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건적 or 전근대적)지주
전통적 지배층인 지주와 산업혁명 이후 확대된 자본가 세력은 실질적으로 경쟁집단.
전근대 사회는 대부분 자급자족의 1차산업 국가의 형태를 띌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사회 경제를 다수의 소작농으로 '농지'를 경작하는 지주들이 쥐고 흔들게 됨.
그에 반해 자본가들은 '자본'으로 가치생산이 훨씬 큰 2,3,4차산업을 굴려서 이익을 얻기 때문에,
지주의 농지를 산업용지로, 소작농을 노동자로 빼앗아와야하는 입장.
사실 1차산업의 생산력 역시 자본가가 승리하고 지주들이 몰락한 사회가 더 높은 경향을 보임.
기술적, 산업적으로 발달한 사회에서 1차산업의 생산력이 더 높아지는건 당연하기 때문.
하지만 이러한 발전을 이룬다는것은 지주가 사회의 패러다임을 자본가에게 내줘야하기에,
지주 입장에서는 "응 조까 필요없어"를 시전하는 경우가 대부분.
만약 토지개혁 등을 통한 사회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채 체급 등으로 경제성장을 한 경우,
시장가가 불안정하고 생산성도 억제되는 1차산업에 목을 매달고 그래야만한다고 지배층이 주장하는 사회가 됨.
사회적 타협을 통한 이권보장&자본가화나 유혈을 동반한 강압적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지주 지배층 입장에서 자신들의 이권을 내주느니 그냥 사회적 기회비용을 희생하는게 낫기 때문.
그렇기에 대다수의 경제강국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든 자본가가 시장을 주도하는 사회이고,
우리나라도 전쟁을 통한 지주계층의 몰락(소멸)을 거쳐서 이 쪽으론 잡음이 적었던 편.
전쟁보단 그 뭐야 동양척식주식회사인가 거기서 땅 뜯어가서 조정된거
정작 땅부자들은 일제강점기때 벌고 전쟁때도 토지문서는 남은편이라 아예 아무것도 남지 않은 편은 그리 많진 않았음
일본강점기에도 이권 보장받으면서 권세 누린 '조선인' 지주 많았음. 그게 대부분 전쟁을 통해 몰락한거.
오히려 전후에 정부쪽에서 직접적으로 조졌지
전쟁후에겠지
정작 전쟁후에도 식량요구량을 맞추질 못해서 비료를 사와야 했고 나라에서 한건 그 소작료를 줄여서 몰락하게 만들어 자영농을 늘리는 방식을 썼음
앞으로 새로운 신흥세력이 등장하고 자본가를 위협하는 날이 올까..?
사회는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영원한건 있을 수 없음. 그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치와 이익에 결부되는 방식일지는 알 수 없지만.
나 죽기전에 이 사회가 유지되면 영원한거나 다름없지뭐... 요새 각종 사회문제에 ai발전에 뭔가 바뀔거같긴한데 어떻게 바뀔지 두근두근하면서도 너무 빨리태어났나 싶기도하고
자본가 기업가들은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생산성향상에 기여하기라도했는데 저 지주들은 그냥 소작농빨아먹기만 하는게 대부분이었으니
기본적인 가치생산 포텐셜부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경제규모를 성장시키려면 지주들은 몰락해야할 수 밖에 없지. 정작 식량생산량이 높은 사회들조차 경제성장을 이룩한 사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