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첨 구입하고 간단한 소감남겼었는데
1주일 정도 플레이하고 후기를 다시 남기고자 합니다.
이번에도 어쩔수없이(?) 유일한 다른 농구겜인 2k와 비교를 할수밖에 없겠는데요..
우선 장점은 코트가 2k보다 넓습니다. 이건 2k를 오래하신분들은 느끼실거라 보는데요..
실제 경기를 보는것보다 확실히 경기장이 좁던지 선수가 크던지 해서 코트가 좁습니다.
근데 라이브는 코트가 상대적으로 넓은데요.. 이때문에 선수 개개인한테 공간이 넓게생기고 이때문에 파생되는 패스 플레이가
잘되고 그에 따른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제생각에는 라이브는 오히려 실제보다 약간 넓은 것같은데 2k와 라이브 중간정도면 제일 최적이지 싶습니다..(근데 이건 엔진문제인지 바꾸기가 쉽지 않나 보더라구요)
그래픽측면에서 보자면 밑에 글들에서도 논란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2k가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코트 등 경기장 세부묘사와 선수 근육묘사 및 체형은 라이브가 좋은것 같습니다.
즉 일방적으로 2k가 모든 면에서 그래픽이 좋은건 아닙니다.
겜플레이면에서는 빠릿빠릿한 반응성이 좋습니다.
이건 아마 예전 라이브 10일때 좋은 반응을 기억하신다면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당시도 그래픽은 2k10에 비해 딸렸지만 특유의 재미가 있었거든요
게임성에서의 단점도 많습니다. 해외포럼에 따르면 리바운드문제, 너무많은 삼점, 블럭 문제 등등...
뭐 전체적으로 보자면 2k가 확실히 완성도가 높습니다. 이건 객관적인 평점을 봐도 그렇고요 누구도 부인못할겁니다.
다만 일방적으로 라이브의 모션의 부족함이나 그래픽적 디테일이 떨어지는것만 보고 재미없겠다고 단정지어 버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2k를 2k7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구입하고 즐겨왔으며 2k 때문에 엑스박스360과 플스4를 샀다고 해도 과언이아닙니다.
그런데 사실 오래 즐기다 보니 2k시리즈에는 조금 권태기(?)가 온것 같습니다.
경쟁작이 없다보니 매해 조금씩 밖에 발전안하고 거의 비슷한 게임성은 장점이지만 오랫동안 하는 유저에게는 매년 비슷비슷해서 쉬 지루해지는 단점으로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워낙 사실성을 추구해서 다양한 컨트롤을 가능하게 하는방면에 그만큼 조작이 어려워서 저는 실제농구도 즐겨하고 겜도 오래했지만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더라구요
작전도 다양하게 써야 이길수 있기 때문에 가끔은 마음대로 안되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올해 2개를 다 구입해서 즐기고 있지만 요세는 쿼터당 12분으로 하고 겜시작하면 정작 끝내는건 라이브더라구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2k가 더 잘만든 농구게임은 맞습니다. 다만 저처럼 2k를 너무 오래(?)해서 색다른 농구겜을 해보길 원하시거나 스트레스 덜 받고 좀 즐겁게(?) 하실려는 분들은 모션이나 그래픽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즐길만하다는 것입니다.(다만 일반적으로 농구겜을 첨 접하시는 분들에겐 여러가지 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2k가 나을듯 합니다.)
아무리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도 자꾸 먹으면 질리고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것 처럼 말입니다.
아마 내년이나 후내년쯤엔 라이브도 2k와 충분히 객관적인 평점에서도 상대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대로 2k는 TNT 방송라이센스와 코트 크기, 반응성만 좀더 빠릿빠릿하게 하면 정말 단점없는 농구겜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이상 오랜 2k팬의 라이브15소감이었습니다.
소감 잘 봤습니다. 마지막 오타시네요,15인데...^^ 저 역시 2K가 너무 질려서 12부터는 슬라이더만 조절하다 끝나는 시리즈가 되버리는 사태가...;; 나이가 들면서 실제 운동하는 시간이 사라지고 어느덧 게임으로 대리만족하게 되었는데... 직관성이 중요하게 되더군요...그 점에서 2K는 저랑 맞지 않게 되버린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엘리트가 폭삭 망했어도...출시가 되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직관성 하나 만큼은 최고였거든요...레이업이나 더블클러치도 왼손, 오른손 결정내려주고, 드리블도 그렇고.... 원하는 데로 나가주니...감정이입도 잘되고 좋았는데 말이죠... 라이브가 10을 기반으로 다시 이어지다 보니, 아무래도 그 틈을 메꾸는데 버거운 듯 싶네요... 다만...2K가 그만큼 많이 발전하고 있지 않다는게...향후 어찌될지 모르는 여지는 남겨둔 거 같아요...
오타수정했습니다^^; 동감입니다 예전에 피파가 그랬던것처럼 방향만 잘잡고 꾸준히 투자하면 불가능한것도아니지 싶습니다 ㅋ
전적으로 동감합니다...라이브는 게임 속도 조정 슬라이더가 반드시 필요하겠어요
전 오히려 스피디한 게임을 좋아해서 만족하는 편이지만, 게이머들의 다양한 취향을 생각하면 케빈님처럼 속도조정같은 조금 심플한 슬라이더항목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파울빈도항목은 있으니, 속도나 피로도같은 것 정도는 추가해도 될 듯) 라이브는 슬라이더로 조정하기보다 시너지데이터를 이용해 텐덴시 조정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소감글 잘 읽었습니다.. 일단 라이브의 방향성은 제대로 잡은 것 같네요... 게임플레이자체가 스피디하고 다이나믹함을 메인컨셉으로 잡아서 그런지 지루한 느낌이 없습니다.. 물론 다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다보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부족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만..
저도 라이브 기다리다가 농구게임하고싶어서 2K사서 하고있다가 어제 북미계정 만들어서 라이브 데모받아 딱 한경기 해보았는데 확실히 모션의 디테일은 2K가 압도적이고 라이브는 뭔가 엉성한 느낌이 확실히 있더군요 이점은 막눈인 제가보기에도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라이브는 전체적으로 좀 유연하다고 할까 흐름이 좀 자연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아주 사소하지만 실점후에 첫패스 나갈때 2K는 딱 정지된 자세로 선밖에서 패스가 나가는데 라이브는 선수가 선밖으로 뛰어나가면서 심판에게 공을받아 첫패스를 넣고 그런차이는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