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로 사고, pc로 사고,
결국 디렉터스 컷도 사고,
봉인만 해두었던 데스스트랜딩.
드디어 엔딩을 보았습니다.
평소 산에 오르길 싫어하는 저는 이 게임도 엄청나게 지루했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그 모든게 잊혀지듯, 험난한 배송을 마칠때마다, 국도를 건설할때마다, 새로운 장비가 생겨서 배송이 간편해질 때마다
원하는 곳에 집라인을 설치해서 빠른 배송이 가능해질때마다,
그동안의 고생을 보답받는 느낌이 들더군요.
스토리는 좋아하는 편에 속하진 않았지만, 스토리 텔링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컷신이 지루했지만, 중반부터 세계관이 익혀질때쯤부턴 미드보듯 느긋하게 즐겨지더군요..
그래도 엔딩은 참 너무하긴 했습니다.
어쨌거나 나름 여운이 깊게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순위로,
라오어1, 젤다 야숨, 레데리2의 수준에 같이 올려놓기는 힘들지만,
그 바로 아래에 올려놓을 수 있는 훌륭한 게임이었네요.
역시 게임은 엔딩을 봐야 판단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해보고 싶은데...막상 해보려 하면 먼가 많이 복잡해 보여서 끝까지 못 하고 포기하게 되네요. 언젠가는 꼭 엔딩 볼 날이 오겠지요??..
초반 마의 구간을 넘기시면 됩니다.
마의 구간이 어디까지 입니까 5번째 초반 도전인데 ㅜㅜ 힘듭니다. ㅜㅜ
에피소드 4 정도? 중부지역에 가시면 점점 나아지실겁니다.
다른거 없이 지명 의뢰만 하시면 되구요 어렵지만 빠른길은 피하고 멀지만 쉬운길로 가면 빨리 엔딩 보십니다 당연히 난이도는 쉬운걸로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