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젠레스 존 제로 하느라 바쁜 것 같지만 오늘 나온 원신 이벤트를 한 번 보자.
폰타인에는 강력한 함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전멸했다고 한다.
그래서 실업자가 되어버린 대포 기술자 브레스를 따라서 이벤트 미션을 수행하는 게 이번 이벤트의 내용.
이 문구도 그렇고 고대 레무리아의 백색 함대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레무리아의 백색 함대는 지금도 맵으로 만날 수 있다. (레무리아 백색 함대의 기함을 악기로 만든 것이 카피톨리누스 산이다.)
폰타인 또한 자신의 함대를 백색 함대로 부른듯하다.
대표적으로 폰타인 해군 제독 캐릭터인 바질 엘튼(가운데 키 큰 여자)이 있는데
이 분도 호레이쇼 넬슨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확실해 보인다.
500년 전 대재앙, 켄리아의 5죄인 중 리안도티르가 창조한 심연의 마물 엘리나스가 폰타인을 공격해온다.
바질 엘튼은 이 때 백색 함대를 이끌고 심연의 마물들과 엘리나스와 싸우다 전사한다.
이 때 일지에 적은 그녀의 대사가 "폰타인은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해내길 바란다"인데
트리팔가르 해전에서 넬슨이 전투 전 모든 장병들에게 보낸 깃발 신호, 영국은 모두가 의무를 다할 것을 기대한다. 와 유사하다.
결국 이 전투로 폰타인의 백색 함대는 심연의 마물들과 싸우다 전멸하고 현재도 재건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 같지 않다.
물론 이벤트 지문 상 함포를 장비한 전함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존재하긴 하는듯(저번 이벤트에 샤티용이 언급함)
또한 아무리 봐도 클로린드의 모습이 해군 제독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클로린드가 캡틴R로 유출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클로린드의 원형이 사실은 해군 제독이 아니었냐는 설 또한 존재한다.
어깨의 견장 양식이 어떻게 봐도 군인틱하긴 하다.
분석추
예전에 클로린드가 북해 함대 제독을 겸하고 있고 우인단 집행관 한명을 사살한 전과가 있다는 찌라시를 본적이 있는데 그게 생각나네요
500년이나 지났는데도 재건 안 하는거면 이젠 느비예뜨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걸지도...
물의 나라인데 왜 해군이 없었지? 하고 놀랐다가 얘네는 타국 해군이 못 쳐들어온다는걸 떠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