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는 나루호도가 그렇게 비호감은 아니었네. 물론 재판에서의 누명 시도 같은게 있긴 했고 이거가 크게 잘못한 게 맞기는 해. 그런데 납치한 사람이 수틀리면 살인도 크게 저지를 수 있는 놈이라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이 드네. 물론 역재2에서는 잘만 대응했지 않았나 하겠지만 적어도 그땐 코로시야 사자에몬이 끝까지 의리를 지키고 최대한 선을 안 넘으려는(즉 타겟 외에 무고한 피해자를 절대로 만들려고 하지 않는) 낭만 있는 킬러였던거와 배신자를 가장 미워하는 그 성격 때문에 돌파구가 있었던 거였지만 이거같은 경우엔 상황도 급박했고 무엇보다 납치범이 코로시야같은 그런 낭만을 챙기는 범죄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약간 그 때랑은 궤가 다르다고 생각해.
그런데 그러면 나루호도는 차라리 형사나 아니면 뭣하면 코로시야 사자에몬같은 전문가들한테 마요이 구출 의뢰를 맡기고 시간을 떼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가장 나았을거 같은데 이건 좀 아쉽구만
그런데 그러면 나루호도는 차라리 형사나 아니면 뭣하면 코로시야 사자에몬같은 전문가들한테 마요이 구출 의뢰를 맡기고 시간을 떼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가장 나았을거 같은데 이건 좀 아쉽구만
팬들은 나루호도 ㅂㅅ만들어서 싫어함
내 생각엔 오도로키가 나루호도를 뛰어넘는 연출 넣으려고 그렇게 한 거 같음. 근데 이러면 나루호도 팬들이 뭐라할 거 같으니까, 인질이 잡혔다는 설정으로 너프를 먹인 거. 작중에서도 나오지만, 전력이 아닌 나루호도를 상대한 것이 아니니까 오도로키가 나루호도를 이겼다하기엔 애매하게 끝낼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플롯상 오른쪽 자리는 멀쩡한 사람이 앉아도 멍청하고 아집 센 놈이 되는지라....
그래도 아쉬움이 좀 있긴 하네 본문에서 말했던 것처럼 무력 전문가들한테 마요이 구출 의뢰를 맡기고 본인은 민사 소송을 진행하면서 최대한 시간 끄는 전개였다가 마지막에 패배하는 약간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면 좀 더 깔끔했을 수 있었을거 같은데
혹시 6-5 끝까지 깼음? 내가 그 얘기를 하려면 6-5 다 밀었단 전제하에 얘기해야해서,
음 그건 인정. 유가미도 좌가미가 되니까 갑자기 든든해지더라ㅋㅋㅋ
끝까지는 아니고 이제 슬슬 일본을 뜰 거 같은데
그럼 노코멘트 할 게. 여튼 내 생각엔 제작진은 이런 저런 제약이 걸린 상황에서 할 수 있을만큼 했다고 보고 있어서.
그리고 역전검사도 재밌으니까 6 다 깨면 이것도 추천.
오호 상황을 보아하니 본문의 해결책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나보구만
역검 2는 스토리는 알아. 사실 내가 그거 때문에 역재에 입문했다고 할 정도로 그거 스토리를 좋아햐
근데 이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나루호도는 그렇다 쳐도 키요키 이건 플레이할때마다 죽빵치고 싶었음ㅋㅋㅋㅋㅋ
다른 증인들은 짜증이 나도 웃기거나 브금이 좋거나 행적이 쩔기라도 했었지ㅋㅋㅋ
안 그런 역재 시리즈가 있겠냐먄, 역검2가 스포일러 당하면 타격감 심하니 깨기 전까진 꼭 피해. 특히 스트리밍이랑 브금은 보거나 들을 생각 절대 하지 말고...(섬네일로 이미지 스포하는 놈들 있음)
걱정 안해도 돼 이미 끝까지 플레이해봤어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