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번역입니다.
다른분들 번역하시는거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시작해보니까 분량이 장난이 아니네요.
어색한 문장도 많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제2화 역전의 백귀야행 첫날 (탐정파트)
(영상)
먼 옛날 나쁜요괴인 텐마타로를 꼬리 아홉의 여우가 쓰러뜨려, 봉인하였습니다.
그 요괴는 아직까지도 열리지않는 방에 봉인되어 있다고 합니다.
??? :
영원한 잠에 빠지세요!!
...이걸로 요괴 텐마타로가 부활할겁니다.
법정폭파사전으로부터 거슬러올라간 몇개월전....
[4월17일 오후 12시 13분 나루호도 뭐든지 사무소]
오도로키 : 후으. 너무 일찍왔나?
미누키 : 아! 오도로키씨 빨리 오셨네요.
오도로키 : 응. 오랜만에 일하는거니까말야.
미누키 : 오. 의욕이 넘치는군요!
오도로키 : 나루호도씨가 직접 호출이라니, 드문일이니까말야.
"꼭 네게 맡기고 싶은 일이있어"...라니. 무슨일인걸까?
미누키 : 어라? 일? 그런식으로 부탁했나요?
오도로키 : (......설마, 화장실 청소라던가 그런건아니겠지?)
미누키 : 그건그렇고, 오도로키씨도, 완전히 사무소멤버가 됐네요.
오도로키 : (그러고보니, 이 사무소에 와서, 1년가까이 지났구나.)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어찌저찌해서 난 이곳에 들러붙어있다.)
내 이름은 <<오도로키 호우스케>>
변호사가 된지는 1년쯤. 아직 신참이다.
지금은 여기, 나루호도 뭐든지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이상한 이름이지만, 일단은, 법률사무소이기도 하다.
미누키 : "연예인사무소"이기도 한다는걸 잊지말아주세요.
오도로키 : 오히려 "법률사무소"라는 점이 잊혀지기 쉽상이지만말야.
이 아이는, 나루호도 미누키.
나루호도씨의 양자로 보는대로 마술사이기도 하다.
나 또한 이따금, 마술의 조수역으로 끌려다니기도한다.
미누키 : 오도로키씨도 "연예인"이니까요. 당연한거에요!!
오도로키 : 연예인으로 직업을 바꾼 기억은 없는데...
미누키 : 아, 슬슬 시간이 됐네요.
아빠는 가지않는다고 했고, 파티장으로 갈까요?
오도로키 : 에? 파티장이라니? 일 이야기는?
미누키 : 오도로키씨의 일은 "미누키의 시중"이에요.
같이 따라와주세요!
오도로키 : ....아, 않좋은 예감은 들었지만, 변호사 일이 아니었어!
미누키 : 뭐... "뭐든지 사무소" 라는 장난같은 이름이니까요.
그야, 변호사 일같은건 거의 안오겠죠.
오도로키 : (....나는 왜, 이 사무소에 달라붙어있는걸까?)
아! 그러고보니 나루호도씨는 어찌된거야?
미누키 : 아빠는 지인을 만나러간다고 외출했어요.
오늘 일에 대해서는 미누키가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문제없어요.
자, 어서 가요. 해가 저물어버리겠어요!
오도로키 : 잠깐 기다려!
(이런이런, 오늘은 또 무슨일을 당하는걸까)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큐비마을 요괴거리]
오도로키 : 후으. 꽤나 산속 깊이까지 들어왔는데... 여기는?
미누키 : 여기는 큐비마을. 요괴붐으로 유명한 마을이에요.
오도로키 : 요괴.... 그러고보니.... 그럴싸한 분위기네.
그래서, 이 마을에 무슨 일이야?
미누키 : 오늘은 마을을 활성화하는 파티가, 이 마을의 저택에서 열리거든요....
거기서 일하는 친구가 미누키를 초대해준거에요.
오도로키 : 난 나루호도씨대신 보호자로써 같이왔다는 거군....
미누키 : 오도로키씨, 도깨비처럼 뿔이 자라나있으니까...
이 마을에 딱 맞는다고 생각해서, 아빠가 배려해준거에요.
오도로키 : 달갑지않은 배려로구나.
미누키 : 파티는 큐비저택의 정원에서 개최된다네요.
오도로키 : (좋아. "큐비저택 정원"으로 이동하자...)
[같은날 오후 2시 5분 큐비저택 정원]
오도로키 : 대단하다. 무척 훌륭한 저택이구나.
미누키 : 분명, 마을의 문화유산인가 뭔가라고 했어요.
??? : 미누키쨩.
미누키 : 유메미쨩!
오도로키 : 에.... 이아이는?
미누키 : 텐마 유메미쨩. 미누키의 친구에요.
여기 저택에서 메이드로 일하고 있고, 파티에 초대해주었어요.
유메미 : ........뿔이 달려있어. 붉은 도깨비?
오도로키 : 나는, 오도로키 호우스케에요! 그... 잘부탁해!
유메미 : 히이이이! 도깨비!!
오도로키 : 갸아!
유메미 : ....귀신... 퇴치!!
미누키 : 아하하! 오도로키씨, 이마의 부적, 잘어울려요.
오도로키 : 우우, ....뭐야이거.
미누키 : 유메미쨩은, 요괴를 보면 부적을 붙이는 습관이 있어요.
오도로키 : 나, 요괴가 아니거든....
미누키 : ....오도로키씨는 안전한 도깨비라고, 설명해둘껄그랬나.
오도로키 : ....내가 사람이라고 설명해줘.
유메미 : 으, 붉은 도깨비.... 지옥의심부름꾼.
오도로키 : (모처럼 일찍일어나서 머리 세팅했는데....)
아, 이거.... 떼어내도 될까?
유메미 : 떼어내면, 나를.... 잡아먹을거죠?
오도로키 : 머, 먹지않아!
유메미 : 히잇!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미누키 : 오도로키씨의 목소리가 너무커서 유메미쨩이 겁 먹었잖아요!
오도로키 : 저기, 나, 배 부르니까 괜찮아.
유메미 : 으으, 배가, 꺼지지않도록해주세요.
오도로키 : (흑흑, 울거같아)
[이야기 / 큐비마을에 대해서]
오도로키 : 저기, 이 마을에 대해서 말인데...
유메미 : 히이이이에에에!
오도로키 : 갸아아아악!
유메미 : 귀신.... 퇴치!
미누키 : 오도로키씨, 완전히 요괴 취급이네요.
오도로키 : 난 완전히, 인간으로써의 자신을 잃어버렸어.
저기....
유메미 : 히잌.... 밥이라면, 드릴께요. 날 잡아먹지 말아요....
오도로키 : 도저히 안되겠다
어떻게든 오해를 풀지않으면, 이야기를 들어주질않겠어.
미누키 : .....으음.
뭔가, 수상한 자가 아니라는 증거가.... 있으면 좋겠네요.
오도로키 : (이럴땐 "제시하다"였었지.)
(내가 인간이란걸 증명하겠어!!)
[제시 / 변호사 뱃지]
오도로키 : 저기, ....이거말인데.
유메미 : 히이이! .....이건....?
오도로키 : 변호사뱃지야. 나말야 사실은... 변호사야.
유메미 : 에! ...변호사?
오도로키 : (후으, 드디어 인간이 되었어....)
유메미 : 저기. 염라대왕의 판결로부터 구해주시는거에요?
오도로키 : 에, 염라대왕?
미누키 : 죽은 사람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같은 존재에요.
오도로키씨가 지옥에서 온 도깨비 변호사라고 생각했나봐요.
오도로키 : ....결국 요괴인거잖아!
유메미 : 저기, 끓는 가마솥의 형벌은 싫어요, 적어도 증기온천의 혈벌을...
오도로키 : (....증기 온천이라니, 사우나잖아....)
미누키 : 유메미쨩, 오도로키씨는 좋은 도깨비니까 괜찮아.
지옥에 떨어질거 같을때엔 꼭 지켜줄꺼야!
유메미 : 히에, 그때엔 잘부탁드릴께요. 도깨비변호사님!
오도로키 : 나,나는, 사라...(읔..!)
으, 응. 염라대왕 일따윈, 나한테 맡겨줘.
미누키 : 잘됐다, 유메미쨩!
유메미 : 네, 이걸로 안심하고 삼도천을 건널 수 있겠어요.
오도로키 : (으으, 누가 내가 인간이란걸 변호해줘...)
[이야기 / 큐비마을에 대해서]
미누키 : 저기, 유메미쨩. 이 마을은 요괴붐으로 유명해진거지?
유메미 : 네. 옛날엔 별볼일없는 마을이었는데요. 요즘엔 무척북적이게 되었어요.
오도로키 : 헤에, 그럼 이 파티도 요괴붐이 있어서 개최된거야?
유메미 : ....촌장님이 개최해주셨어요. 하지만, 조심하셔야해요.
이 마을에는.... 많은 요괴가 생식하고있거든요.
오도로키 : 새, 생식이라니.... 야생동물들처럼?
유메미 : 예. 그야말로.... 굶주린 들개처럼!
오도로키 : 에엣! 요, 요괴란게, 그렇게 평범하게 돌아다니는거야?
유메미 : 예, 예. 어, 어제도 저택에 요괴가 나타났어요.
현관의 벨이 울렸는데, 문을 열어봐도, 아무도 없는 거에요.
그건, 요괴 "띵동씨"의 소행이 분명해요.
오도로키 : ....나도 동네 꼬마에게 당한적이 있지. .....벨누르고 도망가기.
유메미 : 하, 하지만 요괴는 있다구요. 이 저택에도....
요괴 "텐마타로"를 봉인한, <<열리지않는방>>이 있어요.
오도로키 : 열리지않는 방....? 요괴....텐마타로?
[이야기 / 열리지않는 방의 텐마타로]
오도로키 : 저기, 이 저택에, 요괴가 봉인되어 있는거야?
유메미 : 네, 맞아요. 악의 요괴<<텐마타로>>가. 으으.
이 족자를 보세요.
텐마타로라는 건, 이 검은 요괴. 무척 사악하고, 무서운 요괴에요.
오도로키 : 이녀석이, 그 열리지않는 방에 봉인되어 있어?
유메미 : 네. 이 꼬리가 아홉달린 여우요괴....
마을의 수호신 "큐비의 여우"에게 쓰러뜨려져, 봉인당한거에요.
오도로키 : 그럼... 아직까지도 열리지않는 방에는, 텐마타로가 봉인되어져있는거야?
유메미 : 맞아요. 부활의 때를 아직인가, 아직인가하고,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하지만, 세큐리티가 잘돼있어서, 안심이에요!
열리지않는 방의 봉인의 문에는 훌륭한 부적이 붙어있거든요.
오도로키 : (괜찮은거니? 그런 세큐리티로....)
유메미 : 저기, 혹시 괜찮으시면, 이 족자 받아주세요.
촌장님한테 받은건데요, 가지고 있는건 너무 무서워서....
오도로키 : 고, 고마워. (나루호도씨에게 선물로 드려야겠다.)
---증거품 <<요괴전설의 족자>>를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오도로키 : ........그러고보니....
유메미쨩의 이마에 그것도, 부적이야?
유메미 : 내 이마의 이건... 나쁜것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아버지의 분부에요.
오도로키 : 나, 나쁜것?
미누키 : 오도로키씨, 이마의 부적, 절대로 떼어내면 안돼요!
절대로에요!
오도로키 : (떼어내면 어떻게 되는걸까?)
유메미 : 아! 벌써 이런 시간, 일하러 가야해요.
미누키 : 유메미쨩! 고마워.
유메미 : 아, 아뇨, 뭐 별로... 아, 그, 그러고보니....
오늘은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있다고 해요.
나도 어떤 내용인지 모르지만, 부디.... 즐기고가주세요.
오도로키 : (요괴의 퍼레이드라도 한다면, 이 아이, 기절할지도...)
유메미 : ..........저, 저건? 히이익!
오도로키 : 우와아앜! 요, 요, 요괴!
(가 아니라.... 특수의상같은거겠지?)
유메미 : 테테.... 텐마 타로!
오도로키 : 텐마.... 타로? (그, 열리지않는 방의 요괴가...)
유메미 : 히이이! 살려주세요! 퇴치퇴치퇴치!
텐마타로 : 키샤아아아아! 계집! 영혼을 뺏어버리겠다!
유메미 : 히이! 부적, 부적, 부적, 처처처, 천국으로 가는 부적!
미누키 : 아! 자기 이마에 붙였어요!
오도로키 : ......포기해버린거구나.
(어라? 다들 고개를 숙이고있네 .....왜그런거지?)
마을사람 : 어이, 형씨! 고개 숙여! 텐마타로는 보면안돼!
영혼을 빼앗겨버려!
오도로키 : 하아? (영혼을... 빼앗긴다?)
??? : 나쁜짓은 거기까지다! 텐마타로!
오도로키 : 이번엔 또 뭐야?
미누키 : 아! 오도로키씨! 지붕위에 누가 있어요!
??? : 와하하하하하!
마을사람 : 이, 이 웃음소리는 설마!
??? : 아, 금색의 빛나는 아홉 꼬리느은~, 의심할 여지 없는 정의의~증표!
아, 백귀를 이끌고 대지를 나아간다아~ ....악을 절단하는....
정의의 레슬러! 타앗!
금색괴왕, 그레이트 큐비.... 여기에 등장!
착한 아이들아, 이제 안심하거라! 텐마타로는 내가 쓰러뜨린다!
와하하하하! 와하하하하하하하!
마을사람 : 와아아아아! 그레이트 큐비다!
레슬러 : 올해도 나타났느냐, 텐마타로! 나쁜짓은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텐마타로 : 구갸아아아아아!
레슬러 : 와하하하하하하! 소녀여! 안심하거라!
텐마타로는 내가 쫓아냈다! 이걸로 마을사람들도 편히 잘수있겠지.
유메미 : 가, 감사합니다!
레슬러 : 그러면.... 나는 다음 시합이 있기에, 이걸로 실례하마!
오도로키 : 뭐, 뭐였던거야, 레슬러가, 요괴를 쫓아냈다?
왠지, 저 저택에서 튀어나온거 같았는데...
유메미 : 굉장해요. 최고의 서프라이즈였어요.
저분은, 그레이트 큐비! 큐비마을 출신의 프로레슬러로....
정체불명의 복면레슬러에요!
오도로키 : (유메미쨩이, 생기발랄해졌어....)
텐마타로를 퇴치하던데, 그건....?
유메미 : 그건, 방마의 의식.
1년에 한번, 굳이 요괴를 풀어놓아, 그 공포를 상기시키는거에요.
마지막엔, 큐비의 여우가 텐마타로를 퇴치. 더러움을 내쫓아냄으로 끝이나죠.
올해엔 특별히, 그레이트 큐비가 쫓아내주었어요!
오도로키 : (즉, 이게 서프라이즈 였던거구나. 그건 그렇고...)
(그레이트 큐비에, 텐마타로.... 어쩐지, 현실감이 없네)
유메미 : 아, 벌써 이런시간... 저 일하러가야해요.
죄송해요 .... 실례하겠습니다.
오도로키 : 조금 특이한 아이구나.
미누키 : 개성적이고 귀엽잖아요.
오도로키 : (미누키쨩의 친구들, 개성적인 아이가, 많을거같아)
미누키 : 아 맞아. 아직 시간도 있고....
모처럼이니까 큐비마을을 한바퀴둘러봐요.
오도로키 : 그것도 그렇네.
[같은날 오후 3시 40분 큐비마을 정원]
미누키 : 요괴상품 잔뜩 사버렸네요.
오도로키 : 후으.... 지갑이 텅텅 비었어.
미누키 : 어라? 어쩐지 파티장이 소란스럽네요.
오도로키 : 응? 저건... 유메미쨩!
무, 무슨일인걸까?
유메미 : 크, 큰일.... 이에요!
초..... 초초초초초초! 초! 초!
미누키 : 유메미쨩, 일단 진정해!
유메미 : 초초초, 촌장님이, 요괴 "텐마타로"에게....
........살해... 당했어요!
오도로키 : 무, 뭐라고오오오!
미누키 : 살해당했다니 무슨소리야?
유메미 : 큰일... 이에요! 범인은 요괴..... 텐마타로.
오도로키 : 에에!
이, 일단은 난 사건현장에 가볼께....
유메미 : 기, 기다려... 주세요!
오도로키 : 왜.... 갸아!
유메미 : 그건... 텐마타로퇴치의 부적. 텐마타로를 조심하세요.
큐비의 방은 큰계단을 올라간 안쪽에 있어요.
오도로키 : 으, 응, 알았어.
---<<텐마타로의 부적>>을 주머니에 넣었다.---
[같은날 어떤시각 큐비저택 큐비의 방]
(영상2)
오도로키 : 괘.. 괜찮으세요?
텐마시장 : 너.. 너는? 으읔
오도로키 : 누가!! 어서 응급차를...!!
오도로키 : 그후 곧, 경찰이 와서, 나는 파티장으로 돌아왔다.
창에 찔려있던 사람은 죽었다고한다....
또 한 사람은, 응급차에 실려갔다고 한다.
[같은날 어떤 시각 큐비마을 정원]
오도로키 : 후으. 기절해있던 사람은, 목숨엔 별 지장이 없는거 같아 다행이야.
미누키 : 저기, 유메미쨩은 괜찮을까요?
오도로키 : 응. 진정된거같아.
지금은.... 경찰에게 사정을 설명하고있나봐.
(그건그렇고, 그 깃털과, 발자국. 도대체.... 대체뭐였던걸까?)
미누키 : 아! 유메미쨩, 돌아왔나봐요.
유메미 : ..........미누키쨩. ......도깨비변호사님.
오도로키 : 저기...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겠니?
[이야기 / 사건에 대해서]
오도로키 : 저기. 현장에서 창에 찔려있던 사람은 역시, 죽은거니?
유메미 : 네. 촌장님이세요. 제가 발견했을땐 이미...
오도로키 : (피해자는, 이 마을의 촌장이었구나.)
저기. 무사했던 다른 한사람은 누구야?
유메미 : 이 마을의 옆에 있는 텐마시의 시장으로....
텐마 데에몬이라고 합니다.
그... 체포되버렸어요. 우으. 우으으.
오도로키 : 그럼.... 그사람이 범인이었던건가...
갸아!
유메미 : 아니에요! 아버지는 범인이 아니에요!
오도로키 : 엣? .... 아버지?
미누키 : 유메미쨩의 아버지, 텐마시의 시장님이라구요.
오도로키 : 에에에엣!
유메미 : 우으. 그래요. 이건 누명이에요.
오도로키 : (이럴수가....)
(피해자는, 이 마을의 촌장이고...)
(체포 된건 유메미쨩의 아버지)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좋을거같아)
미누키 : 유메미쨩, 힘들겠지만, 정신 똑바로 차려야해!
유메미 : 예. 노력할께요.
오도로키 : 저기. 피해자인 촌장님에 대해서도, 알려주겠니?
[이야기 / 촌장에 대해서]
오도로키 : 피해자인 촌장님은 어떤 사람이었니?
유메미 : 이름은 큐비 긴지.
무척 상냥하고, 절 잘 돌봐주셨어요. 그리고....
전직 프로레슬러였고, 그레이트 큐비와도 교류가 있었나봐요.
오도로키 : (전직 프로레슬러라... 왠지 맘에 걸리는걸.)
어라? 그러고보니, 유메미쨩 텐마시의 사람이지?
어째서 이 마을에서 일하는거야?
미누키 : 겁이 많은걸 극복하기 위해서지?
유메미 : 네. 게다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이 마을 출신으로..
어머니가 좋아했던 이꽃....
큐비풀이 피는 마을에서, 생활해보고 싶었어요.
미누키 : 와아. 예쁜 꽃이구나. 꽃잎이 잔뜩!
유메미 : 요괴가 무서울 때에도, 이걸 보고있으면 용기가 생겨요.
---증거품<<큐비풀>>의 데이터를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오도로키 : 아! 그러고보니, 사건 당시에, 요괴가 범인이라고 했었잖아...,
유메미 : 우으, 그건... 열리지않는 방의 문에 부적이 떨어져있었고...
오도로키 : (열리지않는 방의 문?)
(그 자물쇠가 걸려있던 문을 말하는건가?)
(부적이 떨어져 있었던건가)
유메미 : 그래서... 텐마타로가 부활한거에요!
우으. 으으으으으윽!
하지만.... 생각해내려고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거려요.
미누키 : 유메미쨩, 혼란스러운거야. 천천히 쉬는게 좋아.
오도로키 : (현장에 있던 검은 날개와 이상한 발자국....)
(그런걸 보면, 요괴의 소행이라고 생각할지도)
미누키 : 오도로키씨! 이건 나설 때가 아닐까요?
오도로키 : .........에?
미누키 : 유메미쨩의 아버지를 변호하는거에요!
오도로키 : 내, 내가? 하지만 시장님이라면 더 베테랑인 변호사가...
유메미 : 으으. 형사님이 이야기했어요.
완전무죄로 받아줄 변호사는 없을거라고.
오도로키 : (꽤 어려운 변호라는건가)
미누키 : 유메미쨩, 걱정마!
오도로키씨라면 완전무죄로 해줄꺼야!
오도로키 : 에엣!
미누키 : 오도로키씨! 받아들일거죠!
유메미 : 으으. 역시, 무리인거죠.
나, 외톨이가 되는걸까
오도로키 : (그래, 유메미쨩의 어머니, 돌아가셨댔지...)
.......알겠어
유메미쨩, 아버지의 변호, 나한테 맡겨줘!
미누키 : 오도로키씨!
유메미 : 도깨비 변호사님이 아버지를 구해주시는거에요?
오도로키 : 응. 그게 내 일이니까.
어떻게든 아버지를 구할수있게 노력해볼께!
유메미 : 감사합니다!
으으, 상냥한 붉은 도깨비님.
오도로키 : (좋아, 오랜만의 의뢰인이다. 잘해보자, 오도로키 호우스케!)
(그럼, 어서 유치소에 면회하러 가볼까!)
아, 그전에.... (수첩에 메모해둬야지)
미누키 : 오도로키씨? 그 수첩 뭐에요?
오도로키 : 아아, 이 사건에 대해서 메모해둘려고말야.
<<법정기록>>에 <<탐정메모>>를 기록해두기로 한거야.
뭐, "다음에 해야하는 일 목록"같은거지.
미누키 : 헤에, 편리해보이네요.
오도로키 : (<<탐정메모>>를 확인할 때에는 R버튼으로 법정기록을 열어서....)
(R버튼이나 L버튼으로 탭을 전환하면 되지)
미누키 : 아. 맞아....!
오도로키씨, 유메미쨩의, 아버지 말인데요....
아무리 무섭더라도, 도망치면 안돼요!
오도로키 : 에?
유메미 : 노려보면, 다들 돌처럼 굳어져요.
미누키 : 눈에서 빔을 쏜다는 소문도 있어요.
유메미 : 근데, 아버지가, 그렇게 무서운걸까..
오도로키 : (....요괴같은 사람이면 어떡하지)
미누키 : 그럼, 미누키는, 유메미쨩을 바래다주고나서, 사무소로 돌아갈께요.
오도로키 : 응. 유메미쨩을 잘 부탁해.
[같은날 어떤 시각 유치소 면회실]
오도로키 : 오. 마침 면회시간이 된거같아. (노려보면, 돌이된다라...)
??? : ............너는?
오도로키 : (무서워!) 테, 텐마데에몬씨시죠?
저, 저기. 저는 변호사인.... 오도로키 호우스케라고합니다!
그, 그게... 잘부탁드립니닷!
에? 으아아아악! (비비비비, 비상구, 비상구!)
죄, 죄송합니다! 제가 목소리가 커서!
텐마 : 이런...... 실례가!
오도로키 : 저, 저기.... 제가, 무슨 실례되는 행동을?
텐마 : ....다들 나를 의심하는 이런 상황에, 손님이 찾아왔는데!
아무런 대접도 할 수가 없다니! 나는 어찌.... 이런 실례를!
오도로키 : (........화, 화가난게 아니었던건가)
텐마 : 우매한 나 텐마데에몬, 지금 즉시 이 철창을 쳐부수어....
내 은인에게 차를 대접할 작정이외다!
오도로키 : 안돼요! 차는, 무죄판결을 얻고나서 해야죠!
지금은....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시겠습니까?
텐마 : 무으, 그런가. 차는.... 필요없는건가.
오도로키 : (후으, 하마터면 탈옥범을, 변호하는 처지에 놓일번 했어.)
(좋은 사람인거 같긴한데, 오해받기 쉬운 타입인거같아....)
[이야기 / 체포된 이유]
오도로키 : 저기, 어째서 텐마시장님이 체포된거죠?
텐마 : !
누오오오오오!
오도로키 : 우와아아악!
죄, 죄송합니다! 생각하고싶지않은 이야기인거죠!
텐마 : ........누으으!
오도로키 : 저기?
텐마 : 시민의 모범이되어야 할 입장이에 서있는 내가, 체포... 당하다니...
있어서는 안되는 일!
오도로키 : 응?
텐마 : 청소년에게 미칠, 악영향이 걱정이야! 그렇다면...
지금 즉시 이 감옥을 나가, 교육지도를 행해야겠소!
오도로키 : 아, 안돼요!
교육지도는 무죄판결을 얻고나서 하자구요!
텐마 : 무으, 그런가. 교육은... 괜찮은건가.
오도로키 : (후으. 하마터면 청소년을, 부들부들 떨게 만들뻔했어)
텐마 : 내가 체포당한건, 흉기인 창에 ....지문이 찍혀 있었기 때문이오.
오도로키 : 지, 지문이? 이거또, 노골적인 증거네요.
짚이는데는 없으신가요?
텐마 : 없다...... 아니, .....잘 기억이 안나는 것이오.
누가 수면제라도 탄건지, 잠들어 버려서말야.
게다가, 누군가에게 머리를 펑하고 맞은거같다고하오.
오도로키 : 과연. 수면제로 잠들어버린데다가, 머리를, 펑하고, 한발.
덕분에 기억도, 머엉해진 거군요.
텐마 : .......................풋.
오도로키 : (어라? 지금 웃으신건가?)
그럼, 흉기의 지문도, 의식이 없는 때에 당한거군요.
[이야기 / 동기에 대해서]
오도로키 : 경찰은 동기에 대해서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텐마 : 실은 최근에, 촌장과의 사이에........트러블이 있었소.
오도로키 : 에, 개인적인 트러블인가요?
텐마 : 아니, 말하자면 길어지는데....
난, 큐비마을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었던거요.
큐비마을을 텐마시에 내놔!!!
오도로키 : 우와악!
텐마 : ....그렇게, 요청하고있었던것이오.
오도로키 : (일일이 놀래키지 말아줘)
으, 음.... 그런게, 촌장을 죽이는 동기가 되는건가요?
텐마 : 음. 촌장은 합병에 대해서, 완고히 반대했으니까
오도로키 : 그래서, 방해가 되는 촌장을 살해했다고 생각하는 거군요.
텐마 : .........그그그, 누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도로키 : 괘, 괜찮으세요?
텐마 : 유메미! 미안하다! 아버지가, 걱정을 끼쳐서!
오도로키 : 걱정마세요! 제게, 맡겨주세요!
(....라고는 해도, 생각한거 이상으로 어려운 사건이야.)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텐마 : 그런데... 내 딸. 유메미에 대해서말인데...
오도로키 : 에?
텐마 : ........그 아이에겐, 이제 어머니도 없소.
게다가 나도, 이렇게 체포되어, 외로워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오.
그러니, 그........ 친구가 되어주지 않겠소?
오도로키 : 마, 맡겨주세요! 나랑, 미누키쨩이 곁에 있으니까요!
텐마 : 그렇다면 다행이오.
왠지, 그대는 그 아이가 자주 이야기하는 친구들과 비슷한 분위기가 있구려.
오도로키 : 친구... 말인가요?
텐마 : 음. 마을로 간 후부터 친구들이 늘어난듯해서....
목이 쑥쑥 늘어나는 여성이나, 혀가 멀리까지 튀어나오는 꼬맹이라던가,
개성적인 친구들이, 매일같이, 놀아주는듯하오.
오도로키 : (........ 그거, 요괴잖아!)
텐마 : ....담당관이 온거같군, 나는 이걸로 실례하겠소.
오도로키 : (후으, 어쩐지 긴장해서, 지쳤어)
(그래도, 좋은 사람인거 같아서 다행이야!)
오도로키 : 아! 전화다! ....어라? 나루호도씨로부터야.
....예.
나루호도 : 아아, 오도로키군?
오도로키 : 나루호도씨, 무슨일이세요?
나루호도 : 미누키한테 들었어. 네가 변호를 맡았다고.
오도로키 : 아, 네. 어쩌다보니까.... (연락해준거구나)
나루호도 : 응. 그건 알겠어, 근데 그일로 부탁이 있어서말야.
오도로키 : 에? 무슨일이죠?
나루호도 : 사실 지금, 공항에 누구를 마중나왔는데말야.
키즈키 코코네쨩.
오늘부터 사무소에서 일하기로 한 신입변호사야.
오도로키 : (그러고보니 전에 들었었지, 오는게, 오늘이었구나)
나루호도 : 그래서, 바로 네 변호를 도와주라고 했는데...
그걸 듣자마자 튀어나가버렸어.
오도로키 : 에? 에에에에에에에에?
대체, 어디로?
나루호도 : 아마, 큐비마을 어딘가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미안한데, 찾으러 가주겠니?
오도로키 : 찾으라고 해도.... 어떤 아이인지 모르는걸요.
나루호도 : 변호사 뱃지를 단, 노란 양복의 아이야.
오도로키 : 우응. 알겠습니다. 찾아볼께요.
....사무소의 새 동료인가.
(좋아, 여하튼, 큐비마을로 가볼까....)
[같은날 어느 시각 큐비마을 요괴 거리]
??? : 그! 러! 니! 까! 난 변호사라구요!
현장을 조사해야해요. 저택이 어디인지, 가르쳐주세요!
경찰관 : 아니아니, 어딜봐도 학생이잖아!
??? : 이..... 벽창호!!
이 변호사뱃지는, 장식이 아니라구요!
오도로키 : (아마도 이 아이가, 키즈키 코코네씨인듯하다)
코코네 : 진짜.... 왜 믿어주질 않는거에요!
혹시라도, 당신이 체포된다해도 변호해주지않을꺼에요!
경찰관 : 뭐, ....난 체포하는 입장이니까.
그건 그렇고, 너, 학교는 어찌된거야?
코코네 : 그러니까, 난 변호사고, 학생이 아니라구요.
경찰관 : 거짓말은 좋지않아! 얌전히 따라오려무나!
코코네 : 꺄악! 잡아당기지마세요!
(영상3)
오도로키 : ......아야야야야. 대체뭐야 이거.
코코네 : 와왁! 괘, 괜찮으세요?
오도로키 : 으으, 괜찮아..... (경찰관, 기절했어)
코코네 : ....죄송해요.
놀라서, 그만 던져버렸어요. .... 나중에 사과해 두지않으면..
오도로키 : (....나쁜 아이는 아닌거같구나)
그런데... 너는 키즈키변호사인거지?
코코네 : 맞는데요... 당신은?
오도로키 : 난, 오도로키 호우스케. 나루호도 뭐든지 사무소에서 왔어.
코코네 : 뭐든지 사무소?
뭐에요? 그 수상한 사무소는?
오도로키 : ....일단은, 변호사사무소이기도해.
나루도씨한테 이야기듣지않았어?
코코네 : 아아! 그럼 당신이!
겨우 찾았어요! 찾아다녔다구요!
오도로키 : (그건 내가 할말이야)
키즈키씨. 여하튼, 네 소개를 해주겠니?
내가, 나루호도씨한테서 아무 이야기도 듣지못했거든.
코코네 : ......아! 그것도 그렇네요.
[이야기 / 코코네에 대해서]
오도로키 : 키즈키씨는 신입이라고 들었는데, 이제막 변호사가 된거야?
코코네 : 맞아요! 보세요, 이거! 빤짝빤짝하죠!
오도로키 : 그럼, 나보다 한살 어린건가?
코코네 : 훗훗훗. 그럴거같지만 그렇지않아요.
전, 아직 18살이라구요!
오도로키 : 18살?
그럼 변호사자격을 딸수없잖아?
코코네 : 미국에서는, 월반이 있으니까요.
거기에서 변호사 자격도 딴거에요.
오도로키 : 대, 대단하다. (이게 천재란건가....?)
코코네 : 게다가, 심리학도 공부했어요! ....법정에서도 분명 도움이 될거에요!
오도로키 : (심리학이 법정에서....? 무슨뜻이지?)
[이야기 / 의뢰인에 대해서 ]
코코네 : 그러고보니.... 이번 의뢰인은 어떤 사람이에요?
오도로키 : 그래, 키즈키씨는, 아직 만나질 않았지?
그러니까.....
....이런 느낌의 사람이었어.
코코네 : 자신보다 딸을 걱정하다니....!
으으. 좋은 사람이군요.
오도로키 : 어라? 키즈키씨, 울고있어?
코코네 : 아, 안울었어요! 따, 땀을 참고 있었던거에요!
오도로키 : (뭐야.... 땀을 참다니)
코코네 : 어, 어쨌든! 나, 무척 의욕이 생겼어요!
절대로 구해주자구요!
[이야기 / 심리학]
오도로키 : 키즈키씨, 심리학을 공부했다고 했는데,
코코네 : 네! 제 야망은 심리학을 법정에 들여오는거에요!
심리학의 힘으로, 법조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보이겠어요!
오도로키 : 심리학을, 어떤식으로 변호에 쓰려는거야?
코코네 : ....으응, 증인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거에요.
목에 걸려있는 모니타가, 범인의 심리를 분석해요.
오도로키 : 모, 모니터?
코코네 : 파트너인, "모니타"에요! 잘부탁드려요!
모니타 : 잘부탁해!
오도로키 : 마, 말을했어!
코코네 : 와왁! 얘, 제 감정을 말해버릴때가 있어요.
모니타 : 곤란해곤란해
코코네 : 자주있는일이니까, 별로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오도로키 : .....무척 신경쓰여!
코코네 : 아, 맞아.
오도로키선배님께, 드릴께있어요.
이거, 역에서 나누어주던건데, 사건하고 관계있는거 아닐까요?
오도로키 : 이건, 신문의 호외? 그 사건의 호외, 벌써나온건가?
코코네 : 뭐, 호외니까요. 스피드승부인거죠!
오도로키 : 그래서, 뭐라고 써있는거야. 음음....
........텐마타로가 ....하늘을 날았다고?
코코네 : 큐비마을 근처에서, 우연히 촬영되었다네요.
신문에도 써있네요. 큐비마을 사건과도 관계가있는건아닐까라고.
사건 직후에 촬영됐다네요.
오도로키 : 그러고보니 현장엔 검은 깃털과, 이상한 발자국이 있었어......
아무래도 여론엔, 요괴의 소행이라는 걸로 퍼진 모양이야.
코코네 : 설마 선배......
범인은 요괴다라고 말하려는건 아니지요?
오도로키 : 하하하, 서, 설마
---증거품 <<신문의 호외>>의 데이터를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코코네 : 그럼, 선배! 곧장 사건 현장으로 출발하죠!
[이야기 / 조사에 대해서]
오도로키 : 그럼 다음에 할 일은....
코코네 : 현장의 조사에요!
이런에서 농땡이 피울 때가 아니라구요!
자아, 사건 현장까지 대쉬라구요!
오도로키 : 괜히 뛰어가지않아도 되잖아
코코네 : 그럼... 빨리 걷기로.... 승부를 내죠!
오도로키 : (그냥 승부가 하고 싶은거 뿐인가?)
[같은날 어느 시각 큐비저택 로비]
코코네 : 어라? 무슨 소리가 들리네요. 테레비 소리인가?
아!
저기 구석방에 테레비가 있구나.
테레비 : 그럼, 다음 뉴스 입니다.
정체불명의 복면 레슬러, 그레이트 큐비가....
행방불명이 된것이, 관계자의 증언에 따라 밝혀졌습니다.
오늘 행해진 큐비마을의 이벤트 이후,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챔피언벨트의 방어전도 무단 결장했다고합니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선 부활한 텐마타로가 관계하고 있는게 아닐까하고....
오도로키 : 그 레슬러, 행방불명인건가.
??? : 야이자식아아아아! 맘대로 들어오지마!!
코코네 : 꺄악!
오도로키 : 저기, 저희들은 결코 수상한자들이...
??? : 수상하잖아!! 너 임마, 이상한 뿔이 달려있어!
오도로키 : 에엣! 이, "이상한 뿔"이라니....
저, 저희들은.... 변호사라구요!
??? : !
너희들이 시장을 변호한다는, 변호사 선생님인거냐!
헤헤헤. 변호사선생님이시구나. 그래서 비싸보이는 팔찌를 하고있구나. 헤헤
난 제니아라이 쿠마베.
쿠마베 : 이 저택의 관리인이지. 잘부탁해. 헤헤헤
오도로키 : 하아.
코코네 : 이 사람, 변호사라고 듣자마자, 태도가 변하네요.
쿠마베 : 어이쿠, 도깨비변호사선생님!
그 삐죽한 뿔로, 증인을 겁줘서, 증언하게 만드는거지?
멋지다 형씨. 이런 멋쟁이!
오도로키 : 아야야.
이, 이 뿔은 위협용이 아니에요!
쿠마베 : 뭐야, 그런거야? 모처럼 좋은 뿔인데말야.
뭐, 나하곤 관계없는거지만.
오도로키 : 하아. (갑자기 흥미를 잃었으셨어...)
쿠마베 : 그럼, 난 일이 있으니깐!
<<<기다려!!!>>>
코코네 : ....아니, 잠깐 기다려주세요!
쿠마베 : 왜, 왜그래?
코코네 : 오도로키 선배, 팔찌가 없어졌어요!
오도로키 : 아앗!
쿠마베 : 아, 선생! 내가 나중에 분실물 코너에서 찾아봐줄께!
오도로키 : .........아니아니, 아예 팔에 차고 있잖아요!
쿠마베 : 아아아아아! 들켰다아아아아!
오도로키 : (들키지 않을거라고 생각한거야?)
코코네 : 얼빠진 소매치기네요.
쿠마베 : 미, 미, 미.... 미안허이이이이이이선생!
내가 잠깐 어떻게 됐었나봐! 용서해줘! 이렇게 빌께!
오도로키 : (이, 이쪽 표정을 살피고 있어...)
코코네 : 오도로키선배, 어떡하죠? 이거.
오도로키 : 뭐, 돌아왔으니까 됐어. 본인도 반성하고있는거 같고.
쿠마베 : 어이쿠! 역시 변호사선생님! 마음이 넓으셔! 헤헤헤
그렇게 넓은 마음 이라면, 돈도 잔뜩 벌겠네그래! 헤헤
오도로키 : 요령껏 사는 사람이구나...
쿠마베 : ....어이쿠!
코코네 : 야! 어디 사과하자마자 소매치기질이야!
쿠마베 : 히, 히에에에! 삼십육계에에!
코코네 : 아, 잠깐!
오도로키 : (도망치는 말걸음이 굉장해....)
........어라? 뭔가, 떨어뜨리고 갔어.
이건.... 도면이구나. 현장하고, 로비의.
코코네 : 그리고 이거.... 구두에요.
오도로키 : 이것저것 많이 떨어뜨렸네.
코코네 : 구두는, 나중에 돌려주기로해요. 필요없으니까.
도면은, ...... 받아두기로해요!
오도로키 : 이거, 경찰이 만든거잖아. ....어디서 손에 넣은거지?
---증거품 <<현장의 도면>>을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증거품 <<로비의 도면>>을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오도로키 : 그럼, 큐비의 방은....
저 계단을 올라간 안쪽이었지.
[같은날 어느 시각 큐비저택 큐비의 방]
코코네 : 이건!
대체 뭐에요, 이 검은 깃털과 발자국은!
오도로키 : 요괴 "텐마타로"의 깃털과, 발자국이 아닐까?
코코네 : ....텐마타로. 요괴가 부활한걸까요?
오도로키 : 범인이 요괴면, 법정에서 재판할수가없어.
??? : 무으. 누구냐 너희들은! 멋대로 들어오면 안돼잖아!
오도로키 : 아! 경찰이세요?
??? : ...현장에서 대체 무슨짓을... 수상해.... 너무 수상해!
좋았어, 체포다!
오도로키 : 에에에! 체체, 체포?
??? : 변명은 서에서 듣기로하지!
그럼, 연행하겠다! 따끈따끈한 덮밥이 기다리고있다구!
오도로키 :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우리는 텐마시장의 변호사라구요!
??? : 뭐야! 그런거였어! 너희들이! 이야기는 이미 들었다!
핫핫핫. 하마터면 연행해갈 뻔했구나.
코코네 : 하마터면 피고인이 될뻔했네요.
오도로키 : 그래서... 당신은?
반 : 내 이름은, 반 고조.
시민들을 지키는 정의의 형사다!
곤란한 일이 있으면 불러다오! 어디든지 달려가마!
신조는....... "져스티스"다!
오도로키 : 하, 하아. (귀찮은 형사님이다...)
반 : 그래서, 무슨 용무이지?
[이야기 / 현장의 조사에 대해서]
오도로키 : 저기. 현장의 조사를 해도 될까요?
반 : 안돼! 관계자외엔 들여보내지 말라는 명령이다!
오도로키 : 그걸 어떻게 좀 안될까요?
반 : 얌전히 물러나지 않겠다면.... 내 단짝이 불을 품을걸!
오도로키 : 우와앗! (초, 총을 쏘는거야?)
반 : 져스티스!
오도로키 : ....! (....뭐야, 경찰수첩이잖아!)
반 : 텐마시장의 변호사라고 해도, 허락없이 들여보낼수는 없다!
코코네 : 선배! 어떻게든, 설득해보자구요!
오도로키 : 어떻게든 되면 좋겠지만.... (이거, 말이 통하는 상대인걸까?)
[이야기 / 설득하다]
반 : 설득하려해도 소용없다! 개미 한마리 들여보내지 않겠다!
내가 정의의 벽이 되어 너희들을 물리치겠다!
오도로키 : 하아, 역시...
정식 절차을 밟아서, 허가를 받지않으면 안돼는걸까...
반 : "정의"의 절차... 라고?
오도로키 : 에?
반 : 조사는 "정의의 절차"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은거냐!
오도로키 : 하, 하아?
코코네 : ...!
맞아요, 정의에요! 의뢰인을 지킨다는.... 정의!
반 : 뭐라고오오!
오도로키 : 뭔가가, 마음에 울려퍼진거같아.
코코네 : 저기, 우리들이 "정의"라면, 들여보내주실껀가요?
반 : 누으으으. 하지만... 현장을 지키는것도, 또한 정의!
코코네 : 하지만, 정의를 방해하는건 .... 나쁜놈이잖아요?
반 : 누그윽!
그, 그렇다면, 난 ...... 묵인해야하는건가
오도로키 : 조사 하지 못하면, 공평하게 재판을 할 수가 없죠.
반 : 무으으. 난 대체, 어찌해야한단 말인가아아!
코코네 : 고민하기 시작했네요.
오도로키 : 꽤, 섬세한 정의의 편이구나.
코코네 : 분명, 우리들의 정의의 신념이 마음에 전해진거에요!
이 사이에, 조사해버리자구요.
오도로키 : (절대로 들여보내지 않는다고 했으면서, 싱겁게 끝났네)
반 : 무으으으, 막아야하는가, 아닌가. 정의는 어디에 있는거냐...!
코코네 : ...그럼, 정신차리고 조사해보자구요!
선배. 사건의 단서를 찾아내는거죠?
오도로키 : 응. 현장에는 재판의 <<증거품>>이 될만한 단서가 남겨져있어.
현장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면서, 찾아보자.
코코네 : 시점을 바꾸면, 새로운 증거품이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어라? 시점을 바꾸려면 어떻게해야하죠?
오도로키 : 아래화면을 터치하거나, 십자키의 좌우버튼이야.
그리고, 특히 신경쓰이는 장소는 가까이 다가가서 조사할수있어.
코코네 : 좋아! 수상한 곳은, 철저하게 조사해요!
Let's Do This!
[조사 / 봉인의 문1]
오도로키 : ....열리지 않는 방
여기에는 요괴 "텐마타로"가 봉인되어 있대.
코코네 : 열리지 않는걸까요 이문.
오도로키 : 어디어디.... 읏! 열리지않아! 전혀 움직이지않아! 무거워!
열쇠 구멍 같은거도 보이지않고, 곤란하네...
반 : 져스티스!
오도로키 : 우와악!
반 : 들려왔다. 곤란에 빠진 사람의 목소리가!
가르쳐주마! 이 문은... 절대로 열리지 않는다!
우리들이 이런수 저런수를 써봐도 결코 열리지 않았던것이다!
이 저택자체가 문화유산이기에, 문을 부술수도 없고 말야.
오도로키 : (절대 열수 없는 문인가...)
반 : 또한, 현장을 발견했을 때에도, 굳건히 잠겨있었다고 한다.
코코네 : ...어라? 반 형사님, 우리들한테 협력하지 않는거아니었나요?
반 : 누그윽! 이럴수가아아아! 잊어다오!!!!!
오도로키 : (...사건 당시, 열리지않는 방은 잠겨있었던거군.)
(중요한 사실이야. 기억해두자)
[조사 / 봉인의 문2]
코코네 : 마치 요괴를 가둬두는 감옥같네요.
지금도 호시탐탐 탈옥할 기회를 노리고 있는걸까요?
오도로키 : 검은 깃털이나, 발자국도 있으니, 벌써 탈옥한걸지도모르지.
코코네 : 으! 그럼, 열어서 확인해 봐야겠네요....
오도로키 : 하지만, 혹시 아직 안에 있는거라면... 탈옥을 돕는게돼...
코코네 : 와아아! 큰일이야! 열고 싶지만 열수가 없어!
이런, 상황을 심리학에서는 딜레마라고해요!
오도로키 : 헤, 헤에....
[조사 / 여우 동상]
코코네 : 아! 이 동상, 꼬리가 하나 밖에 없네요.
오도로키 : 큐비의 여우의, 부하인걸까?
꼬리의 수로 힘의 차이를 나타내는 걸지도 모르지.
코코네 : ........선배는 둘. 나는.......하나.
오도로키 : 저기, 키즈키씨?
코코네 : ....밀렸다던가 라고 생각하지않았거든요!
오도로키 : 에?
[조사 / 텐마시장이 앉아있던 의자]
코코네 : 와아! 고급스러운 의자네요!
오도로키 : 여기엔 시장이 잠들어져, 앉아있었다고해.
코코네 : 에!
오도로키 : 게다가, 눈을 떴을땐, 범인 취급. 엎친데 덮친격이지
코코네 : 그럼, 지금도 기억에도 없는 죄로, 조사받고 있는거군요!
모니타 : 너무해!
코코네 : 으으, 분명 불안과 혼란으로, 가슴이 메일거에요.
선배, 절대로 시장을 구해내자구요!
오도로키 : (기뻐하다, 화내다, 울다가 바쁜아이구나...)
[조사 / 바닥의 깃털]
오도로키 : 이 붉은 발자국, 촌장님의 혈흔을 밟아서, 생겨난거구나.
코코네 : 범인이 도망갈 때에, 생긴걸까요
제법 큰 발자국이네요, 깃털도 있고... 새의 발자국?
오도로키 : 내 발의 3배정도 크기야. 이 발자국. 그런 큰 새는 없어.
코코네 : ....돌연변이라던가! 요괴보다는 현실적이에요.
오도로키 : 그럼, 범인은, 돌연변이한 새로, 창을 들고 촌장을 찔러죽였다는거야?
코코네 : 요, 요괴보다는 현실적이라고 생각해요.
오도로키 : ........창을 휘두르는 거대한 새가 있다면, 그건 이미 요괴나 다름없지
[조사 / 촌장이 쓰러져있던 테이블]
오도로키 : 여기에 촌장님의 시체가 있었던건가.
코코네 : 흉기인 창에는... 텐마 시장의 지문이, 남겨져 있었다고하죠.
오도로키 : 어렵구나...
반 : 들려왔다! 곤란에 빠진 사람의 슬픈 목소리가!
오도로키 : 우왁!
반 : ....윽. 하지만, 조사에 관한 정보를 줄수는 없지.
정의의 이름을 걸고, .....작별이다!
오도로키 : ........저 사람, 뭐하러 온거야?
[조사 / 쓰러져있는 의자]
오도로키 : 이 의자, 뭔가가 깔려있어. 들어올려서, 조사해볼까.
반 : 이봐!
오도로키 : 우왁!
반 : 현장의 물건에, 멋대로 손을 대면 안됀다!
오도로키 : (그건 그래....)
코코네 : 저기... 반형사님. 방금 마을에서....
아주머니가, "날으는양탄자"한테 습격당하고 있었어요!
반 : 뭐뭐뭐, 뭐라고!!! 이럴때가 아냐, 지금 달려가마!!
코코네 : 자자, 선배. 이 사이에 조사해버려요.
오도로키 : (얘한테 약점 잡히면 무척 성가실거같아...)
[조사 / 녹색 천]
오도로키 : 어라? 여기에 뭔가가 붙어있는거 같아.
코코네 : 혈흔이 묻은, 보자기인거같아요.
오도로키 : 역시, 촌장님의 피인걸까. 어째서 이런곳에?
(왠지.... 마음에 걸려)
----------시점전환(방향키 왼쪽)----------
[조사 / 의자 뒤쪽의 피묻은 조각상]
오도로키 : 이런곳에 뭐가 떨어져있어. 이건 뭐지?
큐비와 텐마타로가, 서로 싸우는 조각상은거 같은데...
코코네 : 꺄아악! 선배, 이거, 피가 묻어있어요!
오도로키 : 에? ......정말이네. 이거 촌장님 피인걸까?
코코네 : 선배는 어떻게, 피를봐도 침착하시네요.
오도로키 : 그래? ....뭐, 처음 본것도 아니니까말야
코코네 : 안돼요, 좀더 놀라지 않으면! 자기 이름한테 이길수가 없다구요!
오도로키 : 뭐랑 싸우고 있는거냐 난.
---증거품 <<큐비와 텐마의 조각상>>을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조사 / 요괴 인형]
코코네 : 와아! 이 고양이, 꼬리가 두개나 달려있어요!
오도로키 꼬리가 두개나 있으면 얽히지않을까.
코코네 : 이 여자분, 목이 길어요! 아하하하하! 웃겨!
오도로키 : 머리까지의 혈액순환이, 나빠질거같아. 목이 길 필요가 있는걸까.
코코네 : ...선배. 산타클로스같은거 믿지않은 아이였던거죠?
오도로키 : 에?
[조사 / 창문]
오도로키 : 오. 이 창문, 열수 있어.
밖은.... 험한 절벽이구나.
코코네 : 창문도 15센티미터 정도 밖에 안열리니까, 나갈수도 없네요.
어라? 선배! 창틀에 뭔가가 끼어있어요!
와! 금색의 예쁜 털이에요! 동물의 털같네요.
오도로키 : 왜 이런데에? 여우라도 길르는걸까?
---증거품<<금색의 동물의 털뭉치>>를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조사 / 트로피]
코코네 : 오오, 트로피가 있어요!
"텐마시 프로레슬링 요괴부 우승 그레이트 큐비". 촌장에게 기부함.
"요괴부"라니.... 요괴들만 나오는걸까?
선배님도, 출장해보면 어떨까요?
수수께끼의 복면 레슬러, 그레이트 오도로귀(鬼)!!
낮엔 가면의 변호사, 밤엔 복면레슬러!
오도로키 : 가면을 한 변호사한테, 의뢰를 맡기고싶겠니?
[조사 / 환기구]
오도로키 : 저건, 환기구인가. 꽤나 높은 곳에 있구나.
코코네 : 대쉬해서, 점프하면, 닿으려나
오도로키 : 아니아니, 역시 무리가 있어....
코코네 : 무! 해보기도전에, 단정짓지 마세요!
전, 점프력은 자신이 있다구요.
오도로키 : 하지만, 환기구 까지 3미터는 되는걸....
코코네 : 해보지 않음 모르는거잖아요!
오도로키 :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구나...)
[조사 / 너구리 조각상]
코코네 : 왠지, 이 너구리 조각상, 쿠마베씨랑 닮지 않았어요?
오도로키 : 아, 듣고 보니...!
코코네 : 이 너구리 조각, 집어 던지면....
둔갑이 풀려서, 쿠마베씨로 돌아올지도 모르겠네요!
오도로키 : ....그거, 거꾸로야.
코코네 : 어라?
[조사 / 벽시계]
코코네 : 선배, 이 진자를 보고, 무엇을 연상하세요?
오도로키 : 그러게... 흔들흔들 거려서, 왠지 집중이 안돼네.
코코네 : 그건, 선배의 현재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거에요.
오도로키 : 에엣! 심리테스트였어?
코코네 : 선배. 불가사의한 사건 때문에 불안해져서, 침착함을 잃은거같아요.
오도로키 : 맞기도하고 아니기도하고... 그런 수준이야.
----------시점전환(방향키 오른쪽)----------
[조사 / 문 뒤쪽]
오도로키 : 응? 문 뒤에 뭔가가 있어.
뭐야 이거, 부서졌나봐.
놓인 장소가 나빴던데다가, 문을 힘껏 열어버려서이군...
코코네 : 누굴까요. 덤벙쟁이네요.
오도로키 : 첫번째 발견자인, 유메미쨩이 아닐까
....비명을 듣고, 당황했다거나?
코코네 : 서, 선배! 그건 설마! 심리분석인가요?
오도로키 : 응? 뭐, 그런걸까?
코코네 : 대, 대단해요! 그렇게 쉽게 구사하다니!
역시 나루호도 뭐든지 사무소의 에이스!
오도로키 : (....같은 말을 미누키쨩에게 듣는다면....)
(조롱당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 할수없겠지)
[조사 / 병풍]
코코네 : 이건 분병... 병풍이란 물건이군요.
대체 무엇에 쓰이는 물건일까요?
오도로키 : 옛날엔 쓰이는 곳이 있었겠지만, 요즘은 그저 장식품일 뿐이지.
코코네 : 즉... 제 변호사 뱃지...랑 다를게 없는거군요.
모니타 : 울거같아...
오도로키 : (....경찰한테 아이취급 당한걸, 아직 마음에 두고 있었나보구나)
[조사 / 장식대의 무기들]
코코네 : 창은 이해하겠는데, 이 커다란 펜치같은 공구는 뭐에요?
오도로키 : 지옥의 도깨비가 사용하는, 무기 같은게 아닐까?
그림책에서 본거같아.
코코네 : 헤에.... 어떻게 쓰는걸까요?
오도로키 : 뺨때기를... 꼬집는다거나.
코코네 : 꺄악!
오도로키 : 혓바닥을... 뽑는다거나.
모니타 : 이제, 그만해!
오도로키 : 눈알을...
코코네 : 와악! 와악!
부, 분명 빈 깡통을 줍는 도구일거에요!
오도로키 : 지옥에 빈깡통이 떨어져있다니, 환경문제가 심각하겠다....
오도로키 : (어느정도, 신경쓰이는 곳은 조사한거같아...)
다음은.... 그 형사한테, 수사 정보를 듣지 않으면...
코코네 : 저기. 선배, 왠지... 이상한 소리가 들리지않나요?
오도로키 : 에? ...아니 들리지 않는데?
코코네 : 으으음. 역시 평범한 사람한텐, 들리지 않는 걸까.
오도로키 : ? 저기, 어떤 소리인데?
코코네 : 휭 휭 하고 바람이 지나 가는거 같은 소리하고...
그리고 울려퍼지는듯한 사람 목소리, 져, 져....
반 : 져스티스다!!!
코코네 : 꺄아아아아아악!
반 : 핫핫핫! 너는 귀가 좋구나!
그건 아마도, 환기구에서 울려퍼진 내 목소리였겠지!
코코네 : ............하아.
반 : 저곳을 보거라.
오도로키 : 저기. 어째서 환기구에서 반형사님의 목소리가?
반 : 평면도를 보면 알수있을것이다.
저 환기구로부터 이어지는 덕트는 복도로 이어져있는 것이다!
그 안으로 바람이 지나간 거겠지.
복도에 있던 내 혼잣말이 들리는것도 당연하겠지!
코코네 : 특이한 혼잣말이네요...
저 환기구,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걸까요?
범인이 저걸 이용해서 도망갔다던가...!
반 : 핫핫핫! 안타깝게도, 그건 있을수 없지.
복도쪽 덕트의 입구는, 낮은 위치에 있지만....
천정의 환기구는 보는대로...
3미터 가까이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이다.
저렇게 높은 곳에 있어선, 손에 닿지도 않겠지.
이 방에는, 받침이 될만한 물건도 없고 말야.
코코네 : 으응. 사건과는, 관계가 없는 거려나.
오도로키 : ...저기, 그건그렇고 반형사님...
반 : 음, 왜그러지?
오도로키 : 수사 정보를 가르쳐주었으면해서요...
반 : 안돼!
정의의 이름을 걸고! 검사측의 정보를, 흘릴수는 없다!
오도로키 : 으음. 곤란한걸.
코코네 : 저기요.... 반형사님, 아까 말하셨죠.
곤란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불러달라고.
반 : 흐갹! 그, 그랬지...!
곤란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것이, 정의의 의무. 하지만...
적에게 정보를 흘리지 않는 것도, 형사의 정의! 무으으으.
난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 것인가!!!!!
코코네 : ..... 그럼 일단은...
서로 양보하는게 정의가 아닐까요?
봐봐요. 경찰 표어에도 있잖아요.
"잠깐 기다리자. 양보하는 마음이 시민을 지킨다"
오도로키 : (........그건, 교통법규의 표어잖아)
반 : 그, 그러고보니! 그럼 이건, 내가 양보 해야하는 건가...!
좋아, 정보를 제공하마. 정의의.... 이름을 걸고!
코코네 : 선배, 성공했어요!
오도로키 : 괜찮은걸까. (이런 걸로...)
[이야기 / 사건의 경위]
오도로키 : 사건 현장, 유메미쨩이 발견했다고 했나요?
반 : 그렇다. 현장의 문을 열었을때, 이 사진과 같은 상황이었다.
유메미군이 열쇠를 가지고 있었던 덕분에,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도로키 : 열쇠를? ....그럼, 큐비의 방은, 열쇠가 잠겨있었던 거군요.
반 : 음. 단 하나뿐인 열쇠를, 유메미군이 가지고 다녔던 것이다.
오도로키 : 에? 촌장님은 큐비의 방의 열쇠를 가지고 있지 않았단 건가요?
반 : 아니, 촌장은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건 이후, 행방불명이 되었다....
코코네 : 행방불명? 설마...! 범인이 훔쳐간건....
반 : ........사건과의 관련성은, 조사중이다.
그것보다도, 유메미군이 현장을 발견한 타이밍이 중요한데,
그건 알려줄수가 없구나! 핫핫핫핫!
코코네 :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니, 비겁하잖아요!
반 : 그런 말엔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 악당녀석! 내가 구해주는건 착한아이뿐이다!
코코네 : ....악당취급당했어요.
오도로키 : 착한 아이라고 부르는것도 달갑지않지만 말야.
---증거품 <<현장사진>>을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이야기 / 요괴의 흔적]
오도로키 : 현장에 남겨져 있던 요괴의 흔적, 그건 대체 뭔가요?
반 : ...설마 자네들은, 요괴가 범인이라고 ....말하고싶은건가?
코코네 : 음... 열리지 않는 방의 요괴, 텐마 뭐시기였나요?
검은 깃털과 발자국만을 보면, 그 요괴의 소행으로 보이는데요.
반 : ....뭐어, 피고인이, 요괴한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한거겠지.
코코네 : 텐마 뭐시기씨도, 어처구니 없겠네요.
오도로키 : (시장이 그런 짓을 한다고는 상상이 안가는데...)
코코네 : 저기. 종합하자면...
요괴 "텐마 뭐시기"씨의 범행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인간인 "텐마 뭐시기"씨가 요괴의 흔적을 남겼다는 거군요.
오도로키 : ........헷갈리겠어!
(어쨋든 시장이, 그런걸 남겼을리가 없어)
[이야기 / 용의자]
오도로키 : 저기. 텐마 시장님 이외에, 의심가는 인물은 없나요?
반 : 그렇다. 텐마 데에몬이라니, 진짜 나쁜놈 같은 이름이잖아?
겉모습도 무섭고 말야
오도로키 : 서, 설마.... 그런 이유로 체포한건가요?
반 : 핫핫핫! 그것뿐이 아니다!
피고인 이외의 사건 관계자에겐, 알리바이가 있었던것이다.
오도로키 : 알리바이....
반 : 저택에는, 피해자와 피고인, 유메미군과...
쿠마베군과 비서가 있었는데, 둘은 사건 당시, 함께있었던거야.
오도로키 : (쿠마베는, 내 팔찌를 훔치려한 아저씨였지)
(나중에 직접, 본인에게도 이야기를 들어볼까)
그러고보니, 유메미쨩은 의심받지 않은 건가요?
반 : 음. 그녀는, 완전한 알리바이가 없었지만... 동기가 없다.
촌장을 살해하고, 자기 아버지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고는 생각할수가없다.
게다가, 저런 커다랗고 무거운 창은, 조그마한 소녀가 휘두를수 없을테니까.
오도로키 : 그렇네요. 저 창, 유메미쨩의 키보다도 높아 보이네요.
반 :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이상이다.
어떤가. 이걸로 납득 했겠지? 텐마 데에몬이 범인이란걸.
오도로키 : (납득하진 않았지만, 확실히 불리한 정보가 많구나)
반 : .........맞아. 하나 충고해두지.
이번 담당 검사에 대해서다.
오도로키 : 담당검사라니, 이번 재판 말인가요?
반 : 그래. 그는.... 평범한 자가 아냐.
뭐니뭐니 해도 이 번 담당 검사는, 살인 죄로 투옥 중인 죄수니까말야.
오도로키 : 에에에에에에? 그럴수가...!
[이야기 / 담당 검사에 대해서]
오도로키 : 저기.... 어째서 죄수가 검사를 하는거죠?
반 : 그가 심리학을 응용한 특수한 법정전술을 사용하기 때문이지.
이번 사건도 요괴의 소행이라고 여론은 떠들고 있지만,
요괴 따위,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
그렇다면, 심리학이 나설 차례겠지? 죄수라고 해도 법정에 서는거다!
오도로키 : ....아니아니! 죄수가 법정에 서다니, 말도않되잖아요?
반 : ....뭐, 그는 검사국장이 직접 요청해서 법정에 서는것이다.
그러니 아무도 뭐라고 못하겠지! 핫핫핫!
오도로키 : (그야말로 , 법의 암흑시대구나..)
코코네 : ....저기. 혹시 그사람... 이름이 유가미가 아닌가요?
반 : 맞아. 유가미 진. 뭐야 알고있는거야?
코코네 : ...네. 조금....
오도로키 : ? (무슨 사정이 있는걸까....)
반 : 그럼, 너희들은 그가 이렇게 불리고 있다는것도, 알고 있는가?
.... "법조계의 뒤틀림".... 통칭, 뒤틀린 검사! (유가무, 유가미 = 뒤틀리다)
오도로키 : ....죄수인데도, 검사 일을 하기때문인가요?
반 : 음. 그것도 그렇지만... 그의 죄가, 그 이름의 유래인것이다.
오도로키 : 무슨 뜻이죠?
반 : 그가, "법의 암흑시대"의 계기가 된 살인사건의 범인이기 때문이다.
오도로키 : 에에! 하필이면, 그런 사람이 법정에 서는 건가요?
반 : 핫핫핫! 무슨 일이 벌어질거 같을 때엔, 내가 막아설 테니까 안심하거라!
오도로키 : ............ (괜찮을까....?)
반 : 그래, 힘내거라! 젊은이들이여!
코코네 : 그런데.... 반형사님. 계속 신경쓰였는데요.
어째서........ 맨발인거죠?
이 저택, 신발은 벗지 않아도 되는데요..
반 : ........으응?
아, 아아아아! 저, 전혀 몰랐어
어째서.... 맨발인 거지?
오도로키 : (눈치 못챘던거야!)
........응? 신발이라니 설마....!
....저기.
이거.... 혹시 반형사님 건가요?
반 : 오오옷! 그거야말로, 내 소중한 구두!
일부러 찾아다주다니, 고맙다. 너희들의 정의의 마음에 감사한다!
오도로키 : (설마... 이거, 쿠마베씨가 슬쩍한거였어?)
코코네 : 신고있는 구두를 훔치다니, 엄청난 테크닉이네요....
오도로키 : 구두를 슬쩍해도 눈치채지 못하는것도, 엄청난 둔탱이이지만말야.
(그럼, 반형사의 이야기도 들었고, 다음은......)
(그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어볼까. 알리바이도 있었다하고...)
[같은날 어느 시각 큐비저택 로비]
??? : 크, 큰일이야! 큰일이라구우우!!
누구 없어!!!!!
코코네 : 당신은 분명... 너구리씨였던가요?
쿠마베 : 난 너구리가 아냐! ....곰이다!! (곰 = 쿠마)
오도로키 : (사람이겠지....)
그런데 쿠마베씨.... 무슨일이세요, 허둥지둥..
쿠마베 : 큰일이야! 어쨋든.... 이쪽으로 와줘!
오도로키 : 하,하아. (대체뭐야...)
이, 이건....? ....마스크?
쿠마베 : 이, 이건 그거야, 그레이트 큐비의 마스크야.
오도로키 : 그레이트 큐비라면....
(파티장에 나타났던 복면레슬러였지....)
어째서 그 마스크가?
쿠마베 : 결코 벗지 않았던 마스크야. 그러니까.... 살해당한거라구!
오도로키 : 에에에!
살, 살해당했다니, 대체 누구에게?
코코네 : 이, 일단은 여긴 소란스러우니, 저쪽에서 이야기 하죠!
오도로키 : 어라? 이 마스크......
안쪽에 하얀 머리카락이 얽혀있어....
---증거품<<그레이트큐비의 마스크>>를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오도로키 : 그레이트 큐비가 살해당했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쿠마베 : 오오! 듣고 싶어? 역시 선생님. 무슨 일이든 정말 열심이셔. 헤헤.
오도로키 : 아뇨 뭘.... 헤헤.
쿠마베 : 이거 선생님 혹시, 레슬러라도 되려는거구나!
그럼, 나랑 같이 챔피언자리를 노려보자구!
복면 레슬러, 귀면 마스크! 선생님이라면, 꼭이룰수 있어! 헤헤
오도로키 : 귀면 마스크라... 헤헤. 저같은게, 될수있을까요?
코코네 : 선배. 프로레슬러 데뷰는, 재판이 끝난 다음으로 해주세요.
오도로키 : .......! 아니아니아니!
(이럴수가....! 너무 띄워줘서 그만, 넘어가버렸어...)
코코네 : 선배! 레슬러가 살해당했다는이야기, 물어보자구요.
[이야기 / 그레이트 큐비 ]
쿠마베 : 알겠어? 그레이트 큐비는 말야, 이 마을의 구세주라구!
아홉개의 꼬리를 상징하는, 노란 망토가 트레이드 마크!
힘차게, 하려하게 링 위에 나타나, 텐마시의 레슬러를 척척 쓰러뜨린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인기가 폭발해서, 큐비마을에 요괴 붐을 일으킨거야.
덕분에 없어지기 일보 직전이었던 큐비 마을이, 멋지게 부활한거야.
오도로키 : 헤에, 대단하군요. 그레이트 큐비는...
쿠마베 : 그치? 대단하지? 그는 큐비 마을의 히어로라구!
난, 너무 기쁘다구. 그가 나랑 같은 마을 출신이라니.
코코네 : 그러고보면, 쿠마베씨도 어딘가 요괴같으니까요.
역시, 그레이트 큐비와 같은 마을 출신이세요!
쿠마베 : 헤헤헤. 그치? 다들 그러드라구. 요괴같다고.
오도로키 : (요괴같다란게, 칭찬하는 말이 었던건가?)
아야야! 뭐하는거에요!
쿠마베 : 헤헤헤. 주머니, 살펴봐봐.
오도로키 : 아앗! 어느새에....
쿠마베 : 그거, 남는거니까, 줄께.
---증거품<<그레이트 큐비의 사진>>을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오도로키 : 그래서, 그 레슬러가 살해당했다는게 무슨 소리인가요?
[이야기 / 그레이트 큐비의 죽음]
오도로키 : 그레이트 큐비가 살해당했다는게... 마스크가 떨어져있었기 때문인가요?
쿠마베 : 그것도 그렇지만, 그 사람, 실종돼버렸어.
그래서 텐마타로에게 살해당했다고, 마을에 소문이 퍼진거야.
마을 사람들은 미신을 잘 믿거든.
맞아, 이런소리도 있었지. 전부, 시장의 음모대로 되었다라고.
오도로키 : 시장의.... 음모? 무슨 뜻이죠, 그게?
쿠마베 : 시장이 텐마타로의 부활을 꾸미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그래서 합병하는 걸로, 열리지않는 방을 마을째로 빼앗으려하는다는 거야.
오도로키 : 그, 그런 소문이...?
쿠마베 : 그리고... 시장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일어선게...
우리들의 히어로, 그레이트 큐비!
그레이트 큐비는 시장과 싸워서, 합병에 반대한다고 선언한거야!
오도로키 : ............ ( 이 이야기, 현실인거지?)
코코네 : 선배! 사건에 대해서도 한번 물어보죠.
[이야기 / 사건에 대해서]
오도로키 : 저기. 쿠마베씨는 사건 당시,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쿠마베 : 나는 저기 관리인실에서, 현관 출입을 감시하고 있었지.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로비를 지키고 있었던거야.
관리인실에서라면, 로비의 상황이 훤하거든.
오도로키 : (관리인실이라고하면.... 평면도의 오른쪽위에 있는 작은 방이군)
(여기서 지켜본다면, 확실히 사람의 출입은 파악할수있겠군)
분명... 쿠마베씨에게도 알리바이가 있다고했죠?
쿠마베 : 헤헤헤. 맞아. 난 시장의 비서랑 같이 있었으니까.
비요우인 슈이치씨야.
오도로키 : 두분이 함께있었다. .....그렇군.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는거군요.
사건 직후, 누군가가 저택을 드나들지 않았나요?
쿠마베 : 계속 여기서 감시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어.
게다가 누가 들어오면, 저기 감시카메라에 찍히거든.
오도로키 : (사건 당시, 외부 사람은 아무도 출입하지 않았던거군...)
(그럼 역시 범인은, 저택 안에 있던 누군가인거야)
....그런데, 그 마스크, 진품일까요?
쿠마베 : 틀림없어. 이건 그레이트 큐비의 마스크야.
오도로키 : 마스크 안쪽에, 얽혀있던 하얀 머리털... 신경쓰이는걸.
코코네 : 아! 그러고보니....
사건 현장에 있던 금색 털뭉치...
그거........ 이 마스크의 털 아닌가요?
이 털뭉치가 뜯겨진 흔적이, 마스크에 남아있으니까...
오도로키 : ........그렇다는건, 사건 현장에, 마스크가 있었다는 뜻이잖아.
으응........ (무슨 뜻인거지?)
(사건 관계자 중에 백발에, 합병에 반대하던 사람이 있긴한데)
(서, 설마........ 그레이트 큐비의 정체는!)
코코네 : 오도로키선배! 왜그러세요? 이상한 표정하고.
오도로키 :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유메미쨩은, 뭔가 알고있을까? 저택에서 일했기도 하고....)
---증거품<<금색의 동물의 털뭉치>>를 마스크에 붙였다.---
[같은 날 어느 시각 큐비마을 요괴거리]
오도로키 : 저건.... 유에미쨩이야.
유메미 : 사과랑, 양파란, 카레가루랑 우유, 그리고....
오도로키 : (시장보는 건가)
유메미 : 요리를 잘 만드는 부적이랑, 카레가 맛있어지는 부적....
오도로키 : (재료가 아닌게 섞여있어....)
어--이! 유메미쨩!
유메미 : 히이익! 오오오오, 도깨비 변호사님!
오도로키 : 갸악! (또 붙여졌어...)
코코네 : 선배, 이 아이는?
오도로키 : 그래, 키즈키씨는 처음 보는거지.
텐마시장의 딸로, 첫번째 발견자인 유메미쨩이야.
코코네 : 아아! 이 아이가...!
저기, 난 키즈키 코코네.
오도로키선배와 함께, 네 아버지의 변호를 하게 되었어.
잘 부탁해!
유메미 : 자, 잘부탁드려요!
저, 저기.... 미누키쨩은요?
오도로키 : 미누키쨩은 없어.
이번부터, 키즈키씨가 함께 조사해주고 있어.
유메미 : 서, 서서서서, 설마!
자자자자, 잡아먹은건가요!
오도로키 아냐아냐, 먹지않았어!! ..... 애초에 먹지도 않는다니까!
유메미 : 흑흑흑. 미누키쨩!!!
오도로키 : (으으. 왜일까. 나까지 눈물이 날거같아...)
코코네 : 왠지, 재미있는 아이이네요....
[이야기 / 사건 당시의 기억]
오도로키 : 유메미쨩. 사건이 일어난때에 대해서, 뭔가 기억난건 없어?
유메미 : 아직 ....전부 기억이 안나요.
오도로키 : ....그러고보니, 텐마타로가 범인이라고 그랬지?
그건 즉.... 파티장에 나타난 그 요괴를 말하는거지?
유메미 : 모, 몰라요!
오도로키 : 에? 전에 말했었잖아? 범인은 텐마타로라고.
....? 자세히 이야기를....
갸악! 뭐, 뭐하는거야!
유메미 : ............요괴라니, 잠꼬대와 같은, 착각인거요!
오도로키 : 에엣! (갑자기 왜이러는거지?)
그럼, 나도.... 인간인거니?
유메미 : 도깨비에요!
오도로키 : ........ 영문을 모르겠어.
코코네 : 유메미쨩, 뭔가 말할수없는 사정이 있는거 같아요.
오도로키 : 하지만, 말해주지않으면..
적어도 그녀는, 요괴가 있었다... 그렇게 생각했었을거야.
유메미쨩, 이 부적 말인데....
유메미 : ....아! 그건....!
오도로키 : 내가 현장으로 가려할때, 유메미쨩이 준거야.
범인은 텐마타로....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준거잖아?
유메미 : ....으으. 그건.... 그렇지만요.
오도로키 : 뭔가 알고있는게 있다면, 가르쳐주었으면해.
아버지.... 텐마 시장님을 돕기 위해서도!
유메미 : 으으. 알겠습니다.
[이야기 / 범인은 텐마타로?]
오도로키 : 범인이 텐마타로라니, 무슨 소리야?
유메미 : 사실 전... 사건 당시에, 봐버린거에요.
저택안에 있던 텐마타로를!
부활한 텐마타로가....
제 눈 앞을, 지나친거에요!
코코네 : 에에에에에에에!
오도로키 : 유메미쨩, 자세히 알려줘!
유메미 : 저, 현장을 발견한 후, 경찰에게 전화를 걸러 갔어요.
그 다음에 파티장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여기즈음에 텐마타로가 있어서....
제 쪽으로 뛰어오는거에요!
그래서 전, 기겁해서....
하지만, 복도에는 아무도 없어서.... 누구도 부를 수가 없어서. ....흑흑
텐마타로는 제 앞까지와서는, 로비쪽으로 도망갔어요.
오도로키 : 로비 쪽으로?
코코네 : 분명 로비에는, 쿠마베씨가 있었을거에요.
그렇다면, 그들도 텐마타로를 봤을거잖아요?
오도로키 : 그들에게서, 증언을 들어볼 필요가 있겠어.
(유메미쨩이 하는 말이니까, 잘못봤을 수도 있고...)
코코네 : ........저기. 선배.
이 신문에 찍혀있던 텐마타로 말인데요....
이거 설마....
유메미쨩이 본 텐마타로가 하늘을 날고 있는걸까요?
오도로키 : ........아니아니! 그럴리가!
유메미 : 으으. 범인은 텐마타로라구요. 하늘 정도는 날 수있다구요.
[이야기 / 그레이트 큐비]
오도로키 : (마을 저택에서 일하는 그녀라면, 무언가 알고있을지도)
저기. 그레이트 큐비의 정체는 아무도 모르는거겠지?
유메미 : 네. 아무도, 그 본모습을 본적이 없다고해요.
오도로키 : 하지만, 그렇다면, 오히려 정체가 궁금하겠다.
유메미 : 그렇네요. 그래서, 마스크를 거는 시합은 인기가 높아요.
오도로키 : 에? 그건.... 진쪽은 옷가죽을 송두리째 벗겨진다던가?
오메미 : 히익! 생각하는게 도깨비네요!
.... 벗겨지는건 마스크뿐....
마스크가 벗겨진다는건, 복면 레슬러에게 있어선 최대의 굴욕!
그들에게 있어서 마스크는, 목숨보다도, 중요한거라구요.
그래서, 마스크를 거는 시합은, 레슬러의 목숨을 건 싸움이라구요!
오도로키 : (그말은 즉, 이 마스크가....)
(강가에 떠내려왔다는건, 큰일이 벌어졌다는거구나...)
유메미 : 그레이트 큐비는 무적이에요!
오도로키 : (....정체가 촌장님이라는 걸 알면, 깜짝 놀라겠지)
[이야기 / 텐마타로의 특징]
오도로키 : 유메미쨩이 현장에서본 요괴, 다른 특징은 없었니?
유메미 : 그러고보니, ....철컹철컹하고, 이상한 소리가 울렸어요.
코코네 : 철컹철컹? 무슨소리일까....
유메미 :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는데요....
제가 본 텐마타로, 지팡이같은 걸 들고 있었던거 같아요.
그게 소리를 냈던걸까요?
오도로키 : 텐마타로는 지팡이같은걸 들고다니니?
유메미 : 글쎄요. 들어본적없어요. 족자에도 그려져있지 않구요.
오도로키 : 다른 문헌에는, 그려져있지않아? 지팡이를 든 텐마타로는.
유메미 : 텐마타로가 그려져 있는건 이 족자뿐이에요.
함부로 그리면, 저주 받는다고 하니까요....
오도로키 : 그럼, 유메미쨩이본 텐마타로는, 뭐였던걸까.
---증거품<<요괴전설의 족자>>릐 데이터를 갱신했다---
---증거품<<<유메미의 증언서>>를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오도로키 : 근데, 어째서 텐마타로를 봤다는걸, 말해주지않은거야?
유메미 : 실은.... 비요우인씨가 가르쳐주셨어요.
오도로키 : 비요우인씨....? 누구야, 그사람.
유메미 : 아버지의 비서에요.
오도로키 : (아아, 그러고보니.... 사건 당시에 로비에 있던 사람이구나...)
그 사람이 무얼 가르쳐주었는데?
유메미 : 사건 당시, 텐마타로를 봤다고 이야기했더니...
마을의 규율을 지키세요라고.
오도로키 : 하아? 뭐야.. 그게?
유메미 : "텐마타로를 보아서는 안된다. 만약에 본다 하더라도...."
"본것을 말하면, 영혼을 빼앗긴다"하는 규율이에요.
오도로키 : 그, 그런 규율이있어? (수상쩍은데)
유메미 : 네. 마을 아저씨들도, 알고 계셨어요.
전 큐비 마을 출신이 아니어서, 몰랐었어요,
오도로키 : 아! ........그러고보니.
(어라? 다들 고개를 숙이고있네 .....왜그런거지?)
마을사람 : 어이, 형씨! 고개 숙여! 텐마타로는 보면안돼!
영혼을 빼앗겨버려!
오도로키 : 하아? (영혼을... 빼앗긴다?)
(오늘 의식에서도 그런일이 있었지)
코코네 : 선배, 비요우인씨조차도 텐마타로를 믿었다는걸까요?
오도로키 : 설마.... 큐비마을의 사람도 아니잖아.
코코네 : 그럼, 왜 유메미쨩에게 "입막음"같은 일을?
오도로키 : ........수상해. 본인에게 직접, 물어볼까....
코코네 : 괜히 들쑤셔서, 요괴가 튀어나오지 않음 좋겠네요.
유메미 : 저기. 비요우인씨라면, 로비에 계셨어요. 아마 지금도....
코코네 : 로비구나! 바로, 비요우인씨를 만나러가죠!
[같은날 어느 시각 큐비저택 로비]
코코네 : 비요우인씨 없나봐요. 어딜 간걸끼요?
오도로키 : 산책이라도 나간걸까....
(응? 관리인실 접수처에, 뭔가가 놓여있어....)
이건, 오늘 테레비 방송예정표구나.
코코네 : 프로레슬링방송에 동그라미가 쳐져있네요.
쿠마베 : 뭐하는거야, 너희들?
코코네 : 우와악! 나타났어! 요고....
쿠마베씨! 요요요, 용건은요?
오도로키 : (지금, 요괴라고, 말하려고했지...)
쿠마베 : 별로 용건이 있는건 아니지만.... 왜 내 방송예정표를, 보는거야?
오도로키 : 아뇨, 그냥 신경쓰여서요....
저기. 오늘 프로레슬링을 보신거에요?
쿠마베 : 그래. 초보자같은 녀석들의 시합이라서 말야.
완전.... 엉망인 시합이었어. 내가 나가는 편이, 더 나았을거야.
오도로키 : (아무리 그래도 그건좀...)
---증거품<<텔레비 방송예정표>>를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오도로키 : (그러고보니, 이 사람한테도, 물어봐야할게 있었지)
저기. 쿠마베씨. ....사건에 대해서 말인데요...
여기서 텐마타로를, 보지 않으셨나요?
쿠마베: 엣! 테, 테, 테, 텐마타로?
오도로키 : 보신거군요?
쿠마베 : 이야! 역시 선생님! 오늘도 이마가 빤딱빤딱해.
역시, 매일 갈고닦는거야? 이야, 여자한테도 인기 많지? 헤헤.
오도로키 : ........칭찬해서, 얼버무리려하지 마세요!
유메미쨩은, 로비로 도망가는 텐마타로를 보았다구요.
당신이 로비에 있었다면, 봤을거라구요!
쿠마베 : 윽! 으으으으으!
오도로키 : (....이 반응, 뭔가가 있어!) 정말로 아무것도 못보셨나요?
<<<기다려!!!>>>
??? : 내 친구를 괴롭히는건, 거기까지에요.
쿠마베 : 히익! 혀, 형씨!
오도로키 : 저기. 당신은?
??? : 나는 비요우인 슈이치.
비요우인 : 텐마시장의 비서로 일하는 아름다운........미청년.
오도로키 : (....왜인지 또, 요괴같은 사람이 나타났어)
비요우인 : 음. 잠깐 실례.
오도로키 : 갸악!
....가, 갑자기 뭐하는거에요!
비요우인 : 앗핫하! 당신, 땀내나는 얼굴을 하고있어서.... 향수를말야.
그건 내 오리지널브랜드 "아이앰비요우인"의 향기.
킁킁킁킁. 으음. 실로.... 좋은 향기에요.
오도로키 : 으으, 코가 마비될거깉아....
비요우인 : 앗핫하! 서민에겐, 조금 어려운 향기였나요....
그건, 브랜드 NO.5 "봉쥬르".
방금의 그건, 인사 대신인 특별 서비스. 만끽하도록하세요.
오도로키 : (....향수란게, 그런식으로 쓰는거였나?)
저기. 향수에 관한건 됐으니까, 사건에 대해서 들려주세요.
[이야기 / 유메미에 대한 입막음]
오도로키 : 유메미쨩에게, 말하셨다지요. "텐마타로를 본건 이야기하지마라"라고.
비요우인 : 그 계집! 텐마타로를 본것을.... 이야기한건가요.
코코네 : 저기. 비요우인씨는, 그 규율, 믿으시나요?
비요우인 : 앗핫하! 설마! 나는 전통을 소중히하는것뿐이에요.
........하지만, 이것만은 말해두겠어요.
함부로 텐마타로에 대해서 조사하지말것이에요.
그것이 불행을 부른다는것은....사실. ..텐마타로는, 무서운 요괴인거에요.
오도로키 : 그럴리가! 요괴가 있다는건가요?
비요우인 : 앗핫하. 당신 자신도, 요괴같이 생겼잖아요?
오도로키 : (너한테 듣고싶지않아!)
........비요우인씨는 텐마타로를 보지 않으셨나요?
기익!
비요우인 : 유메미씨는, 헛것을 본거겠죠. 그렇죠? 쿠마베씨.
쿠마베 : 그래, 맞아. 난 못봤어. 텐마타로 따위 보지못했어!
비요우인 : 뭐, 내 눈에는 아름다운것 밖에,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당신도....
내게는, 보이지않는다구요.... ....풋! 앗핫핫하!
오도로키 : (뭐야 이사람....)
[이야기 / 알리바이]
오도로키 : 저기. 사건 당시에 대해서 말인데요,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비요우인 : 과연. 알리바이를 듣고 싶은거군요.
나를 의심하고 있다니....
오도로키 : 아, 아니, 그냥. 모두에게 물어보는거니까요!
기익!
비요우인 : 아름다운 나를 의심하다니, 아름다움에 대한 모독!
당신의 눈은, 어리석군요!
오도로키 : 으으, 눈이 따가워....
비요우인 : 우리들이, 무엇을 했는가? 쿠마베씨, 대답해주세요.
쿠마베 : 나, 나는.... 사건 당시, 비요우인 형씨랑 로비에 있었어!
비요우인 : 네! 만점이에요! 올바른 대답이에요!
쿠마베 : 헤헤헤. 형씨가 시킨대로 ....갸악!
비요우인 : 쓸데없는 말은 하지마!
오도로키 : (.........뭐야이거)
비요우인 : 듣고 싶은 말은, 그것 뿐인가요? 난 바쁜 몸이라구요.
오도로키 : 하, 하아.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둘은 로비에 있었지만, 텐마타로는 보지 못했다...인가)
비요우인 : 그럼, 쿠마베씨, 갑시다!
쿠마베 : 가다니? 아아, 내일할 증언의 연습이구나... 갸악!
눈이!!!!!
비요우인 : 입 조심하세요! 자기 무덤을 파는거라구요!
오도로키 : ........(뭐야 증언의 연습이라니...)
비요우인 : 그럼 나는.... 메이크할 시간이 됐으니, 실례할께요.
코코네 : 저기.... 선배. 저, 이상한 소리일수도 있는데요....
비요우인씨, 텐마타로에게, 이상할정도로 관심이 있는거같아요.
오도로키 : 에? 무슨말이야?
코코네 : 저기. 잘은 설명하기가 어려운데요,
전, 목소리의 높낮이에 따라 사람의 감정을 알아버리거든요...
오도로키 : 으음.... 귀가 특별하다는거니?
코코네 : 맞...아요. 사람의 감정이란건. 목소리의 높낮이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제 귀는, 왜인지 그걸 알아채는거에요.
오도로키 : 그, 그런 특기가 있었구나.... 근데, 텐마타로에 대한 관심이라니, 대체?
코코네 : 잘은 모르겠지만, 마치, ....텐마타로를 갖고 싶어....
그런 감정을, 저 사람의 목소리에서 느꼈어요.
오도로키 : 대, 대체 뭐야.... 텐마타로라는게?
코코네 : 시장님께도 물어볼까요.
오도로키 : ....그것도 그렇네.
(텐마타로의 부활을 꿈꾸었다 ....라는 소문도 신경쓰이니까)
[같은 날 어느시각 유치소 면회실]
코코네 : 어라? 오도로키선배, 왠지 기운이 없네요.
오도로키 : (텐마타로를 부활시킨다던가 그런걸 물어보면....)
(절대로 바보라고 생각하겠지....)
코코네 : 아, 의뢰인이 왔어요!
텐마 : ............
코코네 : 겨우 만났어요!
저기. 전, 오도로키선배의 파트너인 키즈키 코코네에요!
잘부탁드립니다! 텐마........타로씨!
텐마 : ! ........그런가. 잘부탁하네.
오도로키 : (히에에....의뢰인의 이름, 틀렸잖아....)
코코네 : 선배! 상상한대로, 상냥해보이는 사람이네요!
오도로키 : (시장님이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야....)
저기, 오늘은.... 사실 그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시장님이 텐마타로를 부활시키려한다는 소문에 대해서 말인데요....
텐마 : 어처구니가 없어!!
오도로키 : 으와악!
텐마 : 내가........ 악당같은 얼굴이라서....!
그런 어처구니 없는 소문이!! 우오오오오오오오!
코코네 : 얼굴이 무서운 얼굴인걸, 신경쓰고 있었나봐요.
오도로키 : (오해를 부르는 원인이, 얼굴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말야)
[이야기 / 텐마타로의 부활]
오도로키 : 저기. 시장님이 합병을 추진하는 건....
"텐마타로의 부활이 목적이었다"....라는 소문.
역시, 그.... 헛소문인거죠?
텐마 : !
오도로키 : 우와아악! 죄죄죄, 죄송합니다!
텐마 : 그런 소문이, 퍼져있었다니!
오도로키 : 으으, 화내시는것도.... 이해합니다.
텐마 : ........유메미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게돼.
오도로키 : 에?
텐마 : 그렇다면.... 지금즉시 탈옥하여, 학교에 쳐들어가.... 유메미를 지키겠소!
오도로키 : 아, 안돼요! 그건 무죄판결을 따내고나서
텐마 : 막지말아주오! 이것만은, 양보할수없는 아버지의 의무!
유메미야! 아버지가! 곧 구하러 가마!!!!
오도로키 : 유메미쨩은 저희가 지키고있으니까 괜찮아요!
텐마 : 무으...... 그런가. 수업 참관은, 괜찮은건가.
오도로키 : (후으. 하마터면 기동대가, 학교를 둘러쌀뻔했어...)
(....아, 맞아. 합병의 이유에 대해서도, 물어보자)
[이야기 / 합병의 이유]
오도로키 : 시장님은 억지로 합병을 추진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도 큐비마을이 필요했니요?
텐마 : 음. 그 마을은 관광자원으로써 매력적이었으니까.
오도로키 : (어라? 이 느낌은....)
텐마 : 조금 강경스러운 수단을 썼지만, 필요한 일이었소.
오도로키 : (........역시, 팔찌가 반응하고 있어!)
코코네 : 선배, 왜그러세요?
오도로키 : 키즈키씨, 텐마시장님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건지도 몰라.
코코네 : 에? 무슨 말이에요?
오도로키 : 그러니까, 거짓말을 할때, 사람은 반드시 긴장하게 되는데....
난 그걸 알 수 있어. 이 <<팔찌>>의 반응으로.
내가 남의 긴장을 느꼈을때....
팔찌가 꽉 쪼여오는거야. 꽈악하고.
코코네 :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선배님께, 그런 특기가....?
오도로키 : 어라? 간단히 믿어주는구나....
코코네 : 뭐어.... 그게, 특기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오도로키 : (아아, 그러고보니, 이 아이도, 귀가 특별하지....)
코코네 : 하지만, 시장님은 어째서 그런 거짓말을?
오도로키 : ....어쨌든, 거짓말을 꽤뚫어볼 필요가 있구나
(그건 그렇고, 팔찌가 반응하는거, 참 오랜만이네)
(........일단, 방법을 확인해두자)
(으음, 먼저팔찌(X)를 터치했던가)
(좋아! 어서 시험해보자!)
맞아, 이거야. 이게.... "집중한다"라는것.
보인다....! 평소에는 눈치채지못하는, 조그마한 몸짓과 표정이!
발언의 어딘가에, 특징적인 "버릇"이 나타날꺼야.
이번엔 버릇이 알기쉽네. "오른쪽눈 근처"가 수상해.
"시계"를 조작해서, 오른쪽눈에 집중하는거야!
좋았어! 이걸로 준비가 되었어.
아무래도 시장님은 긴장했을때, 아래 눈꺼풀에 버릇이 나타나는거같아.
다음은, 상대의 말이 귀를 기울여, 버릇이 나타나는 순간을 찾아내자.
버릇이 나타나는 말을 찾으면, 아래 화면의 꿰뚫어보다(X)를 터치하자.
[꿰뚫어보다 / 관광자원으로써]
<<<거기야!!!>>>
오도로키 : 시장님.... 저희들을 믿고, 진실을 이야기해주지않겠습니까?
텐마 : 지, 진실이라니.... 무슨 소리요?
오도로키 : 관괸자원으로써, 매력적이었다....
그 말을 할때에만, 당신은 오른쪽 눈밑이 실룩실룩거리네요.
텐마 : 뭐, 뭐라고...! 그래서 어쨌다는거지?
오도로키 : ........ 어째서 합병을 추진하고 있었는지, 자세히 가르쳐주세요.
텐마 : 자세히라고 해도..... 뭘 자세히 이야기해야하지?
오도로키 : 대체 왜, 큐비마을을 합병하려고 생각하신거죠?
텐마 : 그건.... 요괴 붐으로 성황인 큐비 마을은 관광지로서 매력적이잖소?
오도로키 : ........역시, 거짓말을 하시는군요.
텐마 : 무, 무슨뜻이오?
그 마을이 요괴 붐으로 인기가 높은건 사실이잖소?
오도로키 : 단신은 자신의 말의 모순에 대해 깨닫지 못한것같군요.
큐비 마을은 요괴붐으로, 북적거렸다, 그래서....
큐비 마을이 관광지로써 매력적이었다. 그 발언은, 이것과 모순됩니다.
[제시 / 그레이트 큐비의 사진]
<<<받아라!!!>>>
오도로키 : 큐비마을에 요괴붐이 일어난것은, 극히 최근의 일.
합병운동에 반대하는 그레이트 큐비가 나타났기 때문이죠.
그전까지 큐비마을은 없어지기 일보직전의 가난한 마을이었다고 하네요.
텐마 : 큭!
오도로키 : 그러니, 관광지로써 매력적이었다는건 이상하다구요!
당신이 합병을 추진하고있었던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텐마 : 그, 그, 그, 그건....!
그.... 극. 그워어어어어어어!
[이야기 / 합병의 이유]
오도로키 : 이야기해주시는거죠? 진실을.
텐마 : 사실은, 내겐 합병을 추진할 이유가 없었다만....
유메미를 지키기 위해, 추진할 수 밖에없었던거요....
오도로키 : 무슨 뜻이죠?
텐마 : 난.... 협박당하고 있었던거요.
합병을 추진하지 않으면, 유메미의 목숨을 빼앗겠다고.
오도로키 : 에에!
코코네 : 너무해! 대체 누가?
텐마 : 모르오.
하지만, 그 인물은 이번 사건과 관계 없을리가 없지.
오도로키 : 설마 진범은, 그 협박자라고?
텐마 : 그 인기 있는 촌장을 죽일 동기가 있는 인물이라면....
억지로라도 합병을 추진시키려는 협박자정도 밖에 없소.
코코네 : 하지만.... 해도해도 죽일건 없잖아요!
촌장을 죽인다해서, 합병 반대 운동이 없어지진않는다구요.
오도로키 : ........! (설마...)
....죽이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었다면?
코코네 : 무슨 뜻이에요?
오도로키 : 협박자는 "촌장님의 정체"를 눈치 챘던건지도 몰라....!
합병을 추진하고 싶은 협박자에게 있어서, 성가신 촌장님의 정체를!
코코네 : 촌장님의 정체라구요?
오도로키 : (촌장님의 정체를 나타내는 그 증거품을 보여주자)
[제시 / 그레이트 큐비의 마스크]
오도로키 : 텐마시장님.... 이 증거품을 봐주세요.
텐마 : 그.... 그건! 그레이트 큐비의 마스크....인가?
무슨 뜻이오?
오도로키 : 이게 현장에 떨어져있었어요.
그리고 마스크 안쪽에 , 흰 머리털이 얽혀 있었어요....
텐마 : 흰 머리털....이라고?
오도로키 : 당시에 저택에 있던 관계자 중, 백발은 단 한사람뿐이에요.
텐마 : ........무, 무슨소리를 하려는거요!
오도로키 : 말안해도 아시겠지요? 즉....
큐비 긴지 촌장님이 그레이트 큐비의 정체였던겁니다!
코코네 : 에에에에에에엣!
텐마 : 뭐라고! 그 촌장이? 말도 안돼!
코코네 : ! 그러고보니 촌장님은 전직 레슬러! 그렇구나!
범인.... 협박자는, 촌장님의 정체를 알고, 살해한거군요.
오도로키 : 응. 그럴거야.
그레이트 큐비는 협박자에게 있어서, 방해꾼이었다.
큐비 마을의 합병에 반대하고, 요괴붐까지 일으켰으니까.
코코네 : 하지만, 어째서 현장에 마스크가 떨어져 있었던걸까요?
오도로키 : 그날, 저택에서 이벤트가 있었어.
촌장님은 그 이벤트에 출연했었던게 아닐까?
텐마 : 그런.... 바보같은!
오도로키 : 시장님, 협박의 증거같은건, 없나요?
텐마 : 그게, 협박장이, 사건 이후에, 없어져버렸소.
가방에 넣어 들고다녔었는데, 어느새인가 없어져버렸소.
오도로키 : ........사건 당시에, 협박자가 가져가 버렸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이걸로 진범의 동기는 확실해졌어)
담당관 : 텐마시장님, 면회 종료 시간입니다.
텐마 : ....그러면 난 이걸로 실례하겠소.
코코네 : ........선배, 유메미쨩이 본 텐마타로는 범인인걸까요?
오도로키 : 으음. 글쎄다. 요괴 따위 있을리가없는데.
코코네 : 그러고보니.... 이런 기사도 있었구요.
설마 범인이 부활시킨 텐마타로가 촌장님을....?
오도로키 : 아니아니, 설마!
코코네 : 하지만, 시장님 이외에 범인일거 같은 사람은, 그 요괴밖에없으니까요....
오도로키 : (내일 법정에서는, 요괴가 있었는지, 어떤지가 쟁점이 될거같아)
으으. 어이없어하는 재판장님 얼굴이 머리에 그려지네.
코코네 : 선배? 괜찮으세요?
오도로키 : 괘, 괜찮아! 내가.... 그게. 어떻게든 해볼께!
(라곤 해도.... 하늘을 날아간 요괴가 범인입니다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내일 재판 어쩌지....)
....계속
2장 하시는 분도 나오셨군요! 이제 4장 하시는 분만 오시면 흐흐... 번역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