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어드밴스드 대전략계열은 거의 마스터했다고 생각하는 아저씨죠. MD판 오리지널 부터 pc판 98/ 2002/ IV 그리고 PS2용 스탠더드 대전략 전격전/ 잃어버린 승리까지 완전 끝장낸 사람입니다.
이번 복각판이 나오자마자구매하여 해보았는데 팁몇가지만 이야기해보죠. 일단 제가 산것은 특별판이라서 병기자료집이 첨가되어있습니다. MD시절하고 동일한 병기자료집이구요. 보너스로 무슨 뱃지같은게 들어있는데 어딘가 던져놨더니 마눌님이 버린것 같습니다..... 허.... 허...
하여간
난이도면에서는 지금까지해온 어드밴스드 계열중에 가장 어렵습니다. 물론 에딧이 불가능하다는것이 큰 장애가 되겠지만서도 밸런스 조절이 독일에게 매우 불리하게 이루어진 까닭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서는 BF109E형부터 G형까지(실제로 109는 G형까지가한계입니다.그 이후부터는 진화형이 아니라면 진행이 불가능할정도죠..) 전반적으로 레벨 다운된 느낌입니다. 시나리오를 동부전선이 아닌 북아프리카+이탈리아 방면으로 이끄실때는 상당히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대전 중후반에 들어서면 미영군의 항공전력이 상상을 초월하게됩니다. 43년경부터 44년 초두까지는 라이트닝이나 스핏화이어 (44년초엽 기본생산)에 포케울프 (FW190)도 백중세를 보입니다. 결국 그 윗단계인 포케울프 도라나인 (FW190D9)정도가 나와야 약간의 우세를 보일테지만 그것도 버겁습니다. 검사결과 못해도 44년 아르덴(12월)까지는 가야 TA152나 슈발베가 나와서 제공권을 압도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이때쯤이면 미군은 무스탕이 기본생산이라... 역시 피곤해집니다.
그러나 육군은 전과 다름없이 훌륭한 맷집과 파괴력을 지니게됩니다. 묘하게도 대전초반에는 허접하고 답답한 육군이 후반으로 갈수록 강력해집니다. 공군은 그 반대죠..
지금까지 진행한것은 44년 안지오입니다. 이기는것은 거의 불가능하기때문에 무승부가 될테고 분기표에 의한다면 노르망디 이후 파리-아르덴-최종시나리오로 진행될거라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던 클리어만 한다면 대단한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무기 데이터 연동과 병력 제한수 500까지 증가입니다. 세가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엔딩때 무슨무슨 버튼을 누르면 그 데이터가 종료데이터로 세이브되고 무기가 연동되어 첫시나리오인 팔바이스(맞나..?)부터 클리어 데이터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폴란드 땅콩전차를 티거2로 박살내는 쾌감이...
더불어 64에 묶여있었던 병력제한이 500까지 증가하며 소환이라는 커맨드가 생겨서 출격했던 무기를 불러들이고 다른 병기를 출격시킬수 있는 요령까지 생기게됩니다. 무기데이터 연동이 병력제한수에 관한 몇몇 특징은 스탠더드 대전략에서 차용해온것입니다...
일단 제 생각에는 첫회 클리어시 난이도가 극악의 상급이라 생각하고 그다음부터는 상급, 그 다음부터는 하급으로 곤두박질 칠거 같습니다. 그래도 역대 어드밴스드 계열중에서는 가장 어렵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로딩타임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너무 느리고 (피씨판이나 스탠더드 대전략에 비교하면..) 그래픽도 수준이하이고 전투신도 수준이하이고 음향은 황당무게한 미디음이고.. 일단 매니아 아니면 접하기 힘든 게임같습니다... 이왕 재구성할거면 DVD를 이용해서 정성것했음했는데 같은 플스판인 스탠더드에 한참떨어지는 내용은 좀 실망스럽더군요..
클리어 특전이 대단하죠. 복각판이란 한계인것 같습니다. 그냥 휴대용기기인 Psp나 Ds내주면 정말 좋을텐데..
음.. 일본족 뉴스를보니까 인공지능족에 문제가있어서 수정판을 낸다고하는데 그건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