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2 엔딩 봤습니다. 소감이에요.(당연 스포 함유)
며칠전에 라오어 파트2 구입고민글을 올린 사람인데.. 넘 잼있어서 6일만에 엔딩 봤습니다...
일단 저는 라오어1을 클리어 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우주명작이라고 해서 옛날에 PS4 버전을 구매해 놓긴 했는데
선택버튼이 동그라미라서 적응 실패해서 묵혀놓고 있다가..(제가 플스4 게임 처음 한게 데스스트랜딩이라 선택이 X부터 시작해서요)
얼마전에 플레이했고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 하긴 했습니다만... 1 플레이 하면서 느낀게... 엘리와 조엘은 카르마 곧 업보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인가?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가혹한 환경 탓이긴 하지만.. 결국 엘리나 조엘 둘다 어찌 보면 학살자라 1편을 플레이 하면서 좀 꺼림직했죠..
파트2는 일단 워낙에 조엘이 골프채로 애비에게 살해당하는 건 유명하고.. 유튜브 영상으로 스토리 요약본을 보긴 했지만....
유튜브 영상 요약본을 보고서는 오잉 이게 그렇게까지 불편한 스토리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유튜브 요약본으로는
엔딩 본 결과 진짜 수박 겉핣기도 안되네요. 여튼 파트2를 플레이해보니.. 저는 완전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극찬한 전투는 긴장감 넘치는 게 당연히 잼있었고.. 스토리도 저는 좋았습니다.
스토리 내내 드는 생각이.. 결국 인간의 감정을 칼로 자르듯이 할수 없고.. 어찌 될지 모른다였습니다..
그것에 대해 진짜 바로 체감된게.. 파트2에 등장하는 개들이었습니다.. 엘리로 플레이 하는 중에는 진짜 너무 짜증나서 나중에는
개들부터 바로 암살하고 시작했지만.. 애비파트 해보면.. 그렇게 사랑스러울수 없는게.. 참 인간의 감정을 상황에 따라 바뀌고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말재간이 없어 딱 정리는 못하겠지만.. 여튼 저는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아 이건 제가 대략적인 스토리 라인을 알고서
플레이 해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당장 모르고 플레이 하신 분들은 애비가 왜 조엘을 그렇게 살해했는지 이해못하고 플레이
하셨을 테니까요.. (이래서 엔딩본 게임 또 하고 본영화 또보고 그러나 봅니다)
여러가지 불호로 갈리는 요소들도 많던데.. 저는 충분히 그럴수 있지 않나?? 좀비 아포칼립스 물인데?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원래도 아포칼립스물들을 좋아해서 소설등을 많이 보고 그래서 더 그랬나 봅니다..
아 그리고 저는 모션센서 조준 지원하는 게임은 모션센서로 하는 편인데.. 파트2는 그게 지원 잘되서 아주 재미있게 했네요....
물론 삑사리 나는 경우가 많지만요.. 조금 쉬었다가 새게임+로 또 달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