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이라고 하셨거든요
비빔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을 때
칼로 잘라먹었는데 왜 이걸 비빔밥이라고 하셨지?
이렇게 단어를 붙이면 그게 이름이 되는 건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의 아이덴티티가 혹시나 왜곡되지 않을까?
이 부분 되게 인상깊게 봄
외국에서 참기름에 무언가를 무쳤으니 이건 나물
뭐든 양념해서 무쳐서 계란 노른자 섞어먹으면 육회
뭔 고기든 쌈싸서 먹으면 이건 @겹살
이렇게 부르는게 밈으로 소모되고 있는데 관심받는단건 좋지만 너무 쉽게 넘기면 안되는 문제인건가 싶더라
1화때 밥이랑 같이 먹는건가요? 따로 먹는 건가요? - 밥이랑 같이 먹는 겁니다. 밥 없으니 탈락 이거 보고 원칙주의자 구나 생각했음
1화때 밥이랑 같이 먹는건가요? 따로 먹는 건가요? - 밥이랑 같이 먹는 겁니다. 밥 없으니 탈락 이거 보고 원칙주의자 구나 생각했음
확실히 비비는 과정 자체가 덮밥과 비빔밥의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인데 비비지 않고 칼로 잘라서 먹는 이게 비빔밥이라기엔 비빔의 아이덴티티가 아예 없어진 게 아닌가 싶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