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상극을 돌아보며 생각해봤는데요.
번개 원소 캐릭터들은 풀 원소에 지나칠 정도로 의존적이어서 풀 원소랑 못 쓰면 너무 약해지는 것 같아요.
번개 원소라 사이노, 세토스, 클로린드를 억지로 환상극에 넣었지 콜레이 아니었다면 저 셋은 이번 환상극에서 그냥 장식이었을 것 같아요.
그 예외가 라이덴인데 라이덴은 출시 때부터 그냥 본인이 센거지 번개 원소 반응을 적극적으로 쓰진 않았잖아요. 수메르 때부터 나히다-백출과 함께 쓰며 원마도 좀 챙기는 격화 반응을 쓰고 폰타인 때 슈브르즈의 등장으로 과부하를 쓰기 시작했지 실은 그냥 라이덴 혼자서 다 해먹는 조합이었죠.
과부하도 슈브르즈 없으면 불편한 원소 반응이고 그나마 슈브르즈는 깡딜을 높여주는 역할이었죠.
올로룬의 등장과 감전 반응 상향으로 감전을 그나마 쓰긴 하는데 시틀라리가 더 좋으면 올로룬도 다시 안쓰일 수 있는 불안한 자리에 있죠.
피슬이 그나마 여러 조합에서 쓰이는데 피슬은 상시로 원소 부착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배터리로 잘 쓰인다는 게 피슬을 쓰는 이유지 본개-풀 반응 외엔 번개 원소 반응을 잘 일으키려고 쓰는 느낌은 아니에요.
피슬이 불, 물, 얼음 원소였다면 지금보다 훨씬 평가가 좋았을거에요.
번개 공명을 좀 더 상향하거나 원소 반응을 좀 바꿔야 번개가 풀에 의존하는 걸 줄일 수 있지 않나 생각해요.
가령 번개 공명은 원충을 20% 올려주거나 감전은 적의 수가 많을수록 피해량 증가를 넣거나 과부하는 적을 분산시키는대신 경직시키거나 하면 불편한 원소 반응들이 좀 더 편리해지겠죠.
번개가 원래 풀원소 나오기 전에는 기피원소였었죠.
저는 감전이나 불원소랑 그..폭발.. 암튼 그것도 좋아하긴한데 단점이 너무 극명하긴하죠..
갓설탕 감전덱 옛날에 재밌게 했던 등 저는 그래도 많이 쓴것 같네요
글쵸... 최애캐가 여우양인데... 라이덴이랑 같이 쓰던가 아니면 무조건 풀이랑 조합해야해서 어느날 10개나 되는 파티조합에 한군데도 안들어가 있네요...;;;;;;;;; 알탐이랑 쓰면 좋은데 알탐은 억지로 키라라 넣다보니...거기서도 빠져 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