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취미] 와이프와 어머니 갈등..

일시 추천 조회 4864 댓글수 105 프로필펼치기



댓글 105
BEST
저도 결혼 초에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사실 70대쯤 되시면 언행을 의식대로 조절하지못하거나, 조절할 의지를 잃게 됩니다. '죽을 나이 다 됐는데 무슨 눈치를 봐야하나'라는 마음도 커져서요. 그리고 제가 봤을땐 어머님도 조심하는 거 같은데, 살아온 세월이 있으시다보니 쉽게 고쳐지지 않는 거 같긴 합니다. 결국 연결고리인 남편분이 중재를 아아아아주 잘 하셔야합니다. 일단 와이프분과 어머님이 서로 만나는거 아예 없애세요. 조금 만나는것도 이상하고 그냥 딱 없애는게 더 깔끔합니다. 머리 잘 굴려서 본인이 어머님을 가장 잘 아니까, 와이프가 얼굴 비치지 않는 이유를 아주 그럴싸하게 말해두세요.(일이 바쁘다, 육아로 힘들다, 몸이 아프다 등) 그리고 그 만들어둔 이유는 되도독이면 와이프분께 공유하면서 설정을 좀 조율하고요. 그리고 이 이후로 절대로 와이프분과 어머님을 전화로든 뭐든 직접 접촉하지 말게 하시고 본인을 거치도록 하세요. 윗글에 쓰셨다시피 글쓴님이 어머님의 발화 의도를 잘 아시잖아요? 그러니까 통역해서 전달하란 겁니다. 그러면 말실수라는 거친 포장지 대신 남편분이 잘 포장한 겉껍데기에, 어르신 특유의 아랫사람 신경쓰는 따스함이 잘 전달될 겁니다. 뭐 부모님 명절 만남도 본인만 다녀오시는걸로 해 보세요(육아 문제만 없다면...) 육아 문제도 그냥 남편분이 아이랑 같이 가고, 와이프는 처가로 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동만 힘든거 감수하면 조부모님이 아이 케어 잘하십니다. 육휴개꿀) 진짜 한 1~2년만 이렇게 하시면 되려 와이프분이 걱정하실겁니다. 이렇게 어머님 안만나도 되냐고. 그럼 그땐 엄마 말버릇 안고쳐졌는데 괜찮겠냐고 말하고 가시면 됩니다.
김모조 | (IP보기클릭)222.99.***.*** | 24.09.20 10:26
BEST
이 사이트에서 이런글 올려봐야 여자편(정확히는 와이프편) 들라는 글밖에 안 달리니까 이런 사이트에서 진지한 고민상담은 하지말고 다른데 올리세요 여기는 무조건 남편하고 시어머니 잘못입니다.
케인블루 | (IP보기클릭)220.126.***.*** | 24.09.20 10:32
BEST
글쓴분 남편 본인이신가요??? 본인이시라 생각 하고 몇자 적어 봅니다. 말습관이라는 건 나이 배움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상대를 낮추는 단어 선택은 말그대로 선택이고 실수의 영역 보다는 어머니가 처가댁을 평소 낮잡아보던 속 마음이 선택으로 인해 표현된 것일 뿐입니다. ' 처가댁 '이라는 단어를 안 배우신 분이라고는 생각 되지 않으니까요. 냉정히 상황을 돌아보세요. 과연 아내가 어머님의 몇번의 말실수로 화가 난 것인지 아니면 평소 어머님의 처갓집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로 인해 쌓여 왔던게 폭발 한 것인지요. 좋은 마음에 이것 저것 챙겨주다가 나온 말들이라고 모두 선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든 적든 윗사람이 잘못 한 것이 있으면 사과하시는게 맞습니다. 남편분은 지금 아내에 대해 공감해주고 미안함을 표현해주며 달래주는게 우선입니다. 이런게 쌓이다보면 결국 한으로 남을 것이고 아내의 한은 결국 남편을 옥죄는 족쇄가 될 수 있습니다. 긴 인생 가장 오래 곁에 있어줄 사람에게 상처 곪아 터지지 않게 빨리 가서 위로해주세요.
H.로마 | (IP보기클릭)182.213.***.*** | 24.09.20 09:16
BEST
"우리 어머니 말투가 원래 그래. 니가 이해해야지. 70먹은 노인한테 뭔 사과를 받냐?"
GBT군 | (IP보기클릭)218.157.***.*** | 24.09.20 09:50
BEST
제목이 좀 이상한데요 시어머니와 며느리 갈등이 맞는듯? 그리고 서로 안맞으면 안부딪치는게 제일 좋습니다. 억지로 붙여봐야 싸움만되니 그냥 각자 부모님집만 가시고 챙기시길
kumdodori | (IP보기클릭)222.251.***.*** | 24.09.20 09:04
BEST

제목이 좀 이상한데요 시어머니와 며느리 갈등이 맞는듯? 그리고 서로 안맞으면 안부딪치는게 제일 좋습니다. 억지로 붙여봐야 싸움만되니 그냥 각자 부모님집만 가시고 챙기시길

kumdodori | (IP보기클릭)222.251.***.*** | 24.09.20 09:04
kumdodori

제목 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09:12

아내가 두명인줄 알았네

Pikari | (IP보기클릭)125.135.***.*** | 24.09.20 09:12
Pikari

바로 수정유 ㅠㅠ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09:13

참 어려운 일이네요 어머님의 언어습관이 참 안좋긴한데 70노인이시면 방법이 없죠.. 본인이 인지하지도 못하고 튀어나오는 말인데 가족들이야 이해한다지만 며느리는 그걸 이해못할 수 있죠 글 쓰신걸로만 보면 그냥 노인의 말습관이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해주면 좋을것 같지만 아내분이 도저히 그게 안된다고 하면 아내분과 어머님이 서로 안보는거 말고는 답이 없지 싶습니다.

도토릿 | (IP보기클릭)27.122.***.*** | 24.09.20 09:13
도토릿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하는데 꽤나 마주칠일이 많아서 고민이네요..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09:14
BEST

글쓴분 남편 본인이신가요??? 본인이시라 생각 하고 몇자 적어 봅니다. 말습관이라는 건 나이 배움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상대를 낮추는 단어 선택은 말그대로 선택이고 실수의 영역 보다는 어머니가 처가댁을 평소 낮잡아보던 속 마음이 선택으로 인해 표현된 것일 뿐입니다. ' 처가댁 '이라는 단어를 안 배우신 분이라고는 생각 되지 않으니까요. 냉정히 상황을 돌아보세요. 과연 아내가 어머님의 몇번의 말실수로 화가 난 것인지 아니면 평소 어머님의 처갓집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로 인해 쌓여 왔던게 폭발 한 것인지요. 좋은 마음에 이것 저것 챙겨주다가 나온 말들이라고 모두 선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든 적든 윗사람이 잘못 한 것이 있으면 사과하시는게 맞습니다. 남편분은 지금 아내에 대해 공감해주고 미안함을 표현해주며 달래주는게 우선입니다. 이런게 쌓이다보면 결국 한으로 남을 것이고 아내의 한은 결국 남편을 옥죄는 족쇄가 될 수 있습니다. 긴 인생 가장 오래 곁에 있어줄 사람에게 상처 곪아 터지지 않게 빨리 가서 위로해주세요.

H.로마 | (IP보기클릭)182.213.***.*** | 24.09.20 09:16
H.로마

맞ㄴ는 말씀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09:21

고부갈등에 법륜스님에 고견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젋을때는 와이프 편 들고, 어머니가 나이 많이 드셨을때는 어머니 편을 들으라고요. 고부갈등에 제일 핵심은 남편에 역활입니다. 중간에 중재를 잘 하셔야 막장사태가 안 일어납니다. 제 주변에 다시는 시댁 안 본다고 하고 아예 연을 끊어버리는 집도 부지기수입니다. 아니면 이혼한다고 해서 남편도 아무 말 못하고 있고요. 최악의 사태로 가기전에 남편분이 중재를 하셔야 합니다. 어머님 계속 인사 드리고 싶으면요. 요새 와이프들도 안 참더라고요.

루리웹-132648235645 | (IP보기클릭)125.142.***.*** | 24.09.20 09:32
루리웹-132648235645

안 참습니다 ㅠㅠ 단어에 예민해서 저랑도 너무 많이 다퉜네요..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09: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연쇄생인마

단어선택은 정말 잘못한게 맞습니다;; 대화내용 자체가 비방이 아니고 지칭만 한거였습니다..어무니 따로 만나서 주의주려던 참이었구요..ㅠ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09:45

진짜 이건 답이 없음. 왜냐면 고부갈등에 맞대응한다고 처가집얘기로 확전되면 이건 진짜 핵전쟁시작임. 그냥 본인보기에 와이프가 좀 서운해도, 그러면 그럴수록 더더욱 장인장모한테 보란듯이 더 잘해버리면 나중에는 좀 바뀌긴함.

INFERNAX | (IP보기클릭)180.83.***.*** | 24.09.20 09:3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연쇄생인마

이미 최소화하던 터라 힘든 문제네요..ㅠㅠㅠ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09:46
BEST

"우리 어머니 말투가 원래 그래. 니가 이해해야지. 70먹은 노인한테 뭔 사과를 받냐?"

GBT군 | (IP보기클릭)218.157.***.*** | 24.09.20 09:50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연쇄생인마

라는게 글쓴이의 스탠스라는 겁니다.

GBT군 | (IP보기클릭)218.157.***.*** | 24.09.20 09:5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GBT군

예...

연쇄생인마 | (IP보기클릭)115.21.***.*** | 24.09.20 09:53
GBT군

그런식으로 이해를 강요하진 않았습니다; 정말 기분 나쁠법한것들은 와이프편에 서왔고요;; 넘어가면 될만한 것들은 이해를 바랬습니다 하나하나 걸고 넘어지면 어떻게 만나나요 ㅎㅎ;;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09:59
루리웹-7059390124

님 입장에서야 타이르는 거지만 와이프한테는 이해를 강요하는 걸로 들렸겠지요. 정말 기분나쁠법한 것은 와이프편에 서오셨다는데... 그럼 덜 기분 나쁠 법한건 어머니편에 서서 변호 하셨나요? 그런 애매한 태도가 와이프 분노 게이지를 채워왔다는걸 모르시나요?

GBT군 | (IP보기클릭)218.157.***.*** | 24.09.20 10:07
GBT군

그러면 넘어가도 될만한 사항들까지 와이프편만 든다는게 정답이란말인거죠?? 단어 하나하나에 계속 태클 당해보셨나요?? 결혼 생활이 가족들끼리 만나는일이 비일비재인데 뭐 말한마디 겁나서 무슨 말하겠습니까??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0:10
루리웹-7059390124

넘어가도 될만한 사항들이란게 구체적으로 어떤건데요?

GBT군 | (IP보기클릭)218.157.***.*** | 24.09.20 10:22
GBT군

적었잖아요 대표적으로 야이쟈이(이 아이 지칭어) 제주도분이면 너도나도 상대방한테 흔히쓰는 말입니다; 저도 넘어갈것과 아닌것들은 구분할줄 압니다 와이프편들다가 어무니랑 많이 다퉜구요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0:25
루리웹-7059390124

야이가 제주도 사투리라고 설명을 했는데도 수긍 못하고 계속 화내요?

GBT군 | (IP보기클릭)218.157.***.*** | 24.09.20 10:28
GBT군

와이프도 제주도입니다 일단 자기가 아래로 지칭되거나 하면 불편해하는게 사실인것 같구요 제가 5살 많은데 저보고 결혼하면 동등한 위치라고 어필하긴합니다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0:37
루리웹-7059390124

아니 어른한테 아래로 지칭되는게 왜 불편하죠? 그건 오히려 아내분이 시어머니를 무시하는건데.

GBT군 | (IP보기클릭)218.157.***.*** | 24.09.20 10:46

디테일하게 알 수가 없으니 말하기 어렵네요 댓글들과는 다르게 와이프 분이 말도 안되게 예민하게 굴었던걸수도 있으니까요

루리웹-053759582 | (IP보기클릭)211.62.***.*** | 24.09.20 10:21
BEST

저도 결혼 초에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사실 70대쯤 되시면 언행을 의식대로 조절하지못하거나, 조절할 의지를 잃게 됩니다. '죽을 나이 다 됐는데 무슨 눈치를 봐야하나'라는 마음도 커져서요. 그리고 제가 봤을땐 어머님도 조심하는 거 같은데, 살아온 세월이 있으시다보니 쉽게 고쳐지지 않는 거 같긴 합니다. 결국 연결고리인 남편분이 중재를 아아아아주 잘 하셔야합니다. 일단 와이프분과 어머님이 서로 만나는거 아예 없애세요. 조금 만나는것도 이상하고 그냥 딱 없애는게 더 깔끔합니다. 머리 잘 굴려서 본인이 어머님을 가장 잘 아니까, 와이프가 얼굴 비치지 않는 이유를 아주 그럴싸하게 말해두세요.(일이 바쁘다, 육아로 힘들다, 몸이 아프다 등) 그리고 그 만들어둔 이유는 되도독이면 와이프분께 공유하면서 설정을 좀 조율하고요. 그리고 이 이후로 절대로 와이프분과 어머님을 전화로든 뭐든 직접 접촉하지 말게 하시고 본인을 거치도록 하세요. 윗글에 쓰셨다시피 글쓴님이 어머님의 발화 의도를 잘 아시잖아요? 그러니까 통역해서 전달하란 겁니다. 그러면 말실수라는 거친 포장지 대신 남편분이 잘 포장한 겉껍데기에, 어르신 특유의 아랫사람 신경쓰는 따스함이 잘 전달될 겁니다. 뭐 부모님 명절 만남도 본인만 다녀오시는걸로 해 보세요(육아 문제만 없다면...) 육아 문제도 그냥 남편분이 아이랑 같이 가고, 와이프는 처가로 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동만 힘든거 감수하면 조부모님이 아이 케어 잘하십니다. 육휴개꿀) 진짜 한 1~2년만 이렇게 하시면 되려 와이프분이 걱정하실겁니다. 이렇게 어머님 안만나도 되냐고. 그럼 그땐 엄마 말버릇 안고쳐졌는데 괜찮겠냐고 말하고 가시면 됩니다.

김모조 | (IP보기클릭)222.99.***.*** | 24.09.20 10:26
김모조

솔직히 저도 부모님 입단속시키고, 자꾸 서로 감정상하는거 너무 피곤했었는데 그냥 와이프 없이 만나니까 엄마랑 같이 살던때처럼 맘편하고 제대로 쉬는 느낌도 나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부모님들도 와이프 만나는거 피곤해하세요. 잘만 설득하시면 모두가 편하게 됩니다.

김모조 | (IP보기클릭)222.99.***.*** | 24.09.20 10:27
김모조

와 현자시네 근데 남편분 스탠스를 보니 이렇게 안 될 거 같네요 왜 70대 어머님이 그런 의도로 말 안 한건데 와이프는 이해를 못하냐 이런 스탠스라서...

루리웹-132648235645 | (IP보기클릭)125.142.***.*** | 24.09.20 10:29
김모조

정말 감사한 댓글이네요..해답이라 생각하고 해보겠습니다 ㅠ 정성껏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0:30
루리웹-132648235645

아 ㅠ 글로는 좀 오해할수밖에 없던게 아쉽네요 어머님께서 악의가 없다고 이해해달라 한거였고 잘못은 바로 인정했고 다음날가서 얘기하겠다고 한게 저의 스탠스였습니다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0:33
루리웹-132648235645

저도 현자는 아니고 기독교라 명절에 제사 의무가 없다 보니 가능한거긴 했습니다. (제사 있으면 거부하는게 더 힘들다고 들어서...) 저도 당시엔 저런 생각, 저련 얘기 와이프랑 많이 했었습니다. 결국 해결은 그냥 모든 내용 전달을 제가 걸러서 하는게 최고였네요. 엄마 말 중에 나도 동의 안하고, 와이프도 동의 안할 얘기같은건 진짜 축소하거나 거부로 결론지어서 전달한다거나... 지금은 와이프도 어머니 말투 이해하고 서로 통화도 하고 자주 만나며 지냅니다.

김모조 | (IP보기클릭)222.99.***.*** | 24.09.20 10:35
김모조

수많은 덧글 중에 이 덧글이 베스트입니다.

Rising Sun | (IP보기클릭)118.32.***.*** | 24.09.20 12:42
김모조

글쓴이님 정말 이분말씀이 현답입니다!

쿨같은소리하네 | (IP보기클릭)121.172.***.*** | 24.09.20 16:11
김모조

"진짜 한 1~2년만 이렇게 하시면 되려 와이프분이 걱정하실겁니다. 이렇게 어머님 안만나도 되냐고. 그럼 그땐 엄마 말버릇 안고쳐졌는데 괜찮겠냐고 말하고 가시면 됩니다." 이건 와이프분이 굉장히 남편을 아끼거나 다른 생각이 많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제 친구는 이런 식으로 갈등 생겨서 발길 끊다가 오히려 편하다고 완전 끊고 지내는 집도 있습니다. 솔직히 아이만 없으면 이혼했을겁니다;

백수 9급 | (IP보기클릭)211.108.***.*** | 24.09.21 03:10

앞 뒤 사정 다 붙여 놓아도 '지네들' 이라는 표현은 받아들이기 거북할것 같습니다. 70넘으신 분의 일상적인 표현이라지만 와이프는 자기 부모님에 대한 무시라고 생각했겠죠. 그렇다고 그걸 카페에 올려 시부모 욕으로 도배되게 하는 행동도 결코 적절한 행동은 아닙니다. 어머님께서 약간의 사과와 와이프분께서 사과에 대한 바로 죄송한 모습만 보였어도 이후에는 서로 조심하며 지냈을텐데 안타깝네요. 이미 얼굴 보며 살기는 힘들거 같다고 봅니다.

참이 | (IP보기클릭)116.32.***.*** | 24.09.20 10:29
BEST

이 사이트에서 이런글 올려봐야 여자편(정확히는 와이프편) 들라는 글밖에 안 달리니까 이런 사이트에서 진지한 고민상담은 하지말고 다른데 올리세요 여기는 무조건 남편하고 시어머니 잘못입니다.

케인블루 | (IP보기클릭)220.126.***.*** | 24.09.20 10:32
케인블루

알고 있습니다..글로는 전부 말 못하는게 아쉽네요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0:35
루리웹-7059390124

맞아요 여기는 스윗한 영포티 형님들이 많아서 무조건 남자(남편)들이 져줘야 하고 남자들이 잘못했고 남자들이 여자(와이프)한테 혼나야 한다고만 말합니다

미야와키사쿠라 | (IP보기클릭)211.172.***.*** | 24.09.20 12:59
케인블루

시어머니가 잘한건 없지만 뭔 쌍욕을 한것도 아닌데 여성쪽이 굉장히 과민 반응이 심하네 하고 있었는데 진짜 분위기가 일방적이어서 놀람.

밀덕이 | (IP보기클릭)223.62.***.*** | 24.09.20 14:39
케인블루

이미 작성자님 글도 그렇고 베글을 봐도 아내편 드는 글만 달린다는 전제는 완전 틀렸는데요?

soulbomb | (IP보기클릭)112.171.***.*** | 24.09.20 16:24

기본안칭대명사가 대놓고 깔고들어가는 단어이니...그것도 며느리 앞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빛의순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9.20 10:58
빛의순수

이번건은 잘못 바로 인정했고 사과했습니다;;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1:01
빛의순수

70먹어서 안된다? 단어나올때마다 10만원이라도 걸면 바로 들어갑니다. 여태 아무런 페널티를 못 겪어봐서 그러신 겁니다.

빛의순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9.20 11:01
루리웹-7059390124

본인이 사과 하는게 무슨 소용인가요. 시어머니가 사과를 안하시는데.

메호메 | (IP보기클릭)59.16.***.*** | 24.09.21 19:56

단어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글쓴이 본인 어머님께서 사돈댁을 밑으로 보고 계셨던거 아닐까요? 우리집은 아들네고, 난 시어미고 며느리는 그집에서는 출가외인이며 이젠 우리집 식구고 뭐 이런 옛날 마인드가 있지 않으실까 하는데 그걸 본능적으로 와이프께서 알아버린게 아닌가 싶은데요

멋진빡상 | (IP보기클릭)211.177.***.*** | 24.09.20 11:03
멋진빡상

아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각 50년생이시고, 사돈댁 / 너네 처가 / 애들 외가 이렇게 호칭하십니다.

멋진빡상 | (IP보기클릭)211.177.***.*** | 24.09.20 11:06
멋진빡상

처가랑은 거의 열살차이나긴해서 그런가싶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합리화되는건 아니란걸 알고 있습니다 옛날분 특유의 쏘는 화법이 있는거 같아요 ㅠ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1:08
멋진빡상

너네 처가는 글쓴님께 말씀하는거죠??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1:11
루리웹-7059390124

네 저희 아버님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이세요

멋진빡상 | (IP보기클릭)211.177.***.*** | 24.09.20 13:20

그냥 부인데리고 집에 안가시면됩니다. 본인만 가셔야할거같습니다. 본인 어머니니까 본인은 그냥 포기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되지 내 부모도 아니고 배우자의 부모가 막말하는걸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라고 회유할수는 없습니다. 그게 싸움의 문제가 된다면 그냥 만나지 않게 하는게 낫습니다. 누가 옳고 그른게 문제가 아니라 배우자분이 상스럽고 예의도 없고 막되먹은 여자라서 이혼할거 아니면 그냥 어머니랑 배우자를 만나지않게 하는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머니의 입단속을 하는건 말도 안되구요. 어차피 평생 그렇게 사셔서 못고치십니다. 그래서 매번 싸워서 사과 받아야겠다 난 그런말 한적없다 이렇게 서로 싸우는게 더 안좋습니다. 그냥 엄마가 하도 말실수해서 부인은 놓고 왔어. 그냥 나한테 말해 이러고 마는게 낫습니다.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122.46.***.*** | 24.09.20 11:32

어머니를 따로 '불러서' '주의'를 줘요?????????? 한 번도 아니고 댓글에서도 그러는 거 보니까 이건 글쓴이 어머님만 문제가 아닌데... 기본적으로 글쓴님 가족은 자기가 상대보다 우위에 있는 어휘를 쓰는 거 같네요. 그러니까 와이프가 결혼하면 글쓴님과 동등한거다 라는 얘기를 할 정도로 빈정이 상할만 해요. 어머님만 문제가 아니라 글쓴이에게도 문제가 있는 걸 인지하시고 최대한 존중하는 어휘를 쓰세요. 어떤게 격하하는 어휘인지 모르신다면 최대한 존중하는 어휘만 골라 쓰세요. 예를 들어 장인장모 댁을 부를땐 글쓴님이 처가 라고 호칭하는 건 굉장히 건방진 어휩니다. 사돈댁이나 사장 어른댁이라고 부르세요. 장모님, 장인어른. 처남이 손위면 그냥 형님. 이런 식으로 하시고, 와이프를 부를때도 '야' 절대 쓰지 마시고 '여보' 로 고치시고, 뭔가 지시하지 말고 '부탁해'로 끝말을 고쳐보세요. 본인부터 먼저 고쳐야 뭐가 문젠지 알고 어머님도 고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야이 랑 지네 만 문제가 아녜요. 어휘 자체가 본인도 굉장히 심각합니다.

구름커피 | (IP보기클릭)218.144.***.*** | 24.09.20 11:34
구름커피

처가가 건방진 어휘라는건 첨듣네요;; 보통분들이면 대부분 처가라고 하는데 뭐가 문제인건지..또 뭔가 지시한적도 없거니와 지시처럼 했다가는 제가 맞을정도로 와이프가 제 위에서 놀 정도입니다 ㅎㅎ;; 저는 다 받아주는 편이고 웃으며 넘어가는 편입니다; 동등하다하는건 와이프도 장난일수 있는데 그냥 주입하던데요 ㅎㅎ;;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2:00
구름커피

다른건 모르겠고 사람들이 추석에 어디갔다왔냐고 물을때 본가에 갔다가 처가에 갔다왔다. 이렇게 말하는게 잘못된 건방진 표현인가요? 고부갈등 고민글 보면 처가라 칭하는 글 많은데 그 많은 글들이 잘 모르고 건방진 표현을 쓰고 있는 걸까요? 처가.. 라 칭하는게 건방진 어휘라는거 근거 제시해주시겠어요? 아니면 구름커피님이 생각하기에 무례하다고 하시는걸까요? 이해가 많이 안되네요.

Rising Sun | (IP보기클릭)118.32.***.*** | 24.09.20 12:39
루리웹-7059390124

와이프한테 처가라고 호칭하는거에 대한 말씀 같은데요? 제 삼자에게는 처가 라고 하는게 맞지만, 와이프한테는 아버님 혹은 어머님댁 이라고 하는게 더 좋습니다.

1500cc의 황제 | (IP보기클릭)58.226.***.*** | 24.09.20 14:12
루리웹-7059390124

상대방이 나보다 높은분이면 나를 낮춰서 처가라고 하기도 하지만 내 아내와 가족을 굳이 낮출 필요가 없는 자리에서 처가라고 할 필요가 없죠 장인어른댁 장모님댁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어디가서 제 처입니다. 라고 소개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시면 본인보다 낮은사람에게 소개할때 그렇게 소개하지는 않으니까요

루리웹-2104326435 | (IP보기클릭)220.120.***.*** | 24.09.20 15:39
구름커피

제가 이해가 안가서 여쭙습니다;; 처가라는 단어가 건방진 어휘입니까?

쿨같은소리하네 | (IP보기클릭)121.172.***.*** | 24.09.20 16:05
1500cc의 황제

아 당연히 와이프한테는 처가라고 안하죠 ㅎㅎ 그건 당연한거입니다;;; 보통은 어머님댁이라 합니다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8:31
쿨같은소리하네

단어 자체는 평어지만, 뜻이 여러가지니까요. 단순히 집을 부르기도 하지만 가계나 사람을 칭하기도 하잖아요. 단순히 '처가에 다녀왔어' 정도야 집을 의미하기도 하니 별 문제라 할 수 없지만, 사위가 웃어른을 부를때 처가라고 부르면 안 되죠. 위에 글쓴님의 댓글을 보면 '(어머니와) 처가랑은 거의 열살차이나긴해서 그런가싶기도 했습니다;;'라고 합니다. 사돈어른을 지칭하는데 윗사람이 아랫사람 대하듯 처가라고 하면 안 되죠.

구름커피 | (IP보기클릭)218.144.***.*** | 24.09.21 16:00
루리웹-7059390124

기본적으로 '주의'란 단어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인데, 글쓴님은 어머님께도 주의를 '드리'는 것도 아니고 주의를 줬다고 할 정도로 단어 선택에 실수가 많으신 거 같습니다. 그거 때문에 본인도 와이프랑 그런 문제로 많이 싸운다고 하시니까, 실수하지 않으시려면 그냥 전부 존칭을 쓰시는게 좋다는 의미로 말씀드렸습니다. 단어 때문에 피곤한건 사실인데 뉘앙스가 어려우면 뒷말만 높여도 기분나쁘게는 들리지 않거든요.

구름커피 | (IP보기클릭)218.144.***.*** | 24.09.21 16:03
구름커피

제가 지금 싸우는 이유가 이런겁니다 ㅋㅋ;; 거의 국어교사급 지적이신데 모든대화가 오갈때 단어나 어조 하나하나 어긋나지않을수 있을까요? 지네들처럼 누가봐도 잘못한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님‘말씀’처럼 주의를 줬다 드리다까지 지적하면 그냥 대화불가입니다;;; 결혼은 해보신분인가 궁금하네요;;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2 10:19

막 내뱉었다고 쳐도 어머니가 사과 하는게 옳은거 아닐까요 ㅋ 반대 입장이었다 치면 기분 나쁠텐데 ㅋ

아무개 | (IP보기클릭)211.211.***.*** | 24.09.20 11:41
아무개

그건 맞습니다 그래서 어머님께 말씀드리려 했던거였고요 제가 화가나는건 와이프도 똑같이 부족해도 너무 부적한거 아니냐 비꼬면서 비방했고 사과도 저한테ㅜ따로 받았도 카페에 앞뒤자르고 비방글 올려서 댓글에 무식한 집안이라 폄훼당한게 기분이 나쁠뿐입니다;; 어머님 만나기도 전입니다 이미 통화로 엎질러진 상태라 만나야했습니다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2:03

피곤하시겠네요. 제일 스트레스받으실듯

Double Espresso | (IP보기클릭)49.180.***.*** | 24.09.20 12:19

지네들... 이거 너무한데요. 이 말 하나때문에 평상시에 어떻게 대하는지 알겠는데, 자기 부모가 잘못한건 자기선에서 끊어요. 둘이 해결하라며 엮어서 배우자한테 갖고 갈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부모님들이나 우리집 장녀 시어른들이나, 함부로 지네 이런소리 한적 없습니다. 우리 부모님 장녀 없는 상황에서도 다른 자식들한테 "장녀네 시어르신."이라고 칭했습니다.

아몰러 | (IP보기클릭)1.221.***.*** | 24.09.20 12:20

일단 잘못은 어머니가 한거맞음 근데 작성자분이 와이프분한테 서운한것도 알겠음. 굳이 네이버 까페까지 올려서 자신의 어머니를 욕보이게했으니 여러모로 곤란하실텐데 현명하게 잘 대처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어머니가 말을 들으실진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사과하시는게 맞다고 보고 정 안되면 님이라도 대신 사과하신 후에 어느정도 와이프분이 기분이 풀리면 근데 네이버까페에 글올린거는 사실 좀 서운했다라고 얘기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안그러면 앞으로 살면서 님한테도 계속 맘에 걸리실꺼에요.

라이밍맨 | (IP보기클릭)211.195.***.*** | 24.09.20 12:24

"지들이" 말씀은 저라면 꼭지가 돌거 같구요. 통화로 왜 그러셨냐 따지니 "기억이 안난다" 시면 전 인연을 끊을듯 하네요. 남편분 께서 판단을 잘 하셔야 합니다. 파탄날 결과를 아시면서 두분이 통화를 시키는건 매우 잘못 되셨구요. 하루만에 지치셨다는데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하고 지치신건가요. 아내분도 겪어 보라는 판단은 아내분은 며느리 입니다. 본인 엄마가 아니에요. 아들인 글쓴이께서 해결할 문제 아닌가요. 이건 어머님의 잘못이 100퍼센트고 당사자가 사과 하셔야 합니다. 글쓴이께서 어머님께 사과하라고 설득 시키는게 좋아보이구요, 만약 설득 시키지 못하시고 기억 안난다는 답변을 받으신다면 능력이 부족하신거고 무식한 집안 인거 맞습니다.

늑대달리자 | (IP보기클릭)122.202.***.*** | 24.09.20 12:42
늑대달리자

본문내용이 부족한거 같은데 한번으로 어머니한테 바로 통화시켰을까요;; 이전에 제 기준에 넘겨도 될만한것들로 많이 다퉜으니까요;; 또 제 기준이라고하면 욕하시겠지만 적어도 저랑은 그렇게 싸울일들은 아니었다고 판단합니다 적었듯이 확실히 잘못된 부분들은 와이프편에 서있었구요;; 무식한 집안이라하시는데 님이 저한테 모욕주는 말이구요 잘못한거는 확실히했습니다!! 하나하나 일일이 적을수는 없네요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3:22
늑대달리자

캬~ 남일이라 그런가 정말 쉽고 무례하게 말하네 대단하셔

루리웹-5935377151 | (IP보기클릭)211.62.***.*** | 24.09.20 14:00
늑대달리자

오...정말 무례하게 말씀하시네;;; 그런거로 부모자식간에 인연을 끊고산다구요? 어르신들은 정말 은연중에 나온 말이라 기억이 안나실 수 있어요;; 60대이신 저희 부모님께서도 당신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못하실 때가 있어요...웬만하면 얼굴 앞에서 할 수 있는말만 하세요;; 그렇게 쉽게 무식한집안이라고 다른사람 욕하는거 아닙니다

쿨같은소리하네 | (IP보기클릭)121.172.***.*** | 24.09.20 16:09

아...답이 없는 상황이 맞는 듯.....작성자분의 고민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ClearTime | (IP보기클릭)221.158.***.*** | 24.09.20 12:44

아이고...

운영자관리안하냐 | (IP보기클릭)118.235.***.*** | 24.09.20 13:50

누가 잘못인지는 명백합니다 가장 빠른 해결책은 어머니가 사과를 하시는거에요 그런데 그게 쉽게 될꺼같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겟죠 제가 볼떈 이거 가족 붕괴의 상황도 올수 잇을꺼같네요 농담하는게 아닙니다 고부갈등 이거 쉬운문제가 아니에요 어머니께 피한다고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고 인지시켜드리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당장은 억지롲 사과를 하라고 몰아붙일 필요는 없구요 그래도 어머니가 명백하게 잘못한거다 내 아내에게 사과를 해야한다는걸 인지시켜 드려야합니다 그걸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는건 또 많이 서운해 하실수도 있습니다 아버지를 통해서 애기하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그 장면을 아내가 볼수 있게 직접적으로 보여주라는게 아니고 은근슬쩍 아내가 눈치챌수 있게 해주시는게 좋을꺼같습니다 그리고 아내분을 좀 달래드리세요 같이 화내고 싸우고 하지마시고 공감해주시고 위로해드리시기 바랍니다 감정이 격양되있는 사람에게 직접 통화시키는건 진짜 하책중의 하책 이었다는걸 명심하세요

스이_ | (IP보기클릭)175.193.***.*** | 24.09.20 14:02
스이_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8:34

본인 생각에도 자주 그랬고 맨날 이해하라는 식으로 넘어갔으면 그동안 해결 하는게 아니라 회피한거 아닌가요 본인이야 평생을 봐온 모습이니까 그냥 흘려 듣는거지 사모님이 그걸 본인처럼 똑같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HideOn | (IP보기클릭)115.21.***.*** | 24.09.20 14:16
HideOn

회피가 아니라 좀 더 이해해줘라 이거고 어른들은 좀 더 조심해야된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매번 ㄱ분나쁘다고 할때마다 어른께 조심해달라 하는게 맞는건가요??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8:37
루리웹-7059390124

사모님댁에서도 똑같이 말실수 자주하시면 내로남불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쌓여서 화날만 상황이겠죠.. 그런 상황인데 이해하라고 하면 회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고 잘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HideOn | (IP보기클릭)59.17.***.*** | 24.09.20 19:15
HideOn

쌓여서 맘고생하는거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ㅠ 이해심을 키우는것도 좋은 해결책이라 생각했는데 생각이 짧았던거 같기도해요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9:41

이건 남편분이 중재를 잘해도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나는 이런 노력은 하고 있다 정도는 해야죠 그냥 최대한 안 만나고 아내분이 좀 참는 방법이 이상적이긴 합니다 (물론 아내분 입장에서는 이해할 필요까지도 없기도 하지만) 어머님은 절대 바뀌지 않으실 겁니다

루리웹-1085449272 | (IP보기클릭)58.225.***.*** | 24.09.20 14:23
루리웹-1085449272

저도 같은 생각이긴하네요 ㅠ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8:38

아부지는 뭐 하시고 아들이 엄마한테 훈계하시는지 어질어질 합니다.

형부의소금기둥 | (IP보기클릭)222.105.***.*** | 24.09.20 14:35

와이프도 예의가 없는데요. 보니까 부부 생활에도 단어 하나 꼬투리 겁나 잡나 본데 그런 사람 치고 남들한테 말 곱게 하는거 못 봤습니다.

밀덕이 | (IP보기클릭)223.62.***.*** | 24.09.20 14:36

지금 보니까 와이프 분이 쌓이신 게 많아 보이는데 그동안 하나둘 계속 이런 일들이 있었겠지요....

난폭한범고래 | (IP보기클릭)50.35.***.*** | 24.09.20 14:44

이 문제는 우리가 암만 말을 해봤자 당사자들이 아니면 절대로 해결 못합니다. 어머니는 평새 그렇게 살아 오셨고 아내 또 한 다른 배경으로 살아온 사람이라서 부디칠 수 밖에 없는 경우들이 많은데 그래서 남편 역할이 가장 중요한건데 머리는 알고 있어도 쉽지 않은 문제죠. 그래서인지 내 주변을 보면은 참지 못하고 감정싸움으로 인해 서로 왕래를 거의 발을 끊다시피한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그러니 남편분께서 확실하게 포지션을 취하시고 조절 잘하시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용꼬리™ | (IP보기클릭)122.33.***.*** | 24.09.20 15:19
용꼬리™

맞습니다 ㅠ 감사합니다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8:39

남편분은 이제 가정을 꾸리셨으니 가족은 아내분이시고 어머니의 가정과는 독립된 별도의 개체로 생각하셔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낳아주신 효를 모른 척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님은 가정을 꾸리는 선택을 하셨으니 선택에 대한 책임은 지셔야 하지 않을까요 가장 우선시 해야 할 것은 님의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어요 그건 님의 욕심입니다. 사람의 가치관은 다르고 세대간의 갈등이 이렇게 골이 깊은데 그걸 어떻게 메우겠습니까.. 어머니는 아버님도 계시고 또 이번엔 잘못도 하셨으니 중간에 끼지마시고 걍 한쪽편만 드세요 그게 모두가 편안한 길입니다. 괜히 이쪽 저쪽 편 애매하게 드는것보다 확실하게 교통정리 시키는게 막힌곳 뚫는데 효과적이라는거죠 어머니께는 아들이 자기편 안든다고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들이 가정이 생겨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면 납득하실겁니다.

루리웹-2104326435 | (IP보기클릭)220.120.***.*** | 24.09.20 15:48
루리웹-2104326435

어렵네요 ㅠ ..조언 감사합니다!!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8:40

어머님께서 평소에 처가를 얕잡아보는 마음이 있었다면 문제가 되지만 표현이 서툴러서 "지네들"이라는 표현을 했다면 그 표현에 대해서 사과하면 될 일 입니다. 남편이 대신 사과하는데로 못참고 시아버지에게 이야기하라 하고 시어머니랑 통화했는데도 그걸 또 네이버카페에 올려서 무식한집안 소리듣게 하고.... 글쓴이님 어머님이 잘못하시고 말실수 하셨다 느끼셨으면 글쓴이님 선에서 마무리를 지으셔야지 부인앞에다 대고 "어무니가 언어 습관이 원래 그런 사람이고 부족한 사람이니 좀 이해 해 달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면 안돼요. 글쓴이님이 집안 험담에 동의하는 행동은 결국 시댁 우습게 보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겁니다.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 겠지만 내가 아껴야 남들도 소중한줄 알고 어려워 하죠. 앞으로 시어머니 언행에 대해 불만 가지면 정말 문제가 있을 경우 따로 어머니한테 말씀을 드려 고치는건 괜찮겠지만 부인앞에서 어머님이 잘못했네 이해해달라 등의 사과는 절대 하지마세요. 글쓴이님에 대해 어느정도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어야 나중에도 다툴일 없을거에요. 가정에 평화가 깃들길 바랍니다. 네이버카페에 올려서 무식한집안 소리 듣게 만든일은 사과받아야 하실거 같습니다.

변신이다요 | (IP보기클릭)183.97.***.*** | 24.09.20 15:55
변신이다요

조언 감사합니다..!! 정신이 빡드는거 같네요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8:42

다른거보다 남편분되시는분이 유년기때 고생많이하셨을거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생고집있는 부모겪어봐서 잘압니다 이게 와이프까지 연계되니까 죽을맛일거라고봅니다 위에 댓글의견대로 최대한안보는쪽으로가시길 나이드신분들 개선시키는쪽보다 그냥 배제로가시는게 나을겁니다 가족 특히나 자식이설득했는데도 안고쳐진다 이거는 차원이다른문제에요

Ky.S | (IP보기클릭)118.34.***.*** | 24.09.20 16:00
Ky.S

ㅠㅠ 맞습니다..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8:43

솔찍히 답없음.. 와이프 폭발한거 하루만에 생긴거 아님.. 그동안에 쌓인게 폭발한거임... 중간에서 잘 해야 하는게 남편이라지만.. 매순간 같이 있는것도 아니고.. 양쪽다 잘하지 않으면 한쪽은 서운해할 수밖에 없는 구조임.. 평소 처가 식구들을 무시하신 분이 아니시라면..나이드신분들의 말투는 이해해야 한다 생각함.. 만약 반대의 경우라도 저는 마찬가지로 이해할거임..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 생각인거고.. 님의 와이프는 그게 용납되지 않는 상황이니.. 앞으로의 만남은 와이프보고 알아서 정하라 하셈.. 어머니가 오시진 않을테니 본가로 갈지 말지는 와이프가 정해야겠죠.. 앞으로도 안간다면 별수 없는거고.. 님이 중간에서 힘들기야 하겠지만.. 님은 님대로 본가가서 어머니 잘해드림 되는거고.. 집에가선 와이프 원하는대로 해줬으니 계속 치이는것보다 나을거임..

겸둥현진 | (IP보기클릭)114.203.***.*** | 24.09.20 17:19

저도 그래서 이사가서 따로 살고 있는데 그냥 이게 답이었습니다. 전부 다 고통 받는데 꾸역 꾸역 있을 필요가 없어요

라하루님' | (IP보기클릭)116.36.***.*** | 24.09.20 17:36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넘어가면 되는것을 세상살며 다 따지고 들면 사는게 고달프다 솔직히 70먹은 노인네 한테 잘잘못을 운운하면서 사과를 바라는건 정말 바보짓 안닌가? 자기네들이던 게네들이던 와이프야 자기네 집식구들의 발언에 기분 나쁠수도 있지만 시어머닌데 그런거에 너무 과잉반응 보이는게 이상하다 그걸 컨트롤 못하는 남편도 문제가 있는것 같고...

신종악플러 | (IP보기클릭)175.198.***.*** | 24.09.20 17:55
신종악플러

조언감사드립니다 근데 말실수랑 과잉반응을 어떻게 컨트롤해요 ㅠㅠ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8:45
루리웹-7059390124

"지네들" "자기네들"의 사투리죠 이말이 사돈댁에 실수라면 실수겠지만 와이프께서 저렇게 까지 흥분할 일은 아닌걸로 보여요 혹시 와이프께서 평소에 저렇게 화내시면 남편분은 그냥 끌려 다니시는 쪽이신가요?

신종악플러 | (IP보기클릭)175.198.***.*** | 24.09.20 20:12
신종악플러

평소는 받아주긴하는데 너무 화내면 저도 같이 화낼때도 있네요 ㅠ 화를내도 너무 내는거 같아요;;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1 06:47
신종악플러

너거 부모도 님한테 예의란걸 가르치진 않았나보군요 이래서 못 배워먹은 집안이랑은 아예 엮이면안됨 ㅋㅋ 보고 배운게 없으니 뭐가 잘못된지도 모르거든요

최선수 | (IP보기클릭)211.58.***.*** | 24.09.21 13:45

세살 버릇 여든간다 .. 괜히 나온말이 아님 글쓴이에게는 미안한데 .. 엄마냐 부인이냐 선택하세요,, 사람은 절대 못고침

루리웹-1681467317 | (IP보기클릭)211.36.***.*** | 24.09.20 19:17

우리가 부모님은 고칠순 없죠. 이미 아내분은 감정의 골이 심각한 것 같으니 아내분을 고칠수도 없고요. 내 힘이 안 닫는데 별 수 있나요. 서로 절대 안만나도록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루리웹이요?모르는사이트인데요? | (IP보기클릭)221.148.***.*** | 24.09.20 19:36
루리웹이요?모르는사이트인데요?

말씀 감사합니다 :)

루리웹-7059390124 | (IP보기클릭)1.226.***.*** | 24.09.20 19:38
댓글 105
위로가기
미칠듯사랑했던기저귀 | 추천 0 | 조회 29 | 날짜 04:50
Momentary Life | 추천 0 | 조회 1216 | 날짜 2024.09.25
s2폭주s2 | 추천 0 | 조회 769 | 날짜 2024.09.25
kssr1202 | 추천 0 | 조회 694 | 날짜 2024.09.25
나는외로운별 | 추천 1 | 조회 379 | 날짜 2024.09.25
루리웹-0506978140 | 추천 0 | 조회 1025 | 날짜 2024.09.25
쵸초코로 | 추천 5 | 조회 4152 | 날짜 2024.09.25
개꿀맛!! | 추천 0 | 조회 963 | 날짜 2024.09.25
궁극보옥수 | 추천 0 | 조회 797 | 날짜 2024.09.24
철푸덕 | 추천 0 | 조회 1179 | 날짜 2024.09.24
개꿀맛!! | 추천 24 | 조회 8679 | 날짜 2024.09.24
젤리킹1067 | 추천 0 | 조회 952 | 날짜 2024.09.24
백강 | 추천 1 | 조회 3183 | 날짜 2024.09.24
고구마나뗴 | 추천 1 | 조회 2367 | 날짜 2024.09.24
루리웹-5819595361 | 추천 1 | 조회 1516 | 날짜 2024.09.23
호롤로로로이루 | 추천 2 | 조회 4612 | 날짜 2024.09.23
젤리킹1067 | 추천 0 | 조회 1207 | 날짜 2024.09.23
선도부 | 추천 0 | 조회 2134 | 날짜 2024.09.23
grandopen | 추천 89 | 조회 16358 | 날짜 2024.09.21
콩묘 | 추천 1 | 조회 2398 | 날짜 2024.09.21
작안의루이즈 | 추천 0 | 조회 1229 | 날짜 2024.09.21
Hellrix | 추천 22 | 조회 14191 | 날짜 2024.09.20
지옥제육 | 추천 0 | 조회 952 | 날짜 2024.09.20
루리웹-7059390124 | 추천 1 | 조회 4864 | 날짜 2024.09.20
qp210 | 추천 0 | 조회 1341 | 날짜 2024.09.20
브라더2 | 추천 0 | 조회 569 | 날짜 2024.09.20
한마리그리뽕 | 추천 0 | 조회 900 | 날짜 2024.09.19
인천주차장 | 추천 33 | 조회 8353 | 날짜 2024.09.19

1 2 3 4 5

글쓰기
유머 BEST
힛갤
오른쪽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