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리에 시리즈 나올때마다 하는데 최근 시리즈들은 엔딩보기까지가 사실 좀 지루해서 안 본 것들도 있었어요. 이제 아틀리에 시리즈 접어야지 했는데 라이자가 워낙 그래픽이 좋아서 한번 해봤는데 집중해서 후딱 다 했네요. ㅋ
비교적 난이도도 쉽고 접근성이 좋았던 것 같아요.
초반에 조금씩 조작이 편리해지는 것도 괜찮았던 것 같구요. 재료 자동수급 기능이 없어서 좀 불편했네요.
재료찾는게 답답할때가 있었는데 나온지 얼마안되서 게시판에도 별 정보가 없길래 도감 해금해가면서 빨간딱지떼고 요리조리 해보니까 조금씩 나오더라구요.
아마 그간 아틀리에를 많이해봐서 어느정도 이해도가 있기도 했구요.
다른 전문가분들처럼 빡세게 특성 맞추고 해서 장비 맞추거나 최강무기 아이템 만드는 편이 아니라 이전 아틀리에 시리즈는 보스 잡을때 등등 좀 애먹었는데 이번 편은 그냥 흘러가는대로 만들어주되 조금씩 보강하고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어요. 회복템이나 무기들도 여러번 만들지 않았구요. 걍 도감 해금하면서 만들어지는거 강화해주는 정도로만 활용했네요. 여행자의 신발 바람타기 효과 넣어주는거나 마을퀘 몇개 말고는 조합할때 효과도 별로 신경안써도 되서 고품질 위주로 자동조합도 많이 했네요. (귀차니즘이 커서.. 그러다 좋은 재료를 갈아버린 적도 있네요..ㅠ) 젬활용은 거의 안했던 것 같아요. 양판 기능도 아예 안 썼구요. 잘 쓰면 효율적이겠지만 필요할때마다 만들어서 써도 괜찮더라구요. 미니맵 채집도 정말 몇몇 가지 필요한게 아니면 귀한템들은 얻기도 힘들어서 걍 필드에서 대부분 수급...
난이도는 노말로 쭉 밀다가 마지막 최종보스 잡기 전에만 이지로 바꿨어요. 워낙 전투 빡세게 하는걸 싫어해서요.
몇몇레시피나 고급템은 골드로 루베르트?? 아저씨한테 사서 도움됐던 것 같네요.
최종적으로 다 해금 못한 도감도 있긴한데 간만에 아틀리에 시리즈 재밌게 한것 같아요. 스토리 위주로 연금에 너무 빡세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 저같은 라이트유저?? 한테도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 :) (물론 도감 해금은 기본적으로 중간중간 될 수 있는 한은 웬만큼 해주는 끈질김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