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잘 봤음
근데 조커 1의 후속편인가 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인게 조커 1의 아서(후반부)와 조커 2의 아서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조커 1의 아서(후반부)는 조커인데 2는 아서(1의 초반부)가 조커를 흉내내다가 개리의 발언 + 리키의 죽음으로 인해 실패하고 아서로 죽은 걸로 보여서
이동진은 1과 2가 연계가 강력하다 했는데(그리고 분명히 맞말이긴 한데) 내 느낌으로는 그 핵심 인물인 조커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인지 연계가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그냥 영화 보는 동안 다른 영화라고 생각하고 본거같음
근데 그렇게 봐도 내 생각엔 꽤 괜찮게 잘 만든거같은데 전체적으로 평은 우주 쓰레기가 나온 취급인게 좀 당황스럽네
1편에서 승천해버린 아서를 2편 내내 꾹꾹 누르다가 죽여버려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영화는 잘 만들었지만 마음에 드냐의 문제일줄 알았는데 내가 모르는 완성도쪽에서의 문제가 큰가 싶기도 하고
암튼 고담 소시민이 조커 흉내내려다 몰락하는 비극 잘 본거같음
망하면 평행우주 처리하면 그만이야~
조커 해석이 사람마다 어떻게 갈리는지 잘 써놓은 유게이가 있던데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904937
근데 솔직히 1편 보면 아서는 그 전에 나온 암흑계의 보스가 될 리가 없음ㅇㅇ 아무리 흑화한다해도. 그래서 2편은 딱 적절히 끝난듯.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전개가 너무 늘어짐 기기기승승승전결 느낌
지루하다는 평은 좀 많은거같음. 개인적으로는 지루하진 않았어서
1편에 비해서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음 이정도 느낌이지
1편이 더 좋은 영화인건 맞지. 1편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영화기도 하고
근데 솔직히 1편 보면 아서는 그 전에 나온 암흑계의 보스가 될 리가 없음ㅇㅇ 아무리 흑화한다해도. 그래서 2편은 딱 적절히 끝난듯.
아서는 그럴 수 없지. 마지막에 아서에서 조커로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2편에선 다시 아서부터 시작해서
나는 그 조커 되었다는 것도 배트맨의 빌런 조커가 아니라 그 시기의 고담에서 부유한 자들을 벌해주고 분노를 표출해줄 방아쇠가 될 인물로 조커를 본거라고 생각해. 거기에 코미디언으로서 실패했던 아서플렉보다 분노로 사람을 죽인 조커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기에 아서는 그 반응이 좋았던 거고
감옥에 갖힌 후로 2년이고 그동안 약먹고 지속적으로 학대 받았다고 생각하면...
https://youtu.be/157UWMT3vMc 솔직히 재미라는건 개개인의 감상이니까 다 다를 수밖에 없음. 이동진의 1편 심층 리뷰를 보고나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결국 이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는 배트맨의 조커가 아니라 고담이라는 소시민 아서 플렉이 자신을 억압해온 사회와 사람들에게 지금가지 참아온 분노를 표출해서 나온 폭력을 조커로 표현한거 같음.
사실 배트맨과의 연계를 기대하던 입장에선 아쉽지만 솔직히 될거라고 생각을 안한게 아서 플렉의 조커는 좀 이질적인 부분이 있긴 했음
호아킨 피닉스 조커의 시간대로 배트맨이 나오려면 솔직히 2년이 아니라 최소 10년이고 왠만해선 20년은 지났어야 했지. 근데 그때가 되면 아서는 안서... 가 되어 있고 제대로 뭐하지도 못한채 유죄3배 당해있을테니까... 거기에 2년 사이에 엄청 여러 폭동이나 그런게 일어나지도 않고 그냥 현실에서 보듯이 사이다라고 생각해서 그를 찬양할뿐 직접 행동으로 보여줄 생각이 없는 사람들을 보여주었고 말이지. 그저 아서플렉과 그의 분노인 조커는 고담시에겐 하나의 도파민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었던거지
조커 해석이 사람마다 어떻게 갈리는지 잘 써놓은 유게이가 있던데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904937
이거 진짜 잘썼더라