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입니다.
가장 큰 난관은 물대포도, 점프한 후 물보라 일으키는 패턴도
2페이즈부터 나오는 불덩이도, 3페이즈부터 나오는 블랙홀도 아니었습니다.
보스가 레벨이 10이 높다는 단순한 사실
그리고 동료를 공격모드로 돌려놓으면 금세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동료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을 피하고
적어도 불덩이 패턴이나 스턴시에라도 써먹기 위해 회피 중심으로 돌려놓아서
사실상 2페이즈까지 대부분의 시간은 혼자 싸운거나 별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초반에 공격모드로 돌아가 있던 탓에 리코타는 1페이즈 반도 못넘기고 무용지물화...
이래저래 싸우는 조건 자체가 열악했습니다.
조합 자체를 되게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안나오는 화력을 보충하기 위해 광전사로 갈거냐
아니면 천상의 광익을 달고 포스 엣지 난사로 스턴값을 쌓아서 3페이즈를 최대한 쉽게 넘길거냐
처음엔 광전사로 했지만 3페이즈 넘기기가 녹록치 않아 다시 천상의 광익 셋을 착용하고 덤볐습니다.
덕택에 클리어 시간은 안드로메다로...
실 클리어 시간은 오케아노스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오케아노스처럼 엉뚱한데 돌아서 먹물 뿜어주고 스턴먹고 뻗어주고 그런거 일절 없는...
6분 40초 동안 아예 긴장을 놓치 못하는 그런 전투였습니다.
<물대포 패턴은 전방회피로 쉽게 플래시 무브가 가능합니다>
1페이즈에 나오는 패턴은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전방으로 손 휘두르는 패턴은 플래시 가드/무브 타이밍 맞추기 쉽고
물대포 패턴은 보스랑 약간 거리 벌려놓고
물대포쪽으로 뛰어든다는 느낌으로 회피하면 쉽게 플래시 무브가 가능했습니다.
<대충 아돌 머리 위? 라고 생각될때 가드를 쓰면 플래시 가드가 터졌습니다;;>
2페이즈 부터 나오는 딜량 쩌는 불덩이...
비타판에 비해 피하기 좀 까다로워졌습니다.
불덩이가 총 세번이 나왔는데
첫번째와 세번째는 엑스트라로 넘겼습니다.
엑스트라 스킬 시전 직후 무적시간을 이용해 플래시 무브로 이어 그 시간동안 딜을 노렸고
4분쯤 등장하는 두번째는 본체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살짝 거리를 벌린 후
아돌 머리위에 구체가 왔을 때 즈음 플래시 가드로 피하였습니다.
<블랙홀 패턴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 바로 아래쪽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영상 하이라이트로 꼽는 장면입니다.
블랙홀 피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멀어지는게 아니라 아예 터지는데 정중앙에서 회피하는 것이었던...
짤에 보시면 알겠지만, 스턴 게이지가 거의 다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이거 성공해서 스턴 성공, 그리고 클리어했습니다.
이로서 본편 영상을 전부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미 글 자체가 너무 길어, 후기는 다음번에 적던가 해야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