봐요. 버그는 개개인 편차가 있어서 뭐라 말 못하겠지만.
이게 칭찬인지 까는건지…중간 중간 내용 읽어보면 겜 제대로 플레이한거 맞는가 싶은 내용도 있네요. 특히 직업관련은 훈련소에서 신병들 설정할수 있는데. 유리멘탈이야 나중에 치료소 생기고 나서는 휴식시키면 부정요소 사라지고 미션 중 적당히 플레이하다 방 봉쇄해서 휴식시켜서 해소시키면서 관리하면 되고. 보통 난이도로 다시 해봐요. 버그는 개개인 편차가 있어서 뭐라 말 못하겠지만.
까기도 하고 칭찬이기도 합니다.한가지 빼먹었는데 기름통 한번에 3개 이상 터뜨리면 겜 강제 종료 되는걸 잘 만들었다고 보긴 힘들지요.
가격이 일단 저렴해서 이정도 재미를 준다면 괜찮은 수작입니다. 풀프라이스 받았으면 좀 아까웠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