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살다보니 대체적으로 교통이 막힐일도 없고 막혀도 뭐.. 출퇴근때 한 3~5키로정도? 구간만 정체되다보니 상습 정체에 길도 복잡한데 난폭운전이 난무하는 상상도가 펼쳐지는 서울운전은 막연하게 무섭기도하고 부담스러워서 가고싶지 않았음
근데 파판 팬페때문에 킨텍스를 가야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대중교통보다 자차로 가는게 훨씬 낫겠더라고
뭐 짐 들고 대중교통타는것도 힘들기도 하고
아무튼 뭐 그렇게 서울 관통해서 킨텍스로 올라가는데
운전 해보니까 ㅋㅋㅋㅋㅋㅋ
이게 사람들이 난폭한건 그냥 도로가 사람을 난폭하게 만드는거고 길도 그지같이 나있어서 정체가 날수밖에 없는 구조더라고
도로 꼬라지가 그냥 짜증이 나니까 난폭운전하는게 이해되어버림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봤더니
도로도 멀쩡한데 난폭운전하는 시골 일부 운전자가 "진짜"가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
길도 복잡하고 차도 계속 막히고 사람들도 짜증나고 그러니까 사람 많은곳이 차타고 다니기에는 존나 안좋아
어휴 지방살면서 자차끌고 이곳저곳 다니기 시작해보니 이젠 서울 살라고하면 숨막힐거같더라
서울은 자차보다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