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4 모탈컴뱃 11 애프터매스 콜렉션 발매 당시 구입해서 13시간 정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구매대행으로 비싸게 구입한 만큼의 가치는 없습니다.
이번 세대 네더렐름이 만든 모탈컴뱃X, 인저스티스 2 전부 해봤지만 그래픽 같은 기술적인 부분은 올라가도 어째 재미는 그 반대네요.
11은 플레이 자체가 많이 답답합니다. 단지 대시만 없는 수준이라 그런가 하고 오랜만에 XL 해봤는데 게임 템포 자체가 완전 다르더군요.
11은 그냥 느려터졌습니다. 고구마 먹는 느낌. 크로니카 보스전 스테이지 바뀔때 스킵 자비좀... 후...
너무 인저스티스2 스러운 히어로틱한 디자인이나 분위기도 썩 모탈컴뱃과 어울리지 않고요. 승리포즈에서 히어로 착지까지 하는거 보면 말 다했습니다.
아트나 디자인, 디테일 등 모든 부분에서 X가 훨씬 모탈컴뱃 답다고 봅니다. 일단 재미면에서 압도적으로 X가 낫다는 게 가장 크고요.
아트디렉터가 다른가 했더니 놀랍게도 X나 인저스티스2, 11 전부 같네요.
페이탈리티도 매너리즘에 빠진 수준이고 아무래도 엔진이 구세대 것이라 어딘가 좀 부족한 느낌.
인저스티스2에서 보여준 노가다성 플레이는 거의 끝을 보여줍니다. 살다살다 등장씬이랑 승리씬 잠가놓는 게임은 처음 봤습니다.
시스템은 너무 세분화하고 커스텀 되게 해놔서 언어압박도 은근 심하고요.
경악한건 기어에 파츠 달고 뺄때 인게임 아이템 소모되던데 여기서 선 넘었다고 결론내렸습니다.(들어오는건 자유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몇몇 캐릭터들 디폴트가 흑화버전인 것도 이해하기 어렵고 전세대 리부트랑 X에서 정점 찍고 급 내리막 타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작은 차세대 기종으로 나오겠지만 이런 식으로 나오면 고민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11 기준 엑박 로딩 10초대 플스가 느린거였군요 역시나했다
모탈컴뱃11은 아직 시스템적으로 고쳐질 수 있습니다.
저도 관심은 많은지라.. x,2,11af 다 가지고 있고 좀씩은 해봤는데(게임수준은 초딩스럽습니다;;) 2는 의도적인 느림도 있는지라 어느정도는 다 같은 제작자 아니냐는 추측성은 가졌구요. 어찌 모탈간판보니 어차피 겜으로만 이야기하면 x이전 구가 가장 평점이 높군요. 상대적 변혁 감성의 레이팅은 9가 어차피 높다는데는 의의를 달수 없나봅니다. 9가 구려서 그렇치 살짝했었를떄 막 만들어나온거 같진 않더군요. 다들 관심없는 낮게 본다고는 생각하는데 최고 평점이구요. af에 대한생각은(엑박으로함) 낮은겜성이 특유의 퀄리티와 모션자체의 미세한부분이나 끝처리서 겜성와 비슷히 상쇄하지 않나하는 게인적 생각입니다.
근데 사실 xl 피씨 풀한테는 콘솔이 다 못돌리고 있지요. 그럼에도 엑박 특유의 af가 모션처리 겜 감각에서 좋아서 xl만치는 하지 않나 싶어요. xl이 특유의 분위기 스피드감이 있기는 하지만요.(모션 리얼감은 떨어짐.단지 스피드) 아이템 처리까지는 깊게 관여하고 싶진 않구요.
와...이글 안봤으면 지를뻔 했습니다..고맙습니다...현재 인저2를 재미있게 하고 있어서 모탈11도 구입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등장씬,승리씬 스킵 못하게 잠갔다는말에 혀를 내둘렀네요..거기다 기어에 파츠가 소모성...;;; 인저2도 지금 빡세게 하고 있는데 이건 아닌듯 싶네요. 감사합니다..이번 11 빠빠이..~
아... 그게 아니고 캐릭터마다 등장씬 승리씬이 몇 개씩 되는데 처음에는 1개씩만 해제돼있다는 뜻입니다. 스킵은 잘 됩니다. 나머지 해제하기가 노가다성 플레이를 강요한다는 뜻이고요. 그리고 기어에 속성류 부가 파츠를 달 수 있는데 이걸 장착 해제하는데 소울이라는 인게임 아이템이 소모된다는 뜻입니다. 이 소울이라는걸 모으기 아주 어렵진 않은데 생각만큼 많이 모이진 않는 아이템이라 장착하고 해제하는데 부담이 됩니다. 마치 내가 지금 모바일게임을 하고 있나 하는 기분이 드는거죠. 이런것만 아쉽지 네더렐름산 게임답게 즐길거리는 풍부합니다.
아....그렇군요..그럼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ㅋㅋ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