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요즘 게임사들이 라이브 서비스로 넘어가려는 이유

[이세계멈뭉이]

제작비가 날이 갈수록 비싸져서

더이상 패키지만으론 수익이 제대로 안나옴

근데 정녕 얘가 플스의 미래라고 말할정도로 선택지가 없었던거냐 소니소니야...

[루리웹-5976568918]

패키지는 수익구조상 특정 구간을 넘어가면 매출이 곤두박질 치는데
온라인게임은 계속 유지되니까..

[서유혼]

오버워치도 개발비가 500억인데 얘 만드는데 4천억을 쓰다니

[月梅]

바로 그거야

[KaiVBlast]

온라인 게임과 라이브 서비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야자와 니코니코]

온라인 게임 : 다중 접속을 전제로 함
라이브 서비스 : 온라인이 아닌 싱글이라도 온라인 이벤트나 패치로 지속적인 플레이 가능하게 하는 모든 거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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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온라인, B가 라이브로 이해하면 되나

[Wii1]

안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정확하진 않음

[야자와 니코니코]

사실 라이브 서비스 없는 온라인겜도 있어서 완전히 저거는 안됨(제작사가 손 놓았지만 데디섭같이 유저들 모여서 플레이 가능한 경우)

[야자와 니코니코]

사소한 사실 : 라이브서비스로 돈을 벌 정도 게임이면 어차피 패키지로 팔았어도 흑자였다

[케프]

ㄹㅇ ㅋㅋ
gta5가 온라인으로 돈 쓸어담는다는건 몰랐음

[루리웹-336996918]

문제는 그냥 적자 피하고 흑자만 달성한다면 만사 오케이가 아니고 유의미한 수익률을 올려야 하는데 소니 퍼스트 게임들 수익률이 너무 떨어져서 차라리 그 돈으로 게임 만드는 대신에 그냥 미국 국장에 투자하는게 더 수익률 높을 지경이라는 분석이 있었을걸

[야자와 니코니코]

그러면 기존 게임 기반으로 어떻게 확장할 방법을 했어야 하는데

아 라오어 온라인 만들려다 망했지. 차라리 미국장 넣어라 소니야

[루리웹-336996918]

닌텐도처럼 적당히 제작비와 홍보비를 낮춰서 수익률과 밸런스를 맞춰서 개발하는게 베스트인데, 소니 퍼스트를 포함해서 aaa게임들 대부분이 끝없이 제작비(와 홍보비)를 상승시키면서 돈빨로 시장을 키워왔기 때문에 한계에 부딪힌 지금에 와서도 이걸 그만둘수 없는 절벽에 내몰림
지금의 유저수는 돈을 쏟아부어 만든 그래픽빨,연출빨에 막대한 홍보비로 유지하고 있는건데 이제와서 이걸 역행해서 낮추면 곧바로 하락한 그래픽을 보고 욕하며 떠나는 유저들, 줄어든 광고만큼 노출이 안 되어 빠져나가는 유저들로 매출이 떨어질게 분명하거든
닌텐도처럼 '우리 게임은 재밌으니까 사세요'라는 컨셉을 지켜왔으면 모를까 '우리 게임은 화려하니까 사세요'라고 하다가 '어 이젠 부담되니까 화려함을 줄일게요'라고 하면 아무리 게임이 전작보다 재밌다고 해도 판매량이 줄어드는건 뻔하지, 타겟 수요층과 공급에 괴리가 생기니까
현재 aaa게임계는 외통수에 걸린거나 마찬가지임
제작비를 줄이면 그동안 돈으로 끌어모은 고객층이 우수수 떨어져나갈게 뻔하고
그래서 원래 하던대로 제작비를 계속 올려나가기만 하면 아무리 많이 팔려도 수익률이 구려서 하나마나인 시장이 되어가고 있고
이러니 소니의 선택은 'aaa방침을 지켜서 제작비는 계속 올려나가되 싱글보단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 비중을 옮겨서 수익성을 극대화시키자'였는데 그게 크게 실패한거지

[야자와 니코니코]

실제로 그 유비에서 유일하게 호평이었던 페르시아의 왕자는 저예산인 게임 덕분에 그 호평이 큰 수익으로 안이어져서 별 영향이 없게 되었지.

몇년간 시장확대가 컸지만 이제 한계에 부닥쳤는데 게임 개발비용은 오르고 오른 만큼 게임에 안맞는 인력만 들어와서 깽판치고... 답이 없음. 다시 게임사들이 작아져서 다시 하는 수밖에

[Wii1]

그게 힘들어졌다는 게 라이브서비스 게임 대세 시장의 어려움임.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라이브서비스겜을 베이스로 깔면서 플레이하다가 갓겜들만 체리피킹해서 사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즉 수준이 일정 컷 이하의 게임을 팔면 이거 할바엔 그냥 하던 라이브서비스 게임이나 계속 하고 말지 이러는 사람들이 늘었거든

[루리웹-336996918]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 지속적인 수익성 때문에 외부에서 보면 꿀이 떨어지는 노다지 사업처럼 보이겠지만 문제는 여기도 파이는 한정되어 있고 오히려 싱글 게임보다도 성공작의 수가 몹시 작은 극한의 레드오션이라는 점이 있지
게다가 어느 정도 성공 공식이 안정적인 싱글 게임에 비해서 라이브 게임들은 뭐가 뜨고 뭐가 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유행성도 워낙 크고
소니도 설마 망할 땐 망하더라도 이렇게 폭삭 망할줄은 전혀 예상 못했을듯
싱글 게임은 기대 이하로 망하더라도 이렇게 터무니없게 망하는건 아니고 어느 정도 자금 회수가 되는 편인데 라이브 시장은 순진한 소니는 전혀 몰랐던 완전 마계였던거지

[Wii1]

라이브서비스게임판이라는 새로운 동네에 뉴 챌린저로 들어가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평상시에 팔아먹던 콘솔용 패키지겜 장사까지 영향을 미친 게임판의 변화 이야기였음.
그래서 하던대로 하자<- 이것도 문제가 생긴 게 소니 경영진의 급발진에 영향을 준 것 같음

[포도맛키위]

psn에서 원신이 나름 수수료 짭짤하게 벌어주지않나? 차라리 4000억으로 그런거나 만들지그랬냐

[골드키위]

그돈으로 콩코드라는 참사를 낸 놈들이 윗대가리에 있는데 쉽지 않음 ㅋㅋㅋㅋ

[스틸레이지]

포트나이트가 버는 돈 보고 기존 콘솔들이 다 눈이 돌아갔다던가

[돛새치 800g15500원]

콩코드는 소니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 사업 삽질 중 일부라는게 문제

[닝이이이이이]

리워드밖에 생각 안나

[토라도라]

스마트폰 게임이 비정상적으로 돈 버는게 크니.

[루리웹-9070267365]

저걸로 5천억 플러스 알파를 벌 거라고 진지하게 생각한 건가?
사업이 조스로 보이나?

[Mati]

라이브 도입되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분기별 수익탑먹던건 피파나 콜옵이었지

[샤레이나]

정작 콘코드는 패키지 판매만 했고 배틀패스도 인게임 소액결제도 하나도 없었잖아...

[casete]

라이브서비스도 유지비나 리스크가 상당하지 않던가...

[이토 시즈카]

헬다를그 돈으로 처음부터 쪼았으면...
아니 더 일찍 망했을 것 같기도 하고....

[안주점프]

돈을 뭐 이렇게 많이 들였어? 하고 봤는데
머리카락 하나하나 물리엔진 적용에 도마뱀 피부 비늘 하나하나 찍고 걍 지랄옘병을 다 해놓은거 보고 아 이게 전부 다 돈이구나 싶었음

[정심일도]

공들인 똥통이었구나….

[Wii1]

포트나이트 덕에 게임사들이 라이브서비스 게임이 얼마나 돈되는지를 깨달았지
그런데 단순히 그것 뿐만이 아니라 라이브서비스 게임이 흥하면 흥할수록 이게 패키지겜 매출까지 잡아먹는 게 밝혀져서...

[루리웹-2060363216]

지속적으로 돈을 넣어서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라이브서비스비용 생각하면 결국 비슷하지않은가?

[그리드1983]

매주 게임 플레이 차트보면 대다수가
라이브 서비스게임이고, 돈을 쓸어 담으니까

[루리웹-9153344288]

콩코드효과: 이전에 투자한 비용이 아까워서 망할 것이 확실해진 프로젝트임에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발을 빼지 못하는 상황을 비유한다. 즉, 매몰 비용에 집착한 결과의 폐해를 보여준다.

[루리웹-5504711144]

사실 그 온라인 유지 + 업뎃하는데도 돈 들어서, 결국 온라인 쪽도 최상위만 살아남는 건 똑같음.

다만 고점이 워낙 높으니 이리저리 탐내는거지

[손티]

패키지도 팔고 라이브서비스도 하는 디아4

[Dystopian]

쟤가 오버워치에 나왔으면 어땠을까

[루리웹-1471307649]

블쟈가 충캐 냈다고 다른 의미로 불탈걸

[dream5]

멀리 갈것도 없음

스블이랑 퍼디만 봐도 평가는 스블이 압도적으로 좋은데 퍼디 반짝 인기몰이 한걸로 스블 매출보다 잘나옴 ㅋㅋㅋ

플랫폼 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돈벌리는 차이가 너무 심함

[치간칫솔]

정확한 근거는 모르겠지만 출시 직후 큰 돈을 땡기는거 보다 꾸준히 수익이 나오는게 더 낫다는게 경영적으로 더 낫다고 결론이 내려진거 같음.
그래서 포토샵이나 윈도우 오피스 같은 프로그램도 한번에 10~20만원 받는게 아니라 구독제로 바꿨듯이.

다만 같은 프로그램을 한번에 몇십만원 받냐 아니면 구독제로 받느냐의 차이만 있는 프로그램과 달리
라이브 게임과 패키지 게임은 말만 같은 게임이지 게임 기획부터 운영까지 완전히 다른 물건이라 생각하는데 (마치 축구와 농구를 구기종목으로 묶을 수 있지만 실제론 완전히 다른 스포츠인 것 처럼)
뭔가 업계쪽에서 걍 라이브가 더 낫다라고 보는거 같음 단순히 라이브로도 잘 벌거면 패키지로도 잘 나갔다 이런 마인드 보단

[야자와 니코니코]

가챠겜만 보더라도 라이브서비스가 돈이 되는 건 맞음. 유저들 입장에서도 기존에 많아야 100시간이면 뽕 뽑던 게임에서 적은 돈이나 돈을 안들이고도 고래들 내는 돈으로 싸게 오래 즐길 수 있으니까.

다만 무지성으로 라이브면 다 잘 될 거야. 하면서 기존 게임의 재미를 박살내고 라이브서비스만 하려고 하니 문제지

[리시빙트랜스미션]

돈 버는 건 좋다 이거야 근네 결국은 가치 있는 상품을 팔아야지. 돈은 벌면서 지들 윤리적 만족감 충족 시킬 생각만 가득하고 소비자를 즐겁게 할 생각이 없어서 태어난 게 콘코드 같음

[세린홀릭]

패키지보다 라이브가 더 많이 버니까 어쩔수없지

[총군쇠]

무슨 거대한 음모라고 하기엔 처박은 돈이 너무 많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