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청춘물의 정석이더라. 영화로써 봤을때도 뭔가 일본 애니 쪽에서 많이 봤던 연출이 나오기도 하고
확실히 영화보단 애니계에 영향을 많이 준 영화라는 느낌? 스즈미야 하루히 밴드씬이 이걸 그대로 베꼈고
그걸 후대 밴드 애니에서 그대로 오마쥬하니까 생긴 문제긴 한데 뭐...
그리고 여러모로 애니메이션 프리크리처럼 밴드 하나 콕 찝고 그 밴드 노래 틀면서 따로 드라마 연출하는게
특이하게 느껴졌음. 그래도 여긴 밴드물이라 블루하츠 하나 잡고 가는 인물들이 이해가 갔음.
원래는 노래를 먼저 접했는데 평범한 경음부 비교적 최신편에서 주인공이 전주 파트만 노래하고 말아서
그래서 이게 뭔 노랜데? 하고 노래 들었다가 꽂혀서 영화까지 보게됨... 확실히 당시에 일본에서 밴드하는 사람들은
모를 사람이 없을법한 노래긴 해... 겁나 좋은듯.
영화 얘기를 더 하자면 개인적으로 불호였던건 옛날 일본영화 특유의 칙칙한 색감인데 그나마 배두나가
주연으로 나와주고 분위기를 환기시켜줘서 이게 괜찮게 느껴졌음. 그래도 칙칙한 색감이 뭐라 해야하지
칠라스 아트? 그 공포게임 메이커 게임처럼 느껴져서(...)화면 촬영이 불호였음.
젤 첨들었을때가 응원단겜에서 였는데 노래들이 거를 타선이 없어서 한동안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