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는 급조다.
즉 알라바스타도 급조다.
비비는 바로크 워크스의 미스 웬즈데이로 등장한 여자고 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머리 풀어헤친 모습 그려본 다음 갑자기 왕녀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전에 구상하고 있던 알라바스타편. 혹시 이 아이가 알라바스타의 왕녀라면 어떨까?
케릭터 디자인 구상 단계에서 본래 존재했던 스토리가 합쳐진 거지.
원래 설정 다 있었음.
애초에 오다의 서사 보여주는 방식이 큰 그림으로 이야기 펼치는 작가인데
미스 웬즈데이 나왔던 에피소드(103화)와 공주인 게 드러난 에피소드(110화) 홧수 생각하면
미스 웬즈데이 스파이 전개는 미스 웬즈데이가 만화에서 등장하기 이전 디자인 짜던 순간에 이미 완성됐었을 가능성이 더 큼.
알라바스타편 장점 : 소년만화 전체적으로도 굉장히 잘 짜여진 재미있는 에피소드 알라바스터편 단점 : 너무 잘 만들어서 위대한 항로 진입 이후 원피스 에피소드 대부분의 원형이 됨
알라바스타 편이 원형이 아니라. 애초에 원피스 자체가 7인의 사무라이 서사임. 오다가 인터뷰에서 밝히기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저 구원의 서사 자체는 이미 아론 파크 에피소드 때부터 나옴.
적과 조우 - 패배 - 관련 인물의 사정을 알게 됨 - 회상 - 클라이막스 - 승리 이 공식은 사실 아론편부터 계속 이어져온 원피스의 유구한 전통임. 단지 완성도와 완급조절이 알라바스타편이 가장 높았던 것 뿐
뭐 근데 대개 작품들이 이런게 많지 생각 안하고 있었다가 급하게 추가해서 큰 서사를 만들기도하고 키가 되기도하고 얽히고 섥히고 그런거지 뭐
어떤 사람들은 맨날 그때그때 급조한 설정 스토리로 허겁지겁 땜빵하는 만화라 그러던데 그런데도 그정도 퀄이면 더 대단한거 같은데
알라바스타 편의 dvd는 정상결전의 결말도 스포하더라
난 너무 오래전에 봐서 비비가 쵸파 있는 벚꽃 섬 동행한거 까먹음 걍 알리바스타 들어가서 일 다 보고 바로 헤어진걸로 기억했는데
알라바스타편 장점 : 소년만화 전체적으로도 굉장히 잘 짜여진 재미있는 에피소드 알라바스터편 단점 : 너무 잘 만들어서 위대한 항로 진입 이후 원피스 에피소드 대부분의 원형이 됨
도황편은 진짜 일부러 복사한거긴하지만 ㅋㅋ
알라바스타 편이 원형이 아니라. 애초에 원피스 자체가 7인의 사무라이 서사임. 오다가 인터뷰에서 밝히기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저 구원의 서사 자체는 이미 아론 파크 에피소드 때부터 나옴.
토와👾🪶🐏
적과 조우 - 패배 - 관련 인물의 사정을 알게 됨 - 회상 - 클라이막스 - 승리 이 공식은 사실 아론편부터 계속 이어져온 원피스의 유구한 전통임. 단지 완성도와 완급조절이 알라바스타편이 가장 높았던 것 뿐
듣고보니 그렇긴 하네 ㅋㅋ
원피스의 서사시는 7인의 사무라이처럼 원주민이 외부의 적을 통해 고통받고 이를 지나가던 사무라이들이 구원해준다인데. 저 참고 견디는 전쟁 [인내]가 처음으로 언급되는 게 바로 아론 파크 에피소드임.
애초에 1억이면 '목'으로 칠무해 가입도 되고 3억이면 장성들이 겐세이 치는 레벨인데 갑자기 설정 추가하면서 연재 늘린거임
7인의 사무라이 보고 나서 느낀건데 진짜 잘 만든 영화긴 하더라고... 왜 여러 감독/작가 등등이 언급하는지 한번에 이해가 되더라
뭐 근데 대개 작품들이 이런게 많지 생각 안하고 있었다가 급하게 추가해서 큰 서사를 만들기도하고 키가 되기도하고 얽히고 섥히고 그런거지 뭐
큰 틀은 짜고 세부사항으로 바로 생각해내는게 작가지
어떤 사람들은 맨날 그때그때 급조한 설정 스토리로 허겁지겁 땜빵하는 만화라 그러던데 그런데도 그정도 퀄이면 더 대단한거 같은데
맨날 디시발 펨코발자료나 유튜브 숏츠나 쳐보고 편집자가 다 했다니 어쩌니 하는거지
알라바스타는 언제 봐도 재밌어
웹툰 고수에서도 파천문 사천왕이 다 죽었다고 설정해 놨는데 독자들이 살아 있는 걸로 알길래 황급히 되살렸다고 하더라.
칠무해랑 미호크도 급조설정이라고 하는데 급조인게 중요한가 싶음
근데 진짜 작품 써보면 갑자기 떠올라서 급조한게 괜찮은 경우가 좀 많음 ㅇㅇ
알라바스타 편의 dvd는 정상결전의 결말도 스포하더라
지인짜 나쁘다 ㅋㅋㅋㅋ
조로: 급조된 캐릭터 해치워드렸습니다
난 너무 오래전에 봐서 비비가 쵸파 있는 벚꽃 섬 동행한거 까먹음 걍 알리바스타 들어가서 일 다 보고 바로 헤어진걸로 기억했는데
난 상륙하기 전 비비 대사가 진짜 인상깊었음 "이 배의 최고 속력은 행해사를 치료하고 나아가는 것"이라는
이거랑 같이 우솝 정신차리라고 뺨을 하도 때려서 우솝 일어났을때 얼굴 불어터진게 개웃겼는데ㅋㅋㅋ
덕분에 변태왕녀가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